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엑소 마케팅 '이목'… "인지도 제고"

-한국어·영어 버전으로 공개… 하루 만에 조회수 60만 돌파
-트와이스, 잇지, 슈퍼주니어 등 아이돌 대거 참여

 

 

롯데면세점이 보이 그룹 엑소를 활용한 광고 캠페인 영상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  트와이스와 방탄소년단 등 유명 아이돌을 대거 참여시키며 아이돌 마케팅에 열을 올리는 분위기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지난 7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즐거운 일을 하자(Let’s Do something Fun)-엑소 편'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

 

1분35초 짜리 영상으로 초능력을 가진 엑소 멤버들이 침략자들에 맞서 롯데면세점을 지키는 스토리를 담았다. 수호는 예지력, 백현은 둔갑술, 찬열은 염력, 세훈은 분신술, 첸은 시간조절, 카이는 순간이동 등의 능력을 펼치며 적들을 물리친다. 한국어와 영어 두 버전으로 제작됐으며 영상 개재 후 하루 만에 총 조회수 60만회를 돌파했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8월 지창욱 편을 시작으로 캠페인 영상을 선보였다. 'Lotte Duty Free'(롯데 듀티 프리)의 영문 이니셜인 'LDF'를 한글로 형상화한 '냠' 캠페인의 일환이다. 티저와 본편, 메이킹 영상 등 총 17편으로 구성되며 매주 릴레이 형식으로 선보인다.

 

현재까지 지창욱을 비롯해 ITZY, 스트레이 키즈, 황치열, 슈퍼주니어, 트와이스 편 등이 공개됐다. 이들은 각자 가진 초능력을 발휘해 롯데면세점에서 쇼핑하는 모습을 그리며 특별한 재미를 선사했다. 

 

고객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롯데면세점은 캠페인 영상에서 재밌는 장면을 캡처해 댓글을 남긴 고객 중 추첨해 '펀(Fun) 키트'를 준다. 펀 키트는 토이 카메라, 다양한 코스메틱 제품, 황금 티켓 등으로 구성된다.

 

이번 엑소 편의 경우에는 네이처리퍼블릭 모이스트 엔젤 립밤을 증정한다. 참여 기간은 오는 21일까지며 당첨자는 26일 발표된다.

 

롯데면세점은 2004년부터 한류 스타를 활용해 다양한 마케팅을 펼쳐왔다. 엑소와 트와이스, 방탄소년단 등을 전속모델로 뽑고 국내 정상급 아이돌이 참여하는 패밀리 콘서트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