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 혁신플랫폼 스타트업 서밋' 성료

이노비즈協, 지난 19~21일 개최…스타트업 교류 등



이노비즈협회는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과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반포동 JW메리어트호텔에서 한-러 혁신플랫폼 스타트업 서밋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한-러 혁신플랫폼은 2018년 6월 스타트업 교류,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지원 강화 등 기술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한국과 러시아 양국 정상간 합의를 거쳐 추진하게 됐다.


 이 사업은 러시아 진출을 희망하는 혁신기술 창업기업의 신북방 진출과 창업아이템을 현지화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지난해부터 북방경제협력위원회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러혁신센터,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코트라 등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추진되고 있다.


 특히 올해 한-러 수교 30주년을 맞아 사흘간 진행한 이번 '한-러 혁신 플랫폼 스타트업 서밋' 행사는 양국의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투자기관이 참여해 혁신기술을 공유하고, 기술설명회(IR 피칭)를 통한 투자유치 등이 진행됐다.


 러시아 현지와 실시간 온라인 중계로 진행된 본 행사는 국내의 AI, IoT, 바이오메디컬 등 디지털 뉴딜을 대표하는 12개 회사와 벤처투자사(VC) 8개사가 참여했다. 또 러시아에서는 디지털 경제를 선도하는 스타트업 9개사 및 RVC, VEB 벤처스 등 VC 11개사가 참여했다.


 사업에 참여한 국내 CUBOX(씨유박스)는 러시아 최대의 IT회사인 LANIT(라닛)과 러시아 칼루가주 혁신 산업단지 내 공동 R&D센터 설립 등 체계적인 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조인트벤처(JV)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