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車 부품 업체 덴소-도쿄공업대, 모빌리티 연구센터 설립

-자동차 열 방출기술부터 반도체까지…광범위한 분야 협력

토요타 계열의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인 덴소(Denso)와 일본 도쿄에 있는 이공계 대학인 도쿄공업대학이 모빌리티 협력 연구센터를 설립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덴소와 도쿄공업대학이 공동으로 덴소 모빌리티 협업 연구센터를 구축했다. 공동 연구팀은 연구 계획에서 상업화에 이르기까지 도쿄공업대학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을 통해 지원을 받는다.

 

지금까지 덴소와 도쿄공업대학은 자동차 분야에 공동 연구를 진행했다. 덴소와 도쿄공업대학은 차내 컴퓨터 열관리 기술과 포장기술 등 여러 분야에 성과를 냈다.

 

덴소와 도쿄공업대학의 이번 연구센터 개관은 새로운 모빌리티 분야 연구를 위한 것으로 예측된다. △연결 △자동화 △공유 △전기 등 새로운 모빌리티 시대에 맞는 광범위한 분야에서 종합적인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노력할 전망이다.

 

덴소 관계자는 "공동 연구팀은 도쿄공대 오카야마 캠퍼스에 전용 공간을 보유할 것"이라며 "반도체와 전기, 기계, 통신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들과 함께 새로운 연구 주제를 탐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49년 도요타 자동차로부터 독립한 덴소는 자동차 전장품과 라디에이터를 제조 판매했다. 덴소는 세계 4대 자동차 부품 회사로 발전했고, 30개국 200개 이상 해외거점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