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로보틱스, AI 기반 자율주행 청소로봇 '위즈' 출시


 

 

소프트뱅크 로보틱스 코리아(SoftBank Robotics Korea)가 인공지능(AI) 기반의 상업용 바닥 관리 자율 주행 로봇 '위즈'(Whiz)를 국내에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위즈는 지난해 5월 일본 첫 출시 후 미국 및 아시아태평양(싱가포르, 홍콩 및 마카오)에 진출해 사무실과 호텔, 리테일, 병원, 학교 및 공항 등 다양한 공간에서 활용되고 있다. 전 세계 누적 판매량이 1만대를 넘으며, 글로벌 상업용 로봇 청소기 시장 점유율 55%를 기록하고 있다. 


위즈는 브레인(Brain Corp)에서 개발한 클라우드 기반의 자율 주행 로봇 운영체제 ‘브레인OS(BrainOS ®)’로 구동된다. 간편한 설정 및 사용법을 바탕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청소 경로를 교육하고 저장할 수 있으며, 로봇 한 대당 최대 600개의 경로를 기록할 수 있다. 


다중의 충돌 감지 센서를 통해 벽면이나 사람 등 사물을 자동 감지 및 우회하고 브레인 OS로 공간과 사물을 정밀 인식, 가장 적합한 청소 경로를 결정한다. 배터리는 4시간 완전 충전 시 3시간 동안 사용 가능하며, 농구 코트 면적 3배에 달하는 1500㎡까지 커버한다.


위즈는 전동 브러시로 바닥과 카펫을 털어 발생하는 먼지를 흡입하는 방식으로 구동된다. 각종 미세먼지는 물론, 곰팡이, 진드기 및 꽃가루 청소까지 가능하다. 특히 위즈를 활용해 호텔과 같이 대형 공용 로비나 복도 등 공간의 바닥 청소 빈도를 높여 청소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