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그재그 통합 결제 도입했더니…중소 쇼핑몰 매출 4배 상승

 


패션테크 기업 크로키닷컴은 자사 여성 쇼핑 애플리케이션 '지그재그'가 통합결제 서비스 '제트(Z) 결제'를 도입한 뒤로 중소형 쇼핑몰의 월 매출이 최대 4배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지그재그가 2~4월 Z결제에 입점한 쇼핑몰 월 매출 1000만원 이하의 쇼핑몰 468곳을 대상으로, Z결제 입점 전 달과 입점 다음 달의 매출을 비교한 결과 이와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월 매출 1000만원 이하 규모의 쇼핑몰은 Z결제 입점 후 월 매출이 평균 1.5배(50%) 증가했다. 이 중 약 11%에 해당하는 52곳의 쇼핑몰들이 입점 후 4배의 매출 상승률이 일어났다. 13%인 62곳의 쇼핑몰은 월 매출이 2배 증가했다.


지그재그는 각기 다른 쇼핑몰의 상품을 하나의 장바구니에 담고, 한 번에 결제까지 이어지게 하는 통합 결제 서비스 ‘제트(Z) 결제’를 2019년 10월 선보였다. 지난해 10월 Z결제 출시 이후 현재까지 지그재그 전체 입점 쇼핑몰 3700여 곳 중 75% 이상이 Z결제를 이용 중이다.


지그재그는 Z결제에 입점한 쇼핑몰들의 성장을 위한 지원 정책도 펼치고 있다. 올해 5월부터 대금을 하루 단위로 정산하는 ‘데일리 정산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기획전 및 마케팅 지원, 상품정보 실시간 연동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