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와 손잡은 카카오프렌즈, 美·中·日 찍고 유럽 상륙

카카오IX가 글로벌 에이전트사인 IMG와 손잡고 본격적으로 카카오프렌즈의 유럽 공략에 나선다.

 

25일(현지시간) IMG는 카카오IX와 파트너십을 맺고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들에 대한 유럽에서의 독점적으로 라이센싱하게 됐다고 밝혔다.

 

IMG는 유럽에 막 진출하는 카카오프렌즈가 처음 집중하게 될 제품군은 의류, 액세서리, 가정 용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파트너십 계약으로 카카오프렌즈의 유럽 진출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IX는 카카오프렌즈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지난해 일본에 진출한 이후 올해 3월에서는 중국 상하이에 팝업스토어를 열고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카카오 IX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유럽과 미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 움직였다. 

 

이에 올해 초에는 카카오IX 영국 법인에 자본금 납입을 완료하며 유럽 시장 공략 거점 마련을 마무리하며 시장 조사와 함께 유럽 시장 공략 전략 수립에 돌입했다. 

 

그리고 지난 7월에는 온라인 마켓을 오픈했고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IMG라는 글로벌 라이센싱 전문 에이전트사와 파트너십을 마련하며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한 것이다. 

 

카카오IX와 IMG는 오는 10월 1일부터 3일까지 열리는 유럽 브랜드라이선싱 2019에도 참여한다. 

 

카카오IX 관계자는 "IMG를 통해 카카오프렌즈를 유럽으로 데려온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디지털 시대의 캐릭터 브랜딩에 대한 전문 지식과 엔터테인먼트 및 라이센싱에 대한 IMG의 전문 지식이 카카오프렌즈를 더욱 돋보이게 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IMG 측도 "카카오프렌즈는 이미 수백만 명의 팬들과 연결된 브랜드로 유럽에서도 트렌드가 될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며 "지금은 카카오프렌즈와 같은 특유의 정체성을 반영한 브랜드가 신제품을 통해 기회를 모색하는데 최적의 시기"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