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 스타트업 전용 법인카드 '고위드' 출시

스타트업 실시간 금융 정보 통해 여신한도 부여

 

롯데카드는 B2B금융솔루션 핀테크 기업 고위드와 제휴해 스타트업 전용 법인카드인 '고위드 롯데법인카드'(이미지)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고위드 롯데법인카드는 고위드로부터 제공받은 스타트업 실시간 금융 정보를 기반으로 여신한도를 부여한다. 이를 통해 국내 스타트업들이 재무적 증빙 한계로 인한 법인카드 발급 제약을 개선했다.

 

법인카드 신청 절차도 축소했다. 일반적으로 법인카드는 신청을 위해 사업자등록증을 비롯한 총 13종의 서류가 필요하다. 반면 고위드 롯데법인카드는 고위드 홈페이지에서 법인회원 개설신청서와 법인카드 신청서를 작성하고 주주명부와 공인인증서만 등록하면 된다.

 

또한 스타트업 기업에들에게 유용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고위드 홈페이지를 통해 IT 소프트웨어·장비 분야인 AWS, MS 365, 드롭박스, 애플 전자제품 등 결제 시 최대 55% 할인 혜택도 누릴 수 있다. 또한 마스터 브랜드 서비스를 탑재해 연 2회 공항라운지 무료서비스와 월 3회 호텔 및 공항 발레파킹 서비스도 제공한다. 별도 지난달 이용실적 조건이나 연회비는 없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우량 스타트업임에도 불구하고 운영기간이 1∼2년 밖에 되지 않은 경우 재무증빙이 어려워 법인카드를 신청할 수 없었다"며 "고위드 롯데법인카드로 국내 많은 스타트업에 법인카드 발급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