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등 위한 '창업지원사업' 접수기간 늘린다

코로나19 확산 따라 신청 접수 애로 해결 위해
예비창업패키지 등 10~20일 정도 연장 '결정'

 

정부가 코로나19 사태 확산에 따라 스타트업 등의 창업지원사업 접수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지원사업 평가 방식도 바꾸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키로 했다.

 

2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현재 모집중인 예비창업패키지(일반분야), 창업도약패키지(사업화 지원, 성장촉진 프로그램), 사내벤처육성 프로그램(분사기업), 로컬크리에이터 활성화 지원사업과 추가 모집하고 있는 청소년 비즈쿨의 접수기간을 10~20일 정도 연장한다.

 

중기부는 아울러 창업진흥원과 함께 각 사업별로 선정 평가 일정을 조정하거나 평가방식을 변경한다.

 

예비창업·초기창업·창업도약패키지는 평가 일정을 연기하고, 평가방식도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오프라인(대면)방식에서 온라인(비대면)으로 대체할 예정이다.

 

또한 재도전성공패키지, 민관공동창업자발굴육성(Pre-TIPS), 로컬크리에이터 활성화 지원, 판교창업존 입주기업 선정, 메이커스페이스 구축 사업 등은 오프라인 평가 과정을 동영상과 유선 등을 활용한 온라인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창업자 혹은 주관기관 모집을 준비하고 있는 타 사업들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일정을 연기하거나 평가방식 등을 개선할 예정이다.

 

그동안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취소됐던 사업별 오프라인 설명회들을 유튜브 등 온라인으로 운영해 창업자의 원활한 정보 획득을 도울 예정이다.

 

예비창업패키지 등 오프라인 교육이 의무인 지원사업은 '창업에듀' 등 온라인 형태로 교육 프로그램을 전면 대체한다.

 

한편, 창조경제센터, 메이커스페이스, 중장년센터,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 등 창업지원 인프라 시설들은 각 지역의 상황과 정부, 지자체의 대응 방침에 따라 운영하도록 해당기관에 안내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창업 활동에 어려움이 있을 경우 K-스타트업  홈페이지나 통합콜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중기부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그간 오프라인으로 개최하던 '창업지원사업 통합설명회'를 올해는 지난 2월 온라인 방식으로 전환하는 등 창업자들이 겪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들을  강구 중"이라며 "창업 열기가 식지 않고 정부의 지원도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