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소형화·1인가구·맞벌이 증가에 ‘무인빨래방’ 창업 증가세 

 

1인 가구와 맞벌이 부부 증가, 주택의 소형화 등으로 무인 코인빨래방이나 세탁멀티숍 창업이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셀프빨래방 서비스업체 '​크린업24'에 따르면 국내 빨래방 창업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92년 국내 첫 세탁편의점 크린토피아이 운영하는 ‘코인워시365’는 2013년 사업을 개시한 뒤 지난해 업계 첫 800호점을 개설했다. 

 

코인워시365는 스페인 지르바우사로부터 세탁 장비를 공급받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AS전담 조직을 운영해 서비스 차질을 최소화하고 있다. 

 

유니룩스의 ‘크린업24’도 올해 500호점 돌파를 바라보고 있다. 크린업24는 최적화 솔루션을 통해 편의성을 높였다.

 

키오스크를 통해 세탁요금을 카드로 지불할 수 있고, 조작도 간편하다.  세제와 섬유유연제는 무료로 자동 투입된다. 점주는 키오스크 모바일로 설비와 매출을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와스코가 운영하는 ‘AMPM워시큐’ 셀프빨래방은 지역 상권에 맞춰 빨래방과 커피숍·편의점·수선소·세차장 등을 연계한 멀티샵이다. 

 

크린업24 관계자는 “위생을 위해 빨래방은 장비는 물론 관리 서비스를 병행해야 한다”며 “국내 빨래방 시장 수요는 날로 커지고, 소비자 요구사항도 다양해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