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 인도네시아 물류 스타트업 '카르고' 투자

-비공개 금액 투자
- 카르고, 기업간 물류 공급망 통합 디지털화

 

 

인도네시아의 IT 기반 물류 스타트업 카르고(Kargo)에 코카콜라가 비공개 금액을 투자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코카콜라 인도네시아 밴처캐피탈 자회사인 아마틸엑스(Amatil X)가 물류 스타트업 카르고에 투자했다. 양사 합의 아래 투작액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카르고는 이번 투자를 통해 코카콜라 인도네시아 공급망을 디지털화하는 등 물류 배송에 필요한 부분을 개선한다.

 

카르고는 배송업체와 물류 제공업체 시장을 통합해왔다. 카르고는 자사 플랫폼을 통해 소비자와 운송 업체를 웹과 모바일 앱을 통해 연결해준다. 실시간으로 서로를 연결해주고 결제를 진행하며 배송을 추적할 수 있다.

 

또한 카르고는 운행을 마치고 시작점으로 돌아오는 백홀(backhaul)에 대한 소싱을 진행했다. 백홀시에 빈 트럭으로 돌아오는 상황을 줄여 기업 수익을 올리고 물류비용을 효과적으로 줄였다.

 

타이거 팽 카르고 최고경영자(CEO)는 "인도네시아 섬 만7000곳에서 700만대 트럭이 움직이고 있다. 인도네시아 총생산량의 16%에 달하는 40억 달러(약 4조9000억원)가 물류 비용으로 사용된다"며 "물류 시스템을 웹과 모바일 앱으로 통합,기업은 수익을 극대화하고 비용을 효과적으로 분배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8년 설립된 카르고는 인도네시아에서 웹과 모바일 앱을 통해서 기업과 소비자 물류 배송을 진행했다. 카르고는 배송업체와 물류업체를 통합하는 플랫폼을 개발했고, 사용자가 카르고 웹과 모바일 앱으로 트럭과 선박을 이용한 물류배송이 핵심기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