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스타트업, "코로나19 15분 진단 가능"

-하이랩 기술 통해 15분 내 검사 완료

 

브라질 스타트업 하이 테크놀로지(Hi Technologies)가 15분 만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여부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브라질 스타트업 하이 테크놀로지(Hi Technologies)가 빠른 시간에 코로나19 감염을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혈액 샘플 테스트 결과 소요 시간이 15분이다.

 

브라질 보건당국은  4월 말부터 해당 킷트를 병원과 약국 등에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하이테크놀로지는 지난 2017년부터 휴대용 실험 기계 하이랩(Hilab)을 통해 혈액검사를 진행해 왔다. 특히 디지털 혈액 샘플을 인공지능 알고리즘의 도움을 받아 보고서를 작성한다. 코로나19 관련 혈액 샘플도 해당 과정을 통해 진행되며 보고서 작성까지 총 15분이 소요된다.

 

하이테크놀로지 마커스 피게레도(Marcus Figueredo)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브라질의 여러 주의 공공기관과 병원 등과 공급문제를 놓고 협의중”며 “우리는 가능한 많은 지역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3년 설립된 하이테크놀로지는 혈중 산소 농도 측정기와 신생아 선천성 심장 질환(CCHD) 측정기와 지난 2017년 하이랩을 이용한 휴대용 혈액검사 시험기술을 개발, 주목을 받은 바이오 스타트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