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중국에서 ‘쏘나타 띄우기’에 나섰다. 패션잡지 '바자(BAZZAR)'행사에서 스타 마케팅에 나서는 등 '밀레니얼 세대' 공략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또한 '광저우 모터쇼'에 쏘나타를 출격시키고 인테리어 등 세부 내역도 공개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베이징현대는 지난 16일 열린 ‘2019 바자 스타 자선의 밤’ 행사장에 행사 공식 차량으로 신형 쏘나타를 지원했다. 바자는 이날 행사 포토존에 신형 쏘나타 포토존을 마련하고 행사에 참여한 스타들이 포토타임을 갖도록 했다. 덕분에 쏘나타는 '스타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중국 1위 패션잡지 바자가 매년 개최하는 '바자 스타 자선의 밤'은 스타들이 경매에 참여, 마련된 기금을 자선단체에 기부하는 행사다. 중국 내 인기스타들이 대거 출동하며 중국 내에서 인기가 높은 행사다. 이날 행사에도 영화배우 친란과 신즈레이, 장비천, 가수 겸 영화배우 치웨이 등 중국 톱스타들이 대거 참석했다. 베이징현대가 이번 행사를 통해 신형 쏘나타 홍보에 나선 것은 주 타겟층인 '밀레니얼 세대'의 관심을 끌기 위해서다. 밀레니얼 세대는 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세대를 가리킨다. 인터넷, SNS 등으로
인도 최대 카헤일링 업체 올라(Ola)가 현대자동차 노하우 배우기에 나선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올라는 지난 13일(현지시간) 현대차 인도법인(HMI) 전 사장인 수부(B. V. R. Subbu) 비욘드 비주얼 레인지(BVR) 사장을 전기차 생산 자회사 'OEM'(Ola Electric Mobility) 이사회 멤버로 영입했다. 수부 사장은 현대차가 인도에 진출한 1998년부터 2006년까지 HMI을 이끌었던 인물이다. 특히 현지 전략형 소형차 ‘쌍트로’를 히트시키며 현대차의 조기 시장안착에 큰 역할을 했다. 이후 인도 전기 모빌리티 회사 '암페어 비하이클(Ampere Vehicles)' 등에서 활동하며 전기차 관련 노하우도 축적했다. 수부 사장은 OEM 이사회 멤버로서 회사의 방향성과 자동차 제조와 관련한 자문 등을 맡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OEM은 자체 전기차 관련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업체다. 지난 3월 올라로부터 분사한 스타트업 기업인 OEM은 타이거글로벌, 매트릭스인디아, 소프트뱅크 등 현지 대기업은 물론 글로벌 기업의 투자를 유치하며 설립 4개월 만에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인 스타트업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OEM은 최근
현대자동차 엑센트가 올해 1~10월 베트남 승용차 판매량 1위를 달성하며 올해 현대차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엑센트의 약진으로 1위인 토요타와의 간극을 좁히고 있어 현대차가 토요타를 제치고 베트남 1위에 올라설 것으로 기대된다. 12일 베트남자동차공업협회(VAMA) 등에 따르면 올해 1~10월 현대차 소형 세단인 엑센트의 베트남 판매량은 1만5564대로 올해 베트남 내 승용차 중 가장 높은 판매고를 기록했다. 2위는 1만4624대 팔린 미쓰비시의 다목적차량(MPV) '엑스팬더(Xpander)', 3위는 혼다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CR-V(1만1430대)였다. 엑센트는 지난달에만 베트남에서 1977대가 팔렸다. 이에 힙입어 현대차는 지난달 베트남에서 7737대의 판매고를 기록, 토요타(7216대)를 제치고 9월에 이어 2개월 연속 현지 판매 1위를 달성했다. 이같은 분위기가 이어진다면 현대차가 올해 베트남 시장에서 토요타를 제치고 현지 판매 1위 업체로 등극할 가능성도 충분하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엑센트의 약진이 현대차와 토요타의 간극을 좁히고 있기 때문이다. 1~10월 현대차 베트남 누적 판매량은 6만3210대로 집계됐다. 이는 현지 1위인 토요타
중동·아프리카 시장 교두보인 이집트수입자동차 시장에서 현대자동차의 판매량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점유율도 하락하면서 현대차의 이집트 시장 공략에 비상이 걸렸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올해 1~9월 이집트 누적 판매량은 1만3283대로 전년동기(2만4143대)대비 44% 급감, 시장 3위를 기록했다. 시장점유율은 10.6%를 기록, 지난해 18.5%보다 7.9%포인트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현대차는 시장 2위, 기아차는 시장 5위를 각각 기록했었다. 하지만 지난 7월부터 경쟁업체들의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하락을 면치 못했다. 현대차는 중동·아프리카에서 2014년 38만9854대를 판매, 정점을 찍은 뒤 줄곧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판매량은 17만5576대로 2014년 대비 55% 감소했다. 이집트 시장 1위는 2만9464대를 판매한 쉐보레가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만8806대)에 비해 2.2% 증가한 수치다. 닛산은 1만5675대 판매를 기록, 2위를 차지했다. 쉐보레의 시장점유율은 23.5%, 닛산은 12.5%다. 4위는 1만2641대 판매를 기록한 토요타가 차지했다. 토요타의 시장점유율은 10.1%로 현대차를 바짝 추격
미국 현지에서 생산하는 현대자동차 중형 세단 '쏘나타 센슈어스'가 모터쇼에 출격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앨라배마 공장에서 생산된 쏘나타 센슈어스가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비치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49회 마이애미 국제오토쇼에서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된 쏘나타 센슈어스는 지난 4월 뉴욕 국제오토쇼 공개 당시와 달리 미국 현지에서 생산된 차량이 전시됐다는데 의의가 크다. 현대차는 이달 말 쏘나타 센슈어스 미국 공식판매를 시작할 방침이다. 미국 판매를 주도하고 있는 팰리세이드 등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함께쏘나타 센슈어스를 내세워 판매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복안이다. 쏘나타 센슈어스는 현대차가 새로 개발한 연속 가변 밸브 듀레이션(CVVD)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터보 엔진이 탑재됐다. 국내에는 지난 9월 출시됐다. 쏘나타 센슈어스는 CVVD 외에도 고부하 영역의 엔진 효율을 높여 연비 개선에 도움이 되는 저압 배기가스 재순환 시스템(LP EGR)과 엔진의 온도를 신속하게 조절해 연비를 높이고 엔진 내구성, 가속 성능을 개선한 통합 열관리 시스템(ITMS) 등 성능과 연비를 높여주는 신기술들이 적용됐
현대자동차의 지난 10월인도 시장 판매 감소폭이 두 자릿수에서 한 자릿수로 돌아섰다. 지난 6월 이후 4개월 만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인도 내수 판매량은 5만10대로 현지 업계 2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동기(5만2001대)대비 3.8% 감소한 수치다. 특히 7월(-10.3%)과 8월(-16.6%), 9월(-14.8%) 3개월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했던 판매 감소폭이 한 자릿수로 돌아선 것이다. 판매량 1위는 마루티스즈키로 10월 한달 동안 총 13만 9121대를 판매해 전년동기대비 2.3% 판매량이 상승했다. 3위는 마힌드라로 전년동기대비 23.3%가 감소한 1만8460대, 타타는 28% 감소한 1만3169대를 판매해 4위를 차지했다. 5위는 1만2850대를 판매한 기아차였다. 6위는 토요타로 전년동기대비 5.87% 감소한 1만1866대를 판매했고 르노는 62.75%가 증가 1만1500대, 혼다는 29.44%가 감소한 1만10대를 각각 판매했다. 업계는 현대차가 지난달 인도시장에서바닥을 치고 반등세를 탔다고 평가하고있다. 경쟁업체들과 비교해 판매 하락폭이 크지 않았고 판매량이 5만대를 넘겼기 때문이다. 현대차가 내수 판매 5
현대자동차가 인도에서점유율 20% 달성의 토대를 마련했다. 축제 기간 10일 동안무려 2만5000대를 판매,'축제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법인은 9월 27일부터 지난달 8일까지 이어진 '나브라트리'와 '두세라'축제 기간 현지에서 2만5000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판매가 10% 늘었다. 나브라트리는 힌두교 대표 축제 중 하나로 산스크리트어로 '9개의 밤'을 의미한다. 힌두교 여신 두르가를 숭배하는 행사다. 나브라트리가 끝나면 바로 다음날 라마 신이 악마 라바나를 물리친 것을 기념하는 축제 '두세라'가 이어진다. 업계에서는 축제 기간을 반등의 발판으로 삼기 위해 대대적 할인행사를 펼친 현대차의 전략이 적중한 것으로 분석한다. 앞서 현대차는 주춤한 인도 시장에서 반등을 위해 지난 9월 초부터 축제 시즌을 겨냥해 대대적인 할인 프로모션을 펼쳤다. 통상 축제 기간 자동차 판매는 평소대비 40~50% 증가한다. 지난 21일부터는 인도 최대 축제로 불리는 ‘디왈리’ 시즌을 겨냥해 대규모 할인행사를 진행 중이다. 특히 △크레타 △투싼 △베르나 △엑센트(Xcent) △쌍트로 △엘리트 i20 △그랜드 i10 등
기아자동차가 말레이시아 스타트업 '플럭스'(Flux)를 통해 현지에서 차량 구독서비스를 시작한다. 기아차 대표 모델인 스포티지와 경차 모닝을 주력 서비스 차량으로 선보인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말레이시아 차량 구독서비스 기업인 플럭스와 협약을 맺고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스포티지와 경차 모델 피칸토(국내명 모닝)를 플럭스 측에 구독용 차량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플럭스는 기아차 외 BMW, 르노, 메르세데스-벤츠, 토요타, 혼다 등브랜드와차량 구독서비스 계약을 맺었다. 서비스 이용 고객은 월이나 연 단위로 원하는 차량 구독이 가능하다. 중간에 차량을 교체할 경우 차량의 성능, 가격 등을 고려해 가격이 다시 책정된다. 기존 이용 중인 차량보다 상위 모델로 교체하는 경우 추가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앞서 기아차는국내에서도 차량 구독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 6월 국내에 선보인'기아 플렉스 프리미엄'은 월 129만원을 내면 K9를 비롯해스팅어, 카니발 하이리무진 중 1대를 매월 1회씩 교체해 이용할 수 있다. 기아차는 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자사 차량 구독서비스를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한다는계획이다. 한편, 현대자동차도국내는 물론 러시아, 미국,
현대자동차가 인도 국민차 쌍트로의 컴백 1주년을 기념하는 스페셜 에디션 모델을 출시한다. 이를 통해 주춤하고 있는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 인기몰이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소형 해치백 모델 쌍트로의 컴백 1주년을 기념하는 '올 뉴 쌍트로 스페셜 에디션'(이하 쌍트로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하고 다음 달 판매에 돌입한다. 쌍트로 스페셜 에디션은 올 뉴 쌍트로 스포츠 모델을 기반으로 제작되며 색상은 '그랜드 i10 니오스'의 색상 중 하나인 아쿠아틸 컬러와 폴라 화이트 두 가지를 제공한다. 외부 도어 핸들과 루프에는 블랙으로 포인트를 줬다. 수동과 자동 변속기 중 선택이 가능하며 수동 변속기가 적용된 트림은 51만7000루피(약 853만원), 자동 변속기 트림은 57만5000루피(약 948만원)에 각각 판매된다. 엔진은 1.1리터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해 11월 쌍트로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올 뉴 쌍트로를 인도에 출시했다. 단종 4년 만이다. 올 뉴 쌍트로는 출시 첫 달에만 8535대가 판매되면서 국민차로서 아성을 증명했다.
기아자동차가 중국형 스포티지(KX5) 7만여대를지난해 이어 비슷한 문제로 또 다시 리콜한다. 사실상 재리콜인 셈이다. 특히 비슷한문제가 발생한 국내에서도 리콜로 이어질 지관심이 쏠린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 중국 합작법인 둥펑위에다기아는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SAMR)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KX5 6만9324대에 대한 리콜계획서를 지난 18일 제출했다. 리콜 대상은 2016년 1월 19일부터 올해 1월 20일까지 생산된 감마 1.6터보 GDI엔진을 장착한 KX5다. 저온환경에서 엔진 오일 레벨이 증가하고 차량 출력이 저하되는 문제가 발견됐다. 이로 인해 엔진 손상으로 인한 안전문제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 이번 리콜은 지난해 11월 23일 실시했던 리콜에 대한 재리콜인 셈이다.이에 현지에서는 지난해 리콜이 부실했던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해 리콜대상 이었던 차량이 이번 리콜에 다시포함됐기 때문이다.당시 기아차는 2016년 1월 19일부터 지난해 10월 30일까지 생산된 KX5 6만8567대를 리콜 조치했었다. 이번 리콜 대상 차량 대부분이 당시 리콜 대상 차량과 생산시기가 일치한다. 업계에서는 이번 재리콜 사태가 국내로 이어
기아자동차가 인도에서 생산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셀토스를 남미로 수출한다. 침체된 인도 내수시장을 대비하는 동시에 신흥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지난달 인도 아난타푸르 공장에서 생산한 셀토스 471대를 첸나이항을 통해 남미로 수출했다. 이를 위해 기아차는 지난달 5일 인도 항만관리업체인 '첸나이 포트 트러스트'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기아차는 앞으로 △카마라자르항구 △L&T 카투팔리항구 △크리쉬나파트남항구 등 세 곳을 통해 아난타푸르 공장에서 생산한 차량을 해외로 수출한다.수송은 그룹 계열사인 현대글로비스가 맡는다. 이번 수출을 기점으로 기아차는 남미를 비롯한 중동, 남아시아 국가로 수출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아난타푸르 공장 생산량의 30%가 수출 물량으로 대체한다. 인도에서 수출이 본격화되면 최근 침체된 인도 내수시장의 변화에 유연한 대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아차는 지난 8월 출시한셀토스 신차 효과를 앞세워 신차효과로 빠르게 시장에 안착했다. 그러나인도 시장 침체가 지속될 경우 기아차 역시 실적 하락이 불가피하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기아차는 수출 물량 확보를 통해
현대자동차가 인도 진출 21년 만에 현지 판매량 900만대를 돌파했다. 이번 성과는 800만대를 돌파한이후 16개월 만으로 오는 2021년 1000만대 돌파가 예상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법인(HMIL)은 지난 4일(현지시간) 기준 판매량이 900만대를 돌파했다. 800만대를 돌파한 지난해 6월 11일 이후 16개월 만이다. 지난 1998년 경차인 쌍트로를 앞세워 인도 시장에 진출한현대차는 첫해 인도 내수시장 2위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등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왔다. 올해까지 3년 연속 인도 고객만족도 조사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현대차는 인도 내수 판매와 수출 확대에 따라 2006년 100만대를 돌파했다. 2008년 2공장을 준공한 뒤 2015년 500만대, 지난해 800만대를 넘어섰다. 특히900만대 돌파는 올해 유례없는 침체기를 겪고 있는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 거둔 성과로 의미가 더욱 크다는 분석이다. 인도 자동차제조협회(SIAM)에 따르면 올들어 8월까지 인도의 전체 자동차 판매량은 194만3230대로 전년동기대비 15.3% 감소했다. 특히 8월 자동차 판매대수는 전년대비 33.2% 줄어든 24만8421대에 그쳤다. 현대차 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