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서 창업교육 받을 대학(원)생 모이세요"

창업진흥원, 테크니온공대·히브리대와 7~8월 4주 창업교육

 

창업진흥원은 국내 청년들에게 글로벌 비즈니스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글로벌 CEO 육성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글로벌 CEO 육성 프로그램은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세계 유수 대학의 창업 교육 프로그램 참가를 지원해 글로벌 청년 창업가로 발굴·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스라엘에 있는 테크니온 공대, 히브리대와 함께 현지에서 한국의 예비 청년 창업가들을대상으로 7~8월 여름방학 동안 4주간 교육하는 것이 골자다.  

 

모집기간은 오는 5월8일까지로, 대한민국 국적의 30세 이하(91년1월1일 이후 출생) 대학생 또는 대학원생이면 신청할 수 있다.

 

테크니온 공대의 E&I(Entrepreneurship&Innovation) 프로그램은 ▲사업 계획서 작성 ▲린스타트업 학습 ▲해커톤 등 창업 아이디어 구상 단계를 대상으로 구성돼 있다.

 

히브리대 TIP(Trans-disciplinary Innovation) 프로그램은 ▲인공지능(AI)·바이오테크(Biotech)·사물인터넷(IoT) 혁신사례 학습 ▲시제품 제작 ▲데모데이 등 이공계열에 특화된 커리큘럼을 준비했다.

 

김광현 창진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서 국내 청년들의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 강화가 기대된다"고 말하며 "차년도에는 이스라엘 외에도 선진 창업생태계를 갖춘 다양한 국가의 유수 대학으로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선발 인원 선발은 1차 국내 전문가 평가, 2차 운영 대학 평가 등 총 두 단계로 진행되며 총 20명 내외를 뽑는다. 이들에게는 이스라엘 현지 창업 교육 프로그램 참가비와 왕복 항공료 50%를 지원한다.

 

참가신청은 K-Startup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두 개의 대학 중 1개 대학만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