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 태양광 모듈 '블룸버그 조사서 수익성 1위'

-BNEF 조사에서 한화큐셀 91% 획득

 

한화큐셀이 태양광 모듈 수익성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품질 경쟁력을 입증했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큐셀은 에너지 시장조사업체인 블룸버그 뉴에너지 파이낸스(BNEF)가 조사한 '태양광 모듈 및 인버터 수익성 조사 2019'에서 91%를 획득했다. 이는 평가 대상인 태양광 모듈 제조업체 48곳 중 최상위권에 해당한다.

 

이 조사는 은행, 펀드 등이 태양광 모듈 제조업체의 재무 건전성과 명성 등을 평가해 이뤄졌다. BNEF가 실시하는 연례 조사로 회사의 신뢰도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표로 꼽힌다.

 

한화큐셀은 한국과 중국, 말레이시아에 태양광 모듈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지난 2월부터 북미 태양광 모듈 제조 시설 중 최대 규모인 조지아주 공장도 상업 가동하기 시작했다. 연간 생산능력은 약 10.7GW로 세계 4위 규모다.

 

품질 면에서도 탁월하다. 한화큐셀의 큐피크 듀오는 최고 출력이 420와트피크(Wp)에 달하는 고출력 태양광 모듈이다. 고효율 단결정 셀을 반으로 잘라 출력을 높이는 하프셀과 셀 뒷면에 반사막을 삽입해 발전 효율을 강화하는 퀀텀 기술이 집약됐다.

 

큐피크 듀오는 글로벌 무대에서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인터 솔라 어워드 2018'에서 태양광 모듈 중 유일하게 수상작에 선정됐다.

 

세계적인 인증기관 디엔브이지엘과 피브이이엘이 실시하는 신뢰성 평가에서 4년 연속 '탑 퍼포머(Top Performer)' 기업으로도 뽑혔다. 탑 퍼포머는 -40℃의 저온과 85℃의 고온 등 극한의 실험조건에서 모듈 출력이 2% 이하로 감소한 경우에 한해 수여된다.

 

김희철 한화큐셀 사장은 "한화큐셀은 우수한 품질로 고객들이 신뢰할 수 있는 태양광 브랜드로 성장했다"며 "이번 BNEF의 평가 결과는 혁신 기술을 추구하며 업계를 선도하려는 우리의 노력을 보여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