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비행기 안에서 흡연을 즐긴 간 큰 승객이 탑승객과 승무원에 적발돼 경찰에 연행됐다. 이 사실은 동승 탑승객이 동영상을 촬영해 공개하면서알려졌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저비용항공사(LCC) 스피릿항공 기내에서남성 승객이 흡연하다 승객과 승무원에게 저지당했다. 이 승객은 본인 자리에서 태연하게 담배에 불을 붙이고흡연을 즐긴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남성의 흡연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흡연 사실을 눈치챈 옆자리 승객이즉각 핸드폰으로 촬영하고, 또 다른 승객은 승무원을 불러 남성의 흡연 사실을 알렸기 때문이다. 승무원은 남성에게 기내 금연을경고하며, 탑승권을 제시해달라고 요구했다.남성은 그제서야 본인의흡연사실을 깨닫고 몰랐다는 제스처를 취했다. 비행기가 이륙중인지 착륙중인지는 알 수 없지만, 남성의 흡연 사실이 적발된 후 바로 경찰까지 출동, 남성을 연행해 스프릿항공 기내 흡연 사건은 일단락됐다. 현재 대부분 항공사들이 기내 흡연을 금지하고 있다. 항공보안법 제23조 '승객의 협조 의무'에 따르면 항공기 승객은 항공기와 승객의 안전한 운항을 위해 기내에서 흡연 등을 해서는 안된다. 기내 흡연은 밀폐된 공간에서의 흡연이라 동승한 승객 건
한화테크윈이 남미 보안 시장 영역 확대 및 강화를 위해 새로운 비즈니스 개발 담당자를 영입했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테크윈은 남미법인 사업 개발 담당 총괄 이사로 오마르 루고네스를 임명했다. 오마르 루고네스 신임 이사는 한화테크윈의 하드웨어 및 제품 개발과 결합해 '완벽한 솔루션'을 구현할 수 있도록 다른 회사와의 제휴 관계를 끌어내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그는 기술 분야의 판매 그룹을 지원하는 유통 회사의 일원으로 근무한 이력이 있으며, 이후 디지털 기술 사업부에 합류해10년 동안 보안 시장 진입을 위한 모든 솔루션을 지켜봤다. 특히 사전 판매 영역에 조금씩 관여하면서 인프라, 연결성, 소프트웨어 측면에서산업 동향에 따른 솔루션 제공 개발에 기여했다. 오마르 루고네스 신임 이사는 "많은 고객이 비디오, 시나리오 분석, 발생 상황 등 모든 목적을 충족시킬 수 있는 보안제품을 찾고 있다"면서 "여러 제품을 연결해 전체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도록 현재 다루는 모든 솔루션을 제시하는 것뿐만 아니라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가진 파트너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화테크윈은 신임 사업 개발 담당자영입으로 남미 보안 시장 공략에 박차를
한화가 중동 방산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는 가운데 중동 시장 세일즈를 겨냥해 특별 홍보영상을 제작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디펜스는 최근 해외 세일즈를 위해 최근 무기 제품 홍보영상을 제작, 공개했다. 해당 영상 안에는 사막에서K239 다연장 로켓포 천무를실탄 테스트를 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를 두고 중국 방산업계는글로벌 세일즈에 나선 한화디펜스가 중동 지역을 겨냥해 사막 시연까지 담았다며 견제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테스트 장면 촬영 장소가한국이아닌 중동 사막 지역으로 중동 시장 수출을 염두해 제작했다는 것이다. 여기에 실제 한화디펜스가중동 시장 공략에 열을 올리고 있어 중동 세일즈를 위한 홍보 영상이라는 주장에 힘이 실린다. 중동 지역은 '오일 머니'를 바탕으로 세계 방위산업시장의 새로운 큰손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한화는 부진한 내수 시장의 돌파구를 중동시장에서 찾기 위해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중동·아프리카 지역 최대 규모의 방위산업 전시회 'IDEX 2019'에 참가하는 등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중동시장 주요 타깃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등이 꼽힌다. 특히 사우디의 경우
롯데면세점이 태국 국제공항 면세점 운영사업자 선정 입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태국 민간 항공기업인 방콕 에어웨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이번 입찰전은 롯데 컨소시엄과 로컬기업 '킹파워 그룹', 스위스 듀프리(Dufry) 컨소시엄 등 3파전이 예상된다. 롯데면세점은이번 태국공항 면세점 운영 사업권을 따내 해외사업을 확장하고 기존에 운영하고있는 시내 면세점과의 시너지 확대를꾀한다는 전략이다. ◇롯데면세점, 입찰 접수 확인…3파전 예상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이 태국 수완나품 공항 면세점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본지 5월 8일자 '[단독]롯데, 태국 주요공항 면세점 사업 추진' 참고> 특히 이번 면세점 운영 사업자 선정에는 롯데면세점 외 현 면세점 독점 운영권자인 킹파워 그룹(The King Power International Group), 태국 로얄 오키드 쉐라톤과 스위스 기업 듀프리(Dufry)가 구성한 컨소시엄 등이 참여해 3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태국 양대 백화점 운영회사인 센트럴 그룹과 더몰 그룹은 입찰을 포기했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입찰서 제출은마감됐으며, 절차를 거쳐 오는 31일에 최종 입찰
현대로템이 북유럽 국가 라트비아에서 진행된 철도 열차 입찰에서 최종 패배했다. 경쟁사였던 체코 스코다 바고카가 승리의 깃발을 가져가면서 고배를 마셨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라트비아가 철도차량 교체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체코 철도회사인 스코다 바고카(Sukoda Vagonka)가 최종 차량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해당 입찰에는 현대로템 외 체코 스코다, 스위스의 스태들러, 폴란드 탈고, 스페인 CAF(Construcciones y Auxiliar de Ferrocarriles) 등이 참여했으나 최종적으로 스코다가 낙찰자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스코다는 총 32대의 전동차를 오는 2023년까지 PV에 순차적으로 납품할 계획이다. 납품된 차량은 라트비아의 아침과 저녁 등 바쁜 시간대 투입돼 아이즈크라우클레, 투쿰수, 스콜테, 옐가바 방향으로 운행될 예정이다. 당초 해당 입찰 경쟁은 폴란드 탈고가 2억2530만 유로(약 3006억원)의 입찰가를 제시해 수주가 유력했으나 최종적으로는 2억4188만 유로(약 3227억원)을 제시한 스코다가 선택됐다. 가격 경쟁력을 떠나 부품 및 유지보수 등을 고려해 선택했다는 분석이다. 스코다는 이번 계약 조항에 차량 공
수소연료기술 전선이 자동차에서선박으로 옮겨가고 있다.산업계가 수소연료 자동차 개발에 주력하다최근상업용 수소연료 선박 건조에 눈을 돌리면서수소연료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 투자가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수소 연료전지 선박은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고 산소와의 전기화학 반응을 통해 화학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시켜 선박을 운항시킨다. 오염 물질이나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어 미세먼지를 포함해 대기오염을 개선할 수 있는 매력적인 기술로 꼽힌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유럽연합(EU)은 최근 연구개발 기금 프로그램인 '호라이즌(Horizon)2020'을 통해 프랑스 리옹과 노르웨이 스타방에르에 상업용 수소연료 선박 건조를 위한 연구개발비 500만 유로(약 66억원)를 지원했다. 이는 글로벌 해운업계가 연료전지와 수소를 핵심기술로 주목하자연구비를 늘려 기술개발을 돕겠다는 행보로 풀이된다. 수소연료전지 선박은 배기가스 배출이 적어 대기오염 문제를 해결하고, 한정된 공간에서 많은 연료를 저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유럽 외 미국, 일본 등 선진국은 일찌감치 수소연료 선박 개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미국은 뉴욕에서 국가 주도로 개발한 세계 최초 수소 연료전지
국내 항공업계는 그야말로 국적 항공사의 수난시대였다. 국내 1위 항공사인 대한항공은 오너 일가의 '물컵 갑질'을 시작으로 오너 일가의 각종 비리 의혹과 폭언 및 폭행 등의 제보가 이어지면서 항공사 이미지가실추됐다. 아시아나항공도 오너의 미투(MeToo)논란, 기내식 대란 등으로 국민의 공분을 샀다. 특히 오너 리스크로 인해풀서비스캐리어(FSC)의 신뢰도는바닥으로 추락한 반면 저비용항공사(LCC)는 외형적 성장을 거듭하며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희비가 엇갈렸다. 이에 따라△오너 리스크로 난기류 봉착 △오너불명예 퇴진 △추락한FSC '훨훨' 나는 LCC△항공업계 경영 정상화'올인' 등 총 4회에 거쳐국내항공운송업생태계를 살펴본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① "터질게 터졌다"오너 리스크로 난기류 봉착 ② 나란히 물러난 항공사 '맞수'…불명예 퇴진 ③ 추락한FSC VS'훨훨' 나는 LCC ④ "1등석 폐지, 유급 휴직" 경영 정상화 '올인' 지난해 '갑질 논란'으로 항공업계 흑역사를 남긴 양대 항공사 오너들이 올해 나란히 불명예 퇴진했다. '오너 리스크'를 책임지고 자의반 타의반으로 경영권을 내려놓고 물러난 것이다. 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
한진중공업이 자본잠식 사태로 인해 정지된 주식 매매 거래를 재개하는 가운데 주식 거래 재개를 위해 필리핀 은행이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필리핀 현지 은행들이 출자전환 방식으로 주식 일부를 취득하면서 부채조정이 빨라졌기 때문이다. 21일 한진중공업에 따르면 수빅조선소 부실 여파로 국내외 채권단이 6800억원 규모의 출자 전환을 추진하면서 자본잠식 우려를 해소, 주식 거래를 재개했다. 앞서 한진중공업은 지난 2월 수빅조선소 기업회생신청으로 자본잠식 상태가 되면서 주식 매매거래가 일시 정지됐다. 한진중공업이 수빅조선소에 지급 보증해준 채무는 4억1000만 달러(약 4893억원)에 달했다. 특히 한진중공업의 이번 주식 거래 재개에는 필리핀 은행의 공이 크다는 분석이다. 필리핀 은행이 대주주로 참여, 출자전환하면서 경영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된 것이다. 한진중공업 자본잠식 후 필리핀 은행들에 대한 보증 채무를 해소하고 현지은행들이 출자전환을 통해 주식 일부를 취득하기로 채무조정 합의를 했다. 이에 따라 필리핀 리잘상업은행은 한진중공업 주식 710만129주를 출자전환 방식으로 취득해 지분 8.53%를 보유하게 됐다. 필리핀 토지은행
티웨이항공이 신규 기재 도입을 통해 몸집 불리기에 나선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항공기 임대회사인 잭슨스퀘어항공(JSA)이 지난 10일(현지 시간) 티웨이항공에 보유 항공기 1대를 납품했다. JSA는 "티웨이항공을 새로운 고객으로 환영하며, 한국의 LCC 시장에서 항공사를 지원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티웨이항공이 도입할 기재는 운용 기종과 동일한 189인승의 보잉 737-800이다. 현재 26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는 티웨이항공은 이번 신규 기재 도입 후 4개 국내선과 52개의 국제선 노선운항에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티웨이항공은 지난 2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인천과 대구, 청주 등을 포함한 총 9노선 주 35회 중국노선 운수권을 받아 이번 신규 기재를 통해 동북아 하늘길 확장, 하반기 매출 증대 및 시장 확대에 본격적인 시동을 건다는 계획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하반기 수도권과 지방 공항을 포함한 지속적인 노선 확대와 중국노선 신규 취항을 통해 공격적이지만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지난 2016년 해외 거점화 선언 후 일본(28개), 대만(4개), 베트남(8개)의 노선을 국
한국이 에너지 정책에 획기적인 변화를 꾀하면서 새로운 재생에너지 투자처로 부상했다. 21일 글로벌 회계·컨설팅 기업인 언스트앤드영(EY)이 최근 발표한 재생에너지 매력도에서 한국은 7계단 상승한 24위를 기록했다. EY는 "한국이 부유식 해상풍력에서 선도적 위치에서 섰고, 문재인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의 일환으로 새만금 내 태양광과 풍력단지 등 4GW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발표한 덕에 순위가 올랐다"고 설명했다. 새만금 신재생에너지 단지는 문재인 정부가 오는 2022년까지 민간 자본 10조원을 들여 원자력 발전 4기 용량(4GW)과 맞먹는 초대형 태양광·풍력 발전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을 말한다. 정부가 추진하는 세계 최대 규모 발전시설 설치 계획이다 보니 발표 당시부터 이목이 쏠렸다. 현재 정부는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확대하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 지난달 발표한 정부의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에 따르면 오는 2040년까지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30~35%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현재(재생에너지 비중 7~8%)의 5배 수준으로 이를 위해 미세먼지·온실가스 문제 해결을 위해 석탄발전은 과감히 줄여나간다는
국내 중형조선사인 대선조선이 대만 선사의 화학제품 운반선 수주 후보 물망에 올랐다. 일본 선사와 경쟁하는 이번 수주전은 조선사가 제시하는 선가에 따라 수주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 마린(FPMC)은 선대 대체 계획의 일환으로 1만9500DWT(재화중량t수)급 스테인리스 스틸 케미컬 탱커 4척을 발주할 계획이다. FPMS는국내 대선조선과 일본 신 쿠루시마, 키타니혼 조센 등을 대상으로 건조 상담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FPMC가 이번 발주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선가이다. 현재 1만9500DWT급 스테인리스 스틸 케미컬 탱커 가격은 척당 3000만 달러(약 358억원)가 넘는다. 이에 따라 경쟁력 있는 선가를 내세운 조선사에 수주할 가능성이 높다. FPMC는 유조선, PC, LPG선, 벌크선 등 54척의 선박을 운용하고 있으며 이번에 발주될 케미컬탱커는 주로 근해항로나 아시아 역내 항로에 투입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대선조선이 이번 수주에 성공해 중형조선소에 일감 확보에 탄력이 붙길 바라는 분위기다.현재 국내 중형조선사 모두 생사기로에 놓였다. 국내 중형조선사로는 대선조선을 포함해 S
중국 조선업계가 한국 조선업계를 견제, 대형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대형 LNG 운반선 수주를 싹쓸이한 한국 조선업계의 LNG 운반선 수주 독식을 막기 위해 신조선 건조를 위한 연구개발에 나선 것이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선박중공집단 산하 다롄조선(DSIC)은 최근 대형 LNG 운반선 건조를 위한 연구개발(R&D) 프로그램에 본격 착수했다. 다롄조선소의 대형 LNG 운반선R&D 프로젝트는 고부가가치 선박 시장 진입전략의 일환으로 진행됐다.다롄조선소는 이를 위해프랑스 GTT사와 영국 로이드선급(LR)과 손을 잡고 멤브레인식 LNG 화물창 제작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다롄조선소의 신조선 연구개발이 한국 조선사의LNG 운반선 수주 독식을 견제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하고 있다. 그동안가격 경쟁력을내세워 LNG 운반선 수주에 앞섰던 중국은 점차 기술력에 밀려 수주에 쓴맛을 보자, 기술 개발로 무게 중심을 옮긴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에서 발주된 17만㎥ 이상의 대형 LNG 운반선 50척을 국내 업체가 싹쓸이했다. 현대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