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세무회계 스타트업 자비스앤빌런즈, 거래금액 20조 '훌쩍'

누적 기준…이용자수는 6.1만명, 가입기업 1만개 육박

 

인공지능(AI) 세무회계 플랫폼 스타트업 자비스앤빌런즈가 누적 거래관리금액 20조원을 넘어섰다.

 

자비스앤빌런즈는 지난 7월 기준으로 누적 거래관리금액 24조3000억원, 누적 이용자수 6만1000여명, 누적 가입 기업수 9765개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자비스앤빌런즈를 통해 경비처리 된 영수증 건수는 74만건을 넘었다.

 

자체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세무회계 업무를 제공하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B2B SaaS) 기업인 자비스앤빌런즈는 '자비스'와 '삼쩜삼' 두 가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비스'는 중소사업자들의 번거로운 회계 및 정산 업무를 AI를 통해 덜어주는 경리업무 제공으로 스마트 오피스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잔고·매출·매입 등 입출고 관리는 물론, 미수금·미지급금 내역 확인, 전용 앱을 통한 영수증 관리, 편리한 자동계산을 지원하는 급여 관리 등 경리업무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AI 기반으로 제공한다.

 

올해 3월 출시한 '삼쩜삼'은 홈택스 계정만 입력하면 5초 안에 최대 환급액 확인과 세무사를 통한 신고대행까지 원스톱으로 누릴 수 있는 간편 종합소득세 신고 서비스이다. 총 25만9000여명이 이 서비스를 활용해 26억5000만원 이상 세금을 환급받았다.

 

자비스앤빌런즈 김범섭 대표는 "스타트업을 비롯한 소기업, 중소기업 시장이 급격히 커지면서 더 똑똑하게 회사 운영이 가능한 솔루션에 대한 시장 수요가 늘고 있다"며 "중소사업자는 물론, 소상공인, 프리랜서들까지 아우르는 자비스 만의 차별화된 AI 경리 서비스로 보다 체계적이고 투명한 경영관리를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5년 설립된 자비스앤빌런즈는 설립 이듬해인 2016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한민국 모바일 어워드 수상, K-Global 300 등에 선정된 바 있다. 2017년에는 한국산업은행, 캡스톤파트너스, 코리아오메가투자금융 등 국내 유수 투자처로부터 시리즈A 21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