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프린터 기반 伊 스타트업 ‘XEV’, 제주서 전기차 생산

-'LSEX' 제주에서 생산…올해 주행 예정
-킥스타터 펀딩…5999 유로 전기차 출시

 

3D 프린터를 통해 생산하는 이탈리아 스타트업 XEV(X Electrical Vehicle)가 2인승 전기차 'LSEX'를 제주에서 생산한다. 가격 경쟁력이 높이 평가되고 있으나 안정성은 의문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저렴한 전기차 5’로 알려진 XEV는 올해 제주에서 저속 전기차 'LSEX'를 생산, 출시를 앞두고 있다. 

 

앞서 XEV는 지난해 제주모터스와기술제휴·인력지원 업무협약을 맺고 연산 400대 규모로 'LSEX' 생산라인을 구축했었다.

 

특히 △배터리 △모터 △타이어를 제외한 거의 모든 부품은 3D 프린터로 제작, 생산 단가가 저렴하다.

 

'LSEX'는 최대 시속 70Km이고 한 번 충전으로 150km 주행이 가능하다. 예상 판매가는 1300만원이며 650만~850만원의 보조금(정부 450만원, 지자체 200만~400만원)을 받게 되면 450만~650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그러나 안정성의 경우 궁금증을 유발하기 충분하다. 일반적인 자동차는 프레임과 외관이 강철로 되어 있다. 그러나 XEV의 전기차는 강철 프레임에 나일론 제조에 쓰이는 폴리아미드와 플라스틱으로 조립됐기 때문이다.

 

XEV 관계자는 “2인승 전기차 'LSEX'를 제주에서 생산한다"며 "폴리아미드에 탄소섬유를 혼합, 금속보다 가볍지만 탄성과 강도가 뛰어나 충격에 강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