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센, 튠잇·디토닉과 친환경 자율운항선박·해양모빌리티 MOU 

 

친환경 전기·수소 소형 선박을 제조하는 빈센이 튠잇(Tuneit)·디토닉(Dtonic)과 손잡고 '친환경 자율운항선박 및 해양 모빌리티 공유 플랫폼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3사는 전기·수소 연료를 이용한 친환경 자율운항선박, 해양모빌리티 공유 플랫폼 개발 및 관련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빈센은 친환경 자율운항선박과 해양모빌리티의 제작을, 튠잇은 자율운항선박을 포함한 해양 모빌리티 공유 플랫폼 개발 및 구축을, 디토닉은 자사가 보유한 시공간 빅데이터 엔진을 활용해 자율운항선박의 최적 운항경로 탐색과 자율운항선박의 인프라를 각각 제공한다. 


이를 통해 인적과실로 인한 사고 감소 등 경제성과 안전성을 높여 자율운항선박의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다. 이와 함께 해양모빌리티 공유 플랫폼에 사용될 머신러닝 기반의 서비스 인프라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칠환 빈센 대표는 “최근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가 강화되고 유조선 등 각종 선박 사고에 따른 해양 오염으로 친환경 선박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자율운항선박 및 해양모빌리티 공유 플랫폼 서비스 시장 확대가 예상돼 3사의 사업 공동 추진 의지가 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