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과 두산중공업이 우크라이나 흐멜니츠키 원자력발전소(KhNPP) 수명 연장을 위한 유지보수 프로젝트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프로젝트 수주를위한 양사는 현지를 방문, 기술회의를 가졌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hNPP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KhNPP에서 한수원과 두산중공업 등 관계자와만나 원자력 발전소 기술회의를 진행했다. 이날회의는 흐멜니츠키 원전수명 연장이 주 목적이다. 앞서 이들은 터빈 발전기의 전원 장치재건 작업을 위해한차례 미팅을 가졌고, 이후KhNPP 유지관리를 위한 비즈니스 회의를 개최했다. 우크라이나 원자로 전체를 운영하고 있는 국영기업 에네르고아톰은 우크라이나 원자력규제기관(SNRIU)으로부터 원전 2호기 수명 연장을 승인 받은 뒤 장기안전 운전 및 수명연장에 대해 논의해왔다. 이날미콜라 파나스첸코 KhNPP 발전소 사무국장은 "발전소 유지보수는 발전소 활동의 주요 지표이자 운영 발전소의 안전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라며 첫 번째 유닛의 수명이 연장되는 수리 및 복원 작업 이유를 설명했다. 한수원과 두산중공업이 흐멜니츠키 원전유지보수 사업 참여 여부와 함께 방법론은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우크라이나가 국내 원전 운전 노
아모레퍼시픽이 '설화수'에 이어 '프리메라'를 내세워중국 프리미엄뷰티 시장에 나섰다. 프리메라가 지난 9월중국 전자상거래업체 티몰(天猫)에 플래그십스토어를 오픈하며공식 진출한 가운데 이번엔 대형 전시회에 참가해 눈도장을 찍는다. 이를 통해아모레퍼시픽은 '프리메라'를 '설화수'를 잇는 중국 내 프리미엄 대표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프리메라는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 중국 상하이 국립전시컨벤션센터(NECC)에서 열리는 뷰티 박람회 '오리엔탈 뷰티 밸리 인터내셔널 코스메틱 컨퍼런스'에 참가한다.프리메라가 공식적으로 중국인에게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시회 참가로 중국 소비자를 처음 만나는 프리메라는 전시회를 통해 뷰티 기기 '스킨 라이트 테라피Ⅱ'와 립스틱 등 다양한 색조 화장품을 선보인다. 스킨 라이트 테라피Ⅱ는 3초 진단, 3분 케어로 수분, 톤업, 탄력 토탈 스킨케어가 가능하다. 기기는 3가지 파장의 LED 빛과 미세 전류로 피부를 탄탄하게 만든다. 특히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박람회에서'프리메라'를 중국에게 알리는데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이에 따라 '프리메라'는 '설화수'에 이어 K뷰티 프리미엄브랜드로서 중
현대자동차가 미국 '캘리포니아청정공기법'에 반발하며 미 연방정부에 개입을 요구하고 나섰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토요타, 피아트 크라이슬러 등 완성차업계는 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 23개 주에서 제기한 캘리포니아주 차 배출가스 기준 제정권 폐지 소송과 관련해연방정부 소송 개입을 주장했다. 지난 9월 캘리포니아를 비롯한 22개 주정부가연방법을 통해 '캘리포니아청정공기법'을 금지해야 한다는 트럼프 정부의 결정을 무효화시키기 위해 연방정부를 상대로소송을 제기하자 미국 완성차 업계가트럼프 행정부를 대신해 행동에 나서려는 의도이다. 다만 포드, BMW 등은 이번 집단행동에서 빠졌다. 지난 7월 포드·BMW·폭스바겐·혼다는 캘리포니아주 정부와 연비 규제기준 강화 협약을 체결하고 주 배출가스 규제당국에 법적으로 이의를 제기하지 않기로 합의한 바 있어 제외됐다. 캘리포니아주 자동차배출가스 기준 제정권 폐지 소송은 트럼프 행정부의 권한 폐지 결정에서 비롯됐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9일 자신의 공식 트위터를 통해 "캘리포니아의 배출가스에 대한 연방 기준 면제를 취소한다"며 "이 조치가 자동차를 사실상 더 안전하게 만들면서 동시에 소비자를
대한항공이 한‧일 관계 경색으로 축소한 일본 노선 공급을 동계시즌에도 이어간다. 일부 저비용항공사(LCC) 중심으로 일본 중단 노선 재개 조짐이 보이는 가운데 대한항공은 축소 운항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2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동계시즌에일본 노선 축소 운항을 이어간다. 동계 스케줄은 지난27일부터 2020년 3월 28일까지다. 먼저 9월 29일부터 11월 16일까지 운휴했던 '인천~가고시마' 노선은 내년 1월부터 3월 28일까지 한시적으로 운휴한다. '인천~오키나와(나하)' 노선은 앞서 9월 29일부터 11월 16일까지 주 7회 운항에서 주 4회로 감편 운항했지만, 11월 18일부터 3월 28일까지는 1회 축소해 주 3회(월, 수, 금) 일정으로 운항을 이어간다. '인천~오카야마' 노선은 11월 19일부터 3월 28일까지 주 4회(월, 수, 금, 일) 감편 운항하고 '인천~아오모리' 노선은 12월 21일부터 동계시즌이 끝날때까지 주 3회(수, 금. 일) 운항한다. 아울러 '인천~니가타'는 내년 2월 1일부터 3월 28일까지 두 달간 주 3회(수, 금, 일요일) 일정으로 비행기를 띄운다. 대한항공은 일본 노선은 감편을 유지하되 계절적
위메프가 파트너사와 상생을 위해 판매 수수료 인하 적용 등 지원 정책을 대폭 늘린다. 위메프는 다음달 1일부터 파트너사 입점 혜택을 강화한 '신규 파트너사 지원 프로그램'(이하 지원 프로그램)을 신설, 소상공인 지원에 적극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위메프에 신규 입점하고 상품을 등록하는 파트너사에게 △판매수수료 4% 적용 △서버비 면제(월 9만9000원) △1주 정산 △소상공인 전용 기획전 노출 지원 등 4대 주요 혜택을 제공한다. 지원 프로그램은 신규 입점 후 오늘(28일)부터 '위메프 파트너 2.0' 웹사이트에서 신청 가능하며, 내달 1일부터 혜택 적용 받을 수 있다. 수수료는 4%를 적용한다. 카테고리 기준 수수료가 10%라면 신규 파트너사들은 판매액의 6% 상당의 비용 부담을 덜 수 있다. 정산 기한도 1주일로 단축해 이자비용이나 수수료도 전혀 없다. 자금 흐름이 중요한 판매업자들의 현금화를 빠르게 지원하기로 한 것. 신규 파트너사가 위메프 입점 후 빠르게 안착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위메프는 신규 파트너사에 시범적으로 수수료 인하와 빠른 정산 혜택 서비스를 진행한 후 점차 그 범위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상품 등록 플랫폼도
한국가스공사가 참여한 베트남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에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차트그룹과 에너지캐피털베트남(ECV)이 베트남 내 LNG 생산, 분배를 촉진하기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MOU를 통해 차트는 ECV의 LNG 터미널 프로젝트에 다운 스트림 장비를 공급할 예정이다. 차트는표준 및 모듈형 액화 플랜트 및 관련 공정 기술을 통해 중소형 LNG를 통해 액체 연료를 배출 할 수 있다. 차트는 액화, 유통, 저장 및 최종 사용 연료와 같은 전체 LNG 밸류 체인에서 세계 최고의 단일 소스 LNG 장비 및 솔루션 제공하고 있다. 차트와 ECV 간 맺은 이번 MOU는 가스공사가 참여한 베트남 빈투안도 무이커가 인근에서 민간 자본이 들어갈 액화천연가스(LNG) 재기화 터미널, 저장소, 가스 공급 시스템과 3200 MW 가스 발전 프로젝트(프로젝트) 개발을 촉진하게 된다. 앞서 가스공사는 ECV와 가스 발전 프로젝트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ECV는 베트남에 중점을 둔 프로젝트 개발 및 자산 관리 회사로,베트남 총리실 및 에너지 산업을 감독하는 핵심 권위 기관인 베트남 산업무역부(MOIT
현대중공업의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최대 8척 수주가 임박했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글로벌 메이저급 에너지회사 쉘(Shell)로부터 LNG 운반선 최대 8척(옵션 포함)의 건조계약 의향서(LOI, Letter of Intent)를 체결했다. 선박과 관련해 자세한 옵션 사양이나 인도 시기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선가는 최근 LNG 운반선 신조선 가격이 17만4000㎥급 기준으로 척당 1억9000만 달러(약 2225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최대 15억2000만 달러(약 1조7812억원)로 추정된다, 쉘이 서둘러 현대중공업과 LNG 운반선 LOI를 체결한 건 슬롯(도크) 확보에 따른 선가 상승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선가가 오르기 전미리 선주문에 나서 조선소를 확보하겠다는 의도이다. 쉘은 이미 선주들과 건조 계약 관련 협상을 진행 중으로 늦어도 이달 말 전에 건조 계약을 확실시 할 것으로 관측된다. 대규모 LNG 관련 프로젝트를 전개 중인 산유국들의 LNG 운반선 발주가 올 하반기부터 집중될것으로 전망, 배를 건조할 수 있는 슬롯을 확보가 중요하다. 배를 건조할 도크가 없으면선가 인상 및 수주불발이 이어질 수 있다. 업
필리핀 국방부가 연내 다용도 전투기(MRF) 구입 유형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FA-50을 보유한 상황에서 MRF 추가 도입이 점쳐진다. 23일 항공전문매체 아비에이션위크에 따르면 필리핀 국방부는 오는 12월다용도 전투기 사업자를 선정한다. 로자노 브리게스 필리핀 공군 중장은 아비에이션위크와의인터뷰에서 "아직 정확한 전투기 종류는 밝히지 않았지만 국방부와 함께 최종 후보자들을 압축했다"라고 설명했다. 필리핀 공군의 신규 전투기 구입 프로젝트는 지난 2014년부터 약 5년에 걸쳐 진행된 3단계 군 현대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업계는 필리핀 정부가 KAI의 MRF 구입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필리핀 정부가 지난 2017년 5월에 마지막으로 인도된 12대의 KAI FA-50 경공격기를 충분히 경험하면서 KAI의 MRF 도입도 염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필리핀 공군은 1990년대에 F-5E 경전단을 퇴역시킨 이후 전투기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FA-50을 전투기로 활용하고 있지만 본질적으로 제트 훈련기인 만큼 항속거리, 무장 능력 등에서 정규 전투기에 비해선 성능 차이가 있다고 판
세계 2위 해운사인 스위스의 'MSC'가 북극해 항로 운항 중단을 선언했다. 세계 3위 해운사인 CMA CGM의 북극항로 운항 중단에 이은 추가 선언이다. 북극 생물 다양성 보전과환경 보호가중단 이유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대형선사가 잇달아 북극해 항로 운항 중단을 선언, 해운업계 전반에 운항 중단을 압박하고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22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와 해운업계에 따르면 MSC사는 지난 17일(현지시간) 북부유럽과 아시아 사이 노선 운항시 북극해 항로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MSC는 북극해 항로 운항을 중단하고 친환경적으로 운영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MSC는 연간 바다를 통해 운송되는 2100만개의 컨테이너를 이 노선을 지나지 않아도 운송이 가능하다. MSC가 운항 중단에 나선 건 북극 생물 다양성보전과환경 보호를 위해서다. MSC는 북극의 해빙 소식에 깊은 유감을 표명하며 해양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배출물을 제한하는 방법을 강구해왔다. 실제 MSC는 북극해 운항 중단 외 최근 250척 이상의 선박에 최신 친환경 기술을 새롭게 장착했고, 매년 200만t이상의 이산화 탄소 배출을 줄였다. MSC는 "북극해 항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영국법인장을 교체하고 유럽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회사 내 영업통으로 꼽히는 한창율부장을 영국법인장으로 선임했다. 기존 법인장인 브렛 에머슨은 일본 타이어 제조 회사 브릿지스톤의 북미 사업 담당 책임자로 이직했다. 한창율신임 법인장은그동안 글로벌 마케팅팀에서 근무하며, 마케팅 및 영업 전문 지식을 쌓은 '영업통'으로 불린다. 특히물류와 공급망 관리 분야에서 탁월하다는 업무 수행능력을 보인것으로 알려졌다. 김한준 한국타이어 구주지역본부장(전무)은 "한창율법인장은유럽 시장뿐만 아니라 타이어 사업에 대한 깊이있는 지식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영국에서 한국타이어 브랜드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한국타이어는 영국지사 법인장을교체하면서 유럽 타이어 시장 수요 회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최근 아시아 타이어 제조사가낮은 인건비와 제조단가로 공세를 펼치는 만큼 한국타이어도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수요 회복과 입지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바이어 접점'을 확대하면서 유럽 상용차 타이어 시장도 확대한다. 이를 위해 완성차 브랜드와 타이어 딜러사
모잠비크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가 예정대로 발주된다. 이르면 연내16척 LNG 운반선 수주 물량이 쏟아질 전망이다. 앞서 알려진 미국 정유회사 엑손모빌(ExxonMobil)이 추진한 로부마(Rovuma) LNG 프로젝트는 최종투자결정(FID)가 미뤄져프로젝트 자체가 연기됐지만, 프랑스 에너지기업 토탈(Total)이 추진하는 아나다코 LNG 프로젝트는 예정대로 진행된다는 방침이다. 모잠비크 프로젝트는 모잠비크 해상 가스전을 개발, 부유식액화설비(FLNG)를 통해 LNG를 생산, 판매하는 사업이다. 2개 프로젝트로 진행되며, 총 사업비 규모는 200억 달러(약 23조원)에 달한다. 첫 해 LNG 생산량은 1288만t이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토탈이 추진하는 모잠비크 아나다코 LNG 프로젝트는 최근 선주들에게 최대 16척의 LNG 운반선 용선을 위한 입찰 서류를 발송했다. 용선 제안을 받은 선주사명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7~11곳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 6월 1단계 개발을 위한 최종투자결정(FID)이 내려지면서 개발에 속도를 냈다. 토탈은 신조선 발주 투자를 통한 용선이 이뤄질 경우 우선협상대상 조선소에 선박 건조를 맡긴다
내년 1월부터 시행하는 국제해사기구(IMO) 환경 규제로 연료비가 110억 달러(약 13조262억원)가 소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MO2020 규제 대응에 맞서 스크러버를 달지 않을 경우 황함량이 낮은 대체 연료 저유황유로 연료를 전환해야 하는데 저유황유 가격이 비싸 추가 비용이 필요하다. 15일 해운업계와 해운 컨설턴트에 따르면 국내외 해운사들은 IMO 규제 시행으로 추가 연료비가 약 13조원이 추가될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적인 해운항만 컨설팅그룹인 드류리(Drewry) 시몬 헤니 해운 애널리스트는 "컨테이너 해운 선사들이 IMO가 내년 1월 1일부터 0.5% 수준으로 유황농도를 제한하는 새로운 규칙을 준수하기 위해 저유황 해양 연료로 전환해야 한다"며 "이로 인해 내년 연료 비용이 110억 달러(약 13조262억원)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선사들은 추가 연료 비용을 충당할 수 없어 하주들에게 부담을 전가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하주들 역시 추가 비용 지불을 예상하는 분위기다. 실제 남동발전, 남부발전, 동서발전, 중부발전, 서부발전 등 한국전력 발전 5개사는 국내 해운사와의 상생을 위해저유황 선박 연료유(LSFO)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