삼성 '갤럭시버즈' 교체형 배터리 장착한다

삼성전자가 배터리를 쉽게 교체할 수 있는 갤럭시버즈의 특허를 출원했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미국 특허청(USPTO)은 삼성전자의 교체형 배터리 무선 이어폰에 대한 특허를 공개했다. 이번 특허는 지난해 5월 9일 제출된 것이다. 

 

특허에는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 상단에 코인형 배터리를 장착할 수 있는 슬롯을 장착해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어폰 상단에 슬롯을 뚜껑을 열면 내부에는 스프링이 설치돼 있으며 외부에는 해당 슬롯을 열 수 있는 별도의 스위치가 장착돼 쉽게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코인형 배터리는 충전이 용이하도록 케이스에 별도의 충전단자를 마련한다.

 

관련업계는 애플의 에어팟2를 거론하며 해당 배터리 특허가 갤럭시버즈에 적용되면 배터리 부분에서는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 분석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버즈'는 인이어(In-ear)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콤팩트한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체공학적 디자인과 가벼운 무게로 장시간 사용하거나 운동을 할 때도 편안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으며 3종의 이어캡을 제공해 사용자가 자신의 귀에 맞춰 교체할 수 있다. 

 

또한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 AKG의 음향 기술을 적용해 풍성한 사운드 제공하며 이어버즈 안팎의 2개의 마이크를 탑재해 시끄러운 환경에서도 또렷한 목소리로 통화할 수 있는 '어댑티브 듀얼 마이크로폰' 기술도 탑재됐다.

 

삼성전자 측은 "갤럭시버즈는 전작보다 더 인기를 끌고 있다"며 "물량이 모자랄 정도"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