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켐스, 신임 대표이사에 신진용 사장

태광실업그룹(회장 박주환) 계열사인 휴켐스는 25일 오전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그룹 내 다른 화학계열사 정산애강의 대표로 있던 신진용(59∙사진)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임명했다.

 

신 사장은 화학 분야에서만 40년 가까이 근무해 온 정통 화학맨으로 영업∙기획통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 사장은 경북대 화학과를 졸업하고 삼성그룹 화학계열사에서 경력을 쌓아오다 지난 2016년부터 4년간 배관자재 전문기업인 정산애강 대표를 역임해 왔다.  

 

신 사장은 정산애강 대표 시절 CPVC(소방용 스프링클러배관) 원료를 내재화하여 대폭적인 원가절감을 달성했고, 업계 최초로 한국소방산업기술원으로부터 품질제품 승인을 획득했다. 신 사장은 이를 통해 취임 당시 500억원 수준에 머물던 정산애강 매출액을 700억원대로 50% 가까이 늘렸다.

 

또한 신 사장은 적자에 머물던 영업이익도 3년 연속 100억원 이상의 흑자를 기록하는 등 업계 최고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하는 안정적인 회사로 변모시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