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쏘울EV·X씨드, 'WWCOTY 2019' 수상

기아자동차의 도심형 크로스오버 차량인 X씨드와 쏘울EV가 '여성들의 올해의 차(WWCOTY 2019)'로 선정됐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의 X씨드와 쏘울EV는 '우먼스 월드 카 오브 더 이어(WWCOTY)'에서 각각 도시형 차량 부문과 그린카 부문에서 최고의 차로 선정됐다.

 

WWCOTY는 전세계 34개국 41명의 여성 기자들로 이루어진 배심원단의 평가로 선정된다. 

 

평가기준도 기존 COTY들과는 다르게 여성들의 취향을 상당부분 반영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평가기준으로는 안전, 비용 대비 가치, 외관, 수납공간, 어린이 친화성, 운전의 용이성, 색상, 섹스어필, 친환경성 등이 있다. 

 

WWCOTY측은 "수상차가 몇 초 이내에 100km/h까지 가속하지 못할 수도 있고 토크가 눈에 띄지 않을 수도 있지만 여성들에게 매우 강력하게 어필하는 차량일 것이다"라고 밝히고 있다.

 

기아차 외에 올해 최고의 차로 선정된 차량은 '마쯔다 3'이며 럭셔리카 부문에서는 BMW 8 시리즈, 스포츠카 부문에서는 포르쉐 911, SUV 부문에서는 레인지로버 이보크 등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지난 11월 개최된 UAE 두바이 모터쇼를 통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