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뷰티 브랜드 오르비스(ORBIS), 신세계·신라면세점에 매장 오픈

-오르비스 국내 유통 파트너사 대리 영업

 

일본 유명 뷰티 브랜드인 오르비스가 신라면세점과 신세계면세점에 각각 신규 매장을 오픈한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등 여파로 국내 시장을 철수한 오르비스를 대신해 국내 유통업체가 대리 출점했다.

 

11일 뷰티 업계에 따르면 오는 13일 신라면세점과 신세계면세점에 오르비스 매장이 오픈된다. 이같은 사실은 오르비스가 10일(현지시간) 새로운 클렌징 크림 신제품을 발표하는 행사에서 밝혔다.

 

신라호텔 내에 위치한 신라면세점 서울점에 오픈되며 신세계면세점의 경우 시내 면세점에 개설된다.

 

오르비스는 지난 2015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등의 여파로 국내에서 'J-뷰티' 열풍이 급랭하자 한국 진출 14년만에 한국법인을 청산하는 등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이에 이번 국내 면세점 진출은 국내 유통 파트너사를 통해 진행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오르비스의 이번 국내 면세점 진출은 '적극적인 시장 확대'라는 글로벌 전략 아래 진행되는 것으로 새롭게 출시된 클랜징 크림을 비롯한 다양한 제품 라인업으로 국내 면세점 뷰티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