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초고효율 토털 공조솔루션’이 적용된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제로에너지 1호점’. (사진=버거킹 스페인) LG전자가 ‘초고효율 토털 공조솔루션’을 앞세워 글로벌 프랜차이즈기업인 버커킹과 손을 잡았다. 버거킹이 추진해 온 ‘제로에너지 매장’에 LG전자의 에어로써믹(Aerothermics) 기술이 적용됐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버커킹은 LG전자의 에너지 고효율 공조시스템을 적용한 ‘제로에너지 매장’ 1호점을 스페인 마드리드에 오픈했다. ‘제로에너지 매장’은 난방이나 냉방을 위해 외부 에너지를 거의 필요로 하지 않는 매장을 의미하는 것으로 버커킹이 꾸준히 추진해 온 사업이다. LG전자는 독자 개발한 고효율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해 높은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동시에 갖춘 에어로써믹 기술이 적용된 공조시스템을 이 매장에 적용했다. 에어로써믹 기술 기념도. 에어로써믹은 전통적인 전기 저항 히터 등 기존 시스템과 달리 공기를 열분해 난방과 냉방을 할수 있어 외부 에너지가 거의 필요가 없는 혁신적인 솔루션이다. 이에 따라 기존 대
햄버거 제품. 16만명에 달하는 미국 채식 소비자들이 맥도널드에 채식 햄버거 메뉴를 공식화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맥도날드가 유럽 지역에서 채식 의자를 위한 브랜드 ‘McVegan’을 출시한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도 비슷한 소비자 요청이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이 같은 청원서를 작성한 주인공은 미국에서 채식주의 활동을 펼치고 있는 캐티 프레스톤이다. 그는 “건강한 삶은 완벽이 아닌 진보에 관한 것”이라며 “(채식 메뉴 공식화하는 것은) 맥도날드가 취할 수 있는 매우 쉬운 단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맥도널드에서 고기가 없는 햄버거 옵션 등 긍정적인 변화가 있기를 희망한다”고 주장했다. 그가 이처럼 주장하고 있는 것은 핀란드와 스웨덴 등 유럽지역에서 시행하고 있는 ‘McVegan’을 시카고에서 선보였기 때문이다. 앞서 경쟁사인 버거킹은 식물성 단백질의 패티를 이용한 ‘임파서블 와퍼’(Impossible Whopper)를 선보이고 미국 세인트루이스 지역 59개 체인점에서 시험판매를 하고 있다. 이 버거는 토마토와
현대차 유럽연구개발센터 고성능 브랜드 ‘N’을 총괄하게 될 포드 RS 수석 엔지니어인 타이론 존슨(Tyrone Johnson). (사진=포드)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이 글로벌 S급 인재를 또 영입했다. 미국 포드의 타이론 존슨(Tyrone Johnson) 수석 RS엔지니어가 현대차에 합류했다. 이번 영입은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필요한 핵심 인재들을 통해 미래차 산업 주도권을 쥐겠다는 정 수석부회장의 의지로 보인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미국 포드 타이론 존슨(Tyrone Johnson) 수석 RS엔지니어를 현대차 유럽연구개발센터 차량 테스트과 고성능 차량 개발책임자로 임명했다. 이에 따라 존슨은 알버트 비어만 현대차 시험고성능차담당 사장이 현대차에 합류할 당시 역임했던 현대차의 고성능 브랜드 ‘N’을 총괄할 것으로 보인다. 그의 직급은 부사장으로 알려졌다. 존슨 영입은 비어만 사장이 정 수석부회장에게 추천해 정 부회장이 최종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드에서 30년 이상 근무한 존슨은 포드의 고성능 버전 RS모델에 대한 연구·개발을 총괄해 왔다. 존슨은 포드에 입사한 뒤 초기에 포드의 첫
독일 뮌츠부르그 레고랜드 독일에 방문한 어린이가 현대차 장난감 자동차를 운전하고 있다. (사진=레고랜드 독일) 현대자동차가 연평균 150만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방문하는 독일 레고랜드와 파트너십을 연장했다. 레고랜드는 2~13세 어린이들을 위한 공간으로 다양한 건물과 동상, 구조물 등이 레고의 완구를 모델로 하고 있어 특히 가족단위의 관람객들이 많이 찾는 테마파크다. 현대차 독일법인은 9일(현시시간) 세계적인 완구제작업체인 레고(LEGO)그룹이 운영하고 있는 독일 뮌츠부르그 레고랜드 독일에 '투싼' 등 총 30대에 달하는 현대차를 서비스와 셔틀카 용도로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드라이빙 스쿨존에서 교통 신호와 운전 코스를 준수한 7~13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래고랜드 운전면허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현대차는 어린이들을 위한 레고랜드 드라이빙 스쿨의 장난감 자동차용 브랜드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현대차를 소유한 고객에게는 레고랜드를 무료입장할 수 있는 ‘현대차 패밀리데이’(Modern Family Days) 행사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현대차 독일법인 관계자는 "현대차는 가족들이 주로 방문하는 독일 레고랜드에서 브랜드
현대차 투싼 2016년 모델. (사진=현대차) 현대차 쏘나타·투싼와 기아차 옵티마(국내명 K5) 등이 미국에서 높은 중고차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들 모델이 이른바 가성비의 바로미터인 컨슈머리포드의 ‘10대를 위한 우수 중고차’에 선정됐기 때문이다. 쏘나타와 옵티마는 2만 달러 이하 승용차 부문에서 선정됐으며, 투싼은 소형 SUV 부문에서, 쏘렌토는 중형SUV 부문에서 선정됐다. 8일 미국 컨슈머리포트는 현대차 쏘나타·투싼와 기아차 옵티마·쏘렌토 등이 미국에서 10대를 위한 우수 중고차로 선정했다. 컨슈머리포트는 미국 도로교통안전청(NHTSA)과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의 리콜정보와 안전성 테스트 조사 결과를 토대로 매년 ‘10대 자녀를 위한 우수 중고차’를 발표한다. 미국 10대의 경우 대부분 생애 첫차로 중고차를 구입하는데 컨슈머리포트의 조사결과를 토대로 구입한다. 특히 미국 내에서 ‘10대 자녀를 위한 우수 중고차=가성비 좋은 차량’이라고 인식하고 있다. 쏘나타(2015년식)의 중고차 가치는 1만1900달러로 도요타 캠리(2014년식·
현대·기아차 서울 양재동 본사. (사진=현대차) 현대·기아차가 미국에서 '리콜 리스크'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가 미 당국의 조사는 멕시코 시장과 무관하다며 선을 분명해 했다. 현대차 멕시코법인은 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멕시코에 판매된 현대차 차량은 개정판이 포함되어 있지 않아 차량 화재와 관련해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조사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멕시코법인은 “미국에서 조사 받고 있는 쏘나타·싼타페(2011~2014년식)은 멕시코에서 판매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멕시코에서 판매된 자동차와 미국에서 판매된 모델의 연식이 달라 서로 다른 엔진이 장착됐다는 것. 현대차가 멕시코시장에서 분명한 입장을 밝힌 것은 멕시코 소비자에게 관련 오해를 불식시키는 한편 ‘북미 리콜 리스크’가 중남미로 확산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기아차는 현재 미국 비영리 소비자단체인 자동차안전센터(CAS)의 청원에 따른 NHTSA의 조사를 받고 있다. CAS는 엔진 결함으로 인한 '비충돌 화재'로 사망자 1명과 부상자
기아차 멕시코공장 전경. (사진=기아차) 기아차 완성차 공장을 유치한 멕시코가 또 현대자동차그룹의 투자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멕시코 몬테레이 주정부 대표단은 최근 방한해 현대차 등을 방문, 이들 기업의 멕시코 투자에 대해 논의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멕시코 몬테레이 주정부 파비안 산타나(Fabián Santana) 투자진흥국장을 단장으로 한 주정부 대표단이 지난달 31일 부터 3일까지 한국을 방문했다. 이들 몬테레이 대표단은 현대차와 현대글로비스를 방문, 멕시코 몬테레이 치와와 지역의 투자환경을 설명하고, 공장 설립 등 투자를 당부했다. 산타나 국장은 현대차에게 멕시코에 조립공장 설립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대글로비스에게도 자동차 물류센터 등에 대한 투자를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대표단이 현대차그룹에게 러브콜을 보내는 것은 현대차그룹과의 인연이 깊기 때문이다.현대차그룹은 기아차를 통해 지난 2016년 멕시코 누에보레온주에 완성차공장을 완공해 운영하고 있다. 이미 현대차와 인연의 끈을 맺고 있는 셈이다. 현대차는 멕시코에 자체 자동차 생산라인은 없으나 기아차 누에보레온공장에 소형차 브랜드 엑센트를 생산, 판매하고 있다. 특히 멕
테슬라 순수전기차 '모델3'. (사진=테슬라) 유럽시장에 본격 수출된 테슬라 전기자동차 테슬라 ‘모델3’가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와 BMW 3시리즈, ·아우디 A4의 판매량을 넘어섰다. 테슬라가 모델3 가격을 잇따라 인하한데 따른 가격정책 때문으로 분석된다. 3일 유럽 자동차 시장조사기관인 자토다이나믹에 따르면 테슬라 모델3는 지난 2월 한달 동안 유럽시자에서 3630대가 판매, 동일 세그먼트로 분류되는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와 BMW 3시리즈, 아우디 A4 등 독일 프리미엄 자동차 ‘삼총사’의 판매량을 웃돌았다.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는 같은 기간 3420대가 판매, 모델3에 비해 230대가 덜 팔렸다. 이어 아우디 A4는 1710대가 팔렸으며, BMW 3시리즈는 1700대가 판매됐다. 순수전기차 시장에서도 모델3는 경쟁모델을 압도했다. 르노의 전기차 베스트셀러인 ‘조이’(Zoe)는 2884대 팔렸고, 닛산 전기차 리프(Leaf)은 2333대 판매됐다. 모델3가 유럽시장에 이처럼 우수한 판매실적을 기록한 것은 테슬라의 가격정책에 따른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테슬라는
현대자동차는 미국에서 학자금 대출로 어려움을 겪는 대학생을 위해 업계 최초로 ‘스튜던트 어슈어런스’를 도입했다. (자료=현대차 미국법인) 현대자동차가 미국에서 진행하는 ‘어슈어런스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진화하고 있다. 당초 차량 판매 확대를 위해 시작한 어슈어런스 프로그램이 단순 판매 프로모션을 넘어 잠재적 소비자 확보 수단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 현대차 미국법인은 2일(현지시간) 학자금 대출로 어려움을 겪는 대학생을 위해 업계 최초로 ‘스튜던트 어슈어런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스튜던트 어슈어런스’는 현대차를 구입하거나 임대하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학자금 등 부채를 900달러(약 100만원)까지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9월 30일까지 진행한다. 학생들의 부채에 대해 직접 기부함으로서 대학생들의 금융 부담을 덜어주고 자동차 판매 확대까지 꾀한다는 것. 미국 성인의 경우 83% 가량이 자동차를 소유하거나 임대하는 등 미국에서 ‘자동차=필수품’이라는 인식이 자리잡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현대차 미국법인 내부 아이디어 회의인 ‘BIG(Bet
지난해 방한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가운데)과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왼쪽 다섯 번째)이 환담하고 있다. (사진=인도네시아 대통령 비서실) 현대자동차는 인도네시아에서 추진하고 완성차 공장에서 중형차를 생산한다. 중형차 플랫폼을 활용해 세단 또는 MPV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인도네시아 내수시장의 경우 중산층이 확대되고 있어 중형차와 MPV, SUV차량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데 다 호주 수출을 염두한 것으로 분서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내 인도네시아 공장 설립을 위한 태스크포스(TF)는 지난달 28일 인도네시아 정부와 공장 설립에 따른 허가 사항과 전력 등 인프라 지원을 놓고 협의했다. 현대차 인도네시아 헨드릭 위라야자(Hendrik Wiradjaja)는 현지 언론을 통해 “공장 설립을 위해 TF는 인도네시아 정부와 자카르타 외곽에 두 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며 “이들 후보지를 언급할 수 없으나 이미 전기와 도로 등 인프라 지원을 위해 지방정부도 만났다”고 말했다. 특히 헨드릭은 “인도네시아 공장의 생산 모델은 내수와 수출 시장의 요구에 따라 중산층을 위한 승용차나 SUV를
관람객들이 지난달 28~30일(현지시간) 미국 켄터키주 루이스빌 켄터키 엑스포센터에서 열린 트럭 전시회인 ‘메츠(MATS)’에서 전시회 차량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MATS전시회) 한국타이어가 북미 최대 트럭 전시회인 ‘메츠(MATS’)에 참가해 북미 상용차 타이어시장 공략에 나섰다. 한국타이어는 올해를 미국 트럭·버스용 타이어(TBR) 시장 공략을 위한 원년으로 삼고, TBR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지난달 28일부터 30일 까지 미국 켄터키주 루이스 빌 켄터키 엑스포센터에서 열린 ‘메츠’에서 프리미엄 트럭용 타이어 △스마트플렉스(SmartFlex DL15) △스마트 웨이(e3 WiDE DL21) △스마트 맥스(e3 MAX DL21) 등 장거리 주행에 특화된 신제품 라인업을 선보였다. 특히 대용량 운송을 위해 특별히 고안된 스마트플렉스의 새로운 포트폴리오를 공개하는 등 북미 프리미엄 상용차 브랜드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국타이어의 최신 제품 정보를 제공하며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와 신뢰도를 한층 강화했다. 이번에 선보인 ‘와일드 DL21
한국타이어 유럽법인 토마스 자코비(Thomas Jacobi) 인사담당 임원. 한국타이어 유럽법인은 토마스 자코비(Thomas Jacobi)를 인사담당 임원으로 선임했다고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밝혔다. 헝가리공장의 임금협상이 타결됨에 따른 인사로 분석된다. 자코비 이사는 최근 헝가리공장의 임금 협상을 주도했으며, 당초 노조의 파업으로 헝가리공장 임금협상은 어려움을 겪었으나 노사가 모두 양보해 최종 타결을 이끌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재산권 분야 법학 박사인 자코비 이사는 지난 13년 동안 인사관리 부문에서 근무하는 등 법률·인사 전문가다. 한국타이어 유럽법인 관계자는 “자코비 이사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 지식이 한국타이어의 핵심 해외거점인 유럽지역의 인적자원 전략을 세우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그의 법률적인 지식과 국제적인 인적관리 경험을 토대로 한국타이어 유럽 조직개편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임금협상 타결로 안정화된 헝가리공장의 생산성 확대와 최첨단 기술을 접목한 신제품을 유럽 시장에 선보여 글로벌 리딩 타이어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윤정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