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유명 농구선수 '자일리톨껌' 광고모델 발탁…불가리아 공략

롯데제과가 자일리톨껌을 앞세워 동유럽 시장 확대를 노리고 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간) 롯데제과 자일리톨껌 등의 불가리아 유통을 책임지고 있는 무역회사 'KS'는 불가리아에서 최고 인기 농구선수로 꼽히는 알렉산다르 벤젠코프와 홍보모델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1년간 유지되며 알렉산다르 벤젠코프는 자일리톨껌의 광고모델로 활동하게 된다. 

 

롯데제과는 이전부터 농구가 인기있는 불가리아에 특성에 맞춰 프로농구 리그와 스폰서십을 맺고 자일리톨껌의 광고도 진행 중이었다.

 

또한 롯데제과는 불가리아에서 자일리톨껌에 대해서 '건강함'을 강조하는 마케팅을 펴고 있다.

 

불가리아 경제가 성장하며 불가리아인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고 관련 식품들의 소비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건강' 마케팅의 성공은 오르빗이 독식하고 있는 불가리아 시장에 자일리톨껌이 안착할 수 있게 만드는 원동력이 됐다는 평가다. 

 

코트라에 따르면 불가리아시장 진출은 한국산 제품의 유럽 시장 진출의 통로가 되고 있다.

 

현지 수입업체들이 불가리아 시장 공급 뿐 아니라 유럽 시장 진출의 통로를 개척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에 자일리톨껌도 불가리아를 발판으로 동유럽 시장 등으로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알렉산다르 벤젠코프는 "롯데 자일리톨은 건강에 대한 투자이며 이는 스포츠 뿐 아니라 인생에서도 가장 중요한 일이다"라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건강한 삶을 위한 모범을 보이고 이러한 제품을 많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