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벤처스, 스타트업 성장 돕는 '그로스 파트너 그룹' 신설

 

창업투자회사 패스트벤처스가 포트폴리오 회사의 성장을 돕기 위한 '그로스 파트너 그룹'(Growth Partner Group)을 신설하고 글로벌, 마케팅, 인사, 세무 분야의 4명의 성장파트너 (Growth Partner)들을 영입했다고 4일 밝혔다.

 
이 그룹은 투자 후 자사 포트폴리오 회사들이 겪을 수 있는 시행착오를 줄이고 성장의 가속화를 돕기 위한 별도 조직이다. 일반적인 벤처캐피탈의 경우 임직원의 대다수가 투자심사 및 조합관리 인력들로 구성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 포트폴리오사들이 실시간 궁금한 점들을 물을 수 있는 창구가 제한적이었다.
 

이번에 영입한 그로스파트너 그룹은 각 영역 전문가들이 직접 조언을 해준다. 기업용 소프트웨어 분야 성공사례를 만들어낸 센드버드 김동신 대표, 퍼포먼스 마케팅 분야 전문가 박지희 스테핑스톤즈 대표, 쿠팡의 경영지원실장을 역임한 레메디컴퍼니 박문찬 COO, 혜움세무회계 이재희 세무사가 동참했다. 
 

패스트벤처스 박지웅 대표는 "벤처캐피탈의 제1의 고객은 우리가 투자한 스타트업 창업자들"이라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투자 뿐만 아니라 회사 성장에 필요한 다방면의 도움을 제공해 고객 만족 극대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