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코로나19 불구 성장세 이어질 전망

- 지난해 3000억원 매출…5년연속 70%대 성장
- 글로벌 매출 4배 이상 급성장 예상

여가 플랫폼 스타트업 야놀자가 지난해 국내외 3000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5년 연속 70%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사업 확대에 힘입어 올해 전망도 밝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유니콘기업인 야놀자는 지난해 국내 매출 2700억원을 기록했으며, 해외 등 글로벌 매출은 300억원에 달했다. 이는 전년 대비 78% 성장한 수치이며, 5년 연속 70%대 성장세를 보였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사업에 힘입어 당분간 이같은 실적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야놀자는 동남아까지 확대된 호텔 프랜차이즈와 시공·건설 사업 부문, 이지테크노시스, 젠룸스 등 지난해 인수·투자한 글로벌 사업들이 호실적을 내고 있다.


여기에 야놀자는 연구개발(R&D) 역량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지속 성장 모멘텀을 구축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야놀자는 지난해 시리즈D 에서 싱가포르 투자청(GIC)과 미국의 온라인 여행업체 부킹홀딩스(Booking Holdings)로부터 1억 8000만 달러(약 2200억원)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유치 후 야놀자는 디지털 여행 플랫폼 아고다(Agoda) 등 부킹홀딩스 주력 계열사와 시스템을 연동해 국내외 숙박시설 예약을 제휴했다.

 

야놀자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사업에 미치는 부분은 제한적이며 실적도 개선되고 있다”며 “코로나 19 영향을 최소화 하기 위래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