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서울, 베트남 땀붕그룹과 항공권 판매 계약

-12월 16일 하노이 본격 취항…현지서 에어서울 항공권 판매 

 

에어서울이 베트남 하노이 하늘길을 개설한 가운데 베트남 내 항공권 판매를 활성화 시키기 위해 현지 업체와 손을 잡았다.  

 

에어서울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베트남 풀만 하노이 호텔에 현지 항공권 판매업체인 땀붕그룹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향후 항공권 판매 등 업무 협력을 진행한다. 또한 땀붕그룹은 에어서울이 하노이를 본격 취항하게 되면 현지에서 항공권 판매를 돕게 된다. 

 

2005년 설립된 땀붕그룹은무역, 관광, 항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항공권은 계열사인 비엣에어 사이트와 베트남 원투어 사이트를 통해 일부 항공사 항공권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에어부산과도 항공권 판매 계약을 맺고 에어부산 항공권을 전담해 판매하고 있다.

 

에어서울은 다음달 16일 베트남 하노이에 매일 한 편씩 주 7회 스케줄로 신규 취항한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다음달 하노이와 나트랑에 취항으로 기존의 다낭을 포함해 베트남 인기 도시 3개 노선을 운항하게 되면서 여행객들은 더욱 자유롭고 다채로운 여행 루트를 계획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일본 노선 비중을 계속 축소해 동남아 등 중거리 중심으로 노선을 다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노이는 베트남의 수도로, 두 번째로 큰 도시로 다낭과 함께 베트남의 대표적인 관광 도시로 꼽힌다. 프랑스풍 건축물이 곳곳에 남아있어, ‘아시아의 파리’라고도 불리며, 동서양을 넘나드는 이국적인 풍경으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