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가 미국시장에서 판매하는 모델이 경쟁사 모델 대비 자동차 보험료 훨씬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이 현대·기아차에 대해 리콜 발표한 이후 이 같은 현상이 더욱 두드러졌다.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높은 보험료는 현대·기아차의 미국시장 판매확대 전략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보험회사 데이터 분석업체 하이웨이 로스 데이터(Highway Loss Data Institute)의 조사보고서는 현대·기아차 모델은 경쟁사 모델 보다 2배 가량 높은 화재 보험료를 적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델별로는 터보 차저 4기통엔진을 장착한 기아차 옵티마(국내명 K5)와 현대차 쏘나타는 동급 경쟁사 21개 브랜드 대비 2배 이상의 수리비를 청구하는 보험이 접수됐다. 기아차 소렌토와 현대차 산타페 스포츠도 비슷한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NHTSA는 리콜 결정을 내리기 위해 하이웨이 로스 데이터를 참고한다는 사실을 감안할 때 그동안 현대·기아차 화재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높았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미국 소비자들은 이하이웨이 로스 데이터의 조사와 NH
쌍용차 영국법인은 영국내 차량 물류 파트너로 ECM를 선정했다. (사진=쌍용차 Uk) 쌍용자동차는 영국시장 확대를 위해 영업과 물류 네트워크를 개편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 영국법인은 21일(현지시간) 고객들에 차량은 인도하기 위해 차량 물류 파트너로 자동차 물류전문업체인 ECM를 선정했다. ECM는 ePOD (Electronic Proof of Delivery App) 서비스를 통해 불필요한 서류 작업을 제거하는 등 영국에서 자동차 물류 전문기업으로 평가되고 있다. 쌍용차가 영국내 물류 네트워크를 강화한 것은 올해 영국내 판매량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전문 물류 서비스를 통해 고객은 물론 딜러 업체에게도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쌍용차 영국법인측은 “영국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새로운 ECM 서비스는 판매확대는 물론 고객 서비스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쌍용차 영국법인은 남부지역 피터하우(Peter Howe)와 중부지역의 애드리안 라이언 (Adrian Ryan)으로 나눠진 영업망을 통합했다. 이를 위해 통합 지역 판매 매니저로 스티븐 부치(Stephen Bucci
한화토탈 대산공장 전경. (사진=한화토탈) SK이노베이션에 이어 현대오일뱅크와 한화토탈도 이란산 원유의 일종인 콘덴세이트(초경질유)를 수입한다. 이에 따라 미국 제제 완화에 따른한시적 유예기간 6개월 동안 이란산 석유 국내 수입 총량은 1500만 배럴에 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반면 GS칼텍과 에스오일의 경우 사우디 아람코와 칼텍스 등 안정적인 공급처를 확보하고 있어 이란산 석유에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 ◇SK에 이어 현대오일·한화토탈도 이란산 석유 수입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오일뱅크는 2월 중순을 시작으로 오는 4월 까지 이란 사우스 파스(South Pars)에서 생산한 600~700만 배럴에 달하는 석유를 수입한다. 한화토탈 역시 사우스 파스에서 생산한 석유를 단계적으로 300~500만 배럴 수입한다. 사우스 파스는 세계 최대 석유·천연가스전으로 이란에서 생산하는 콘덴세이트 93%가 이곳에서 생산된다. 앞서 SK이노베이션도 사우스 파스에서 생산한 석유를 수입하기로 했다. 이미 이란 해운기업인 수에즈 막스(Suezmax)의 석박을 통해 선적됐으며, 오는 31일 인천에 1차 분 100만 배럴이 수입된다. SK이노베이션은 자회사인
현대차 서울 양재동 사옥(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의 중국 파트너인 베이징자동차그룹(BAIC)이 '현대차 살리기'에 나섰다. BAIC는 올해 베이징현대차 중국내 판매 목표를 90만대로 설정했다. 이는 지난해 판매실적 대비 20%를 웃도는 수치이며, 지난 2017년 보다도 10% 높게 잡은 것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BAIC는 올해 판매 목표는 245만대이며, 매출 목표는 5000억 위안(82조원)에 달한다. 특히 BAIC 합자사인 베이징현대차의 올해 판매 목표는 90만대로 설정했으며,또 다른 합작사인 베이징벤츠 등 벤츠 브랜드는 총 60만대다. 베이징현대차의 판매목표 90만대는 역대 최대 판매를 기록한 지난 2016년(114만2000대)과 비교할 때 16%를 줄어든 수치다. 그러나 지난해와 지난 2107년 각각 74만6000대와 81만8000대를 판매한 실적을감안할때 20% 이상 높게 잡은 것이다. BAIC는 베이징현대의 중국 판매 확대를 위해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BAIC는 현지 판매망을 강화하고 현대차의 다양한 신차 출시를 통해 판매를 견인하고, 새로운 차급의 SUV를 판매 차종에 추가해 중국내 불고 있는 SUV 수요 확대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
아모레퍼시픽 서울 용산사옥. (사진=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이 중국내 전자 결제가 일반화되면서 통합 디지털 결제 솔루션을 전격 도입, 고객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 중국법인(아모레퍼시픽 트레이딩 컴퍼니)은 JP 모건 차이나의 통합 결제 솔루션을 도입했다. JP 모건의 결제 솔루션은 고객의 전자 지갑 등 모바일 결제는 물론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모두 지원하는 단일 통합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아모레퍼시픽 트레이딩 관계자는 "JP 모건의 솔루션은 고객에게 안전하고 원활한 거래를 제공하면서 지불 프로세스의 효율성이 장점"이라며 " JP 모건의 원 스톱 결제 솔루션 도입은 고객 서비스 강화를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JP 모건 솔루션은 중국내에서 확산되는 추세로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중국은전자결제 사용률이 77%에 달하는 전자 결제가 일반화됐다. 중국인민은행에 따르면 지난 2017년 기준 중국인의 76.9%가 전자결제를 사용했다. 특히 최근에는무현금 결제 시스템이 발전하면서 모바일 결제 업무량도 급증해무현금 결제 규모가 1608억7800건, 결제액은 3759조9400억 위안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모레퍼시픽이 미국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 브레아(Brea)에 마련한 미국 서부물류센터. (사진=구글지도) 아모레퍼시픽이 미국 서부물류센터를 미국 캘리포니아 뉴포트 비치 코로나(Corona)에서오렌지카운티 브레아(Brea)호 확장이전한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이 올해 신년사에서 미국시장을 본격 공략하겠다고 밝힌데 따른 것으로 후속 조치로 분석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미국 서부물류센터를 코로나에서 LA 한인타운과 비버리 힐스 중간에 위치한 브레아로 이전하기로 하고, 1만500m2규모의 단독 건물에 대해 임대차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이전은 앞으로 5년간 미국시장에서 두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하겠다는 아모레퍼시픽의 전략에 따른 것으로 지난 2017년 아모레퍼시픽에 합류한 제시카 핸슨 미국법인장이 서 회장에게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물류센터 확장 이전을 토대로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이 지난 2일 서울 용산 본사에서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은 이미 미국시장에 진출한 라네즈, 이니스프리 등 브랜드들은기존 스킨케어를 벗어나 색조화장품 등으로 사업 영역
지난 24일(현지시간) 미래에셋대우 베트남 붕 따우지점 개소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미래에셋대우 베트남) 미래에셋대우가 베트남 다낭에 이어 붕 타우(Vung Tau)에 지점을 오픈했다. 붕 타우에서 해상 145km 떨어진 곳에서 대규모 원유와 가스가 발견되는 등 베트남 신흥 경제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는 곳이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 24일(현지시간) 베트남 신흥 경제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는 붕 타우에 지점을 열었다. 지난 17일 다남 지점을 개소한 지 일주일만이며, 올들어 두번째로 지점 오픈이다. 이에 따라 미래에셋대우는 베트남에서 총 6개 지점을 운용하게 됐다. 미래에셋대우는 베트남 내 네트워크 확대를 토대로 로 파생상품 등 투자은행(IB) 시장 진출도 노린다는 계획이다. 국내 증권사 중 가장 먼저 베트남 시장에 진출한 미래에셋대우는 베트남 진출 이후 두 차례 증자를 통해 현지법인 자본을 2177억원까지 늘렸다. 이는 자본금 기준으로 베트남 현지 증권사 70여개 중 3위권 수준이다. 지난해 말에는 파생상품 라이선스도 취득했다. 미래에셋측은 "석유와 가스, 항만, 관광 등을 중심으로 경제 발전의 잠재력이 많아 금융 상품에 대한 투자 수요
이노션 USA 브랜드 매니저 안젤라 제페다 전무. 현대차그룹의 미국 현지 광고대행사인 이노션 아메리카는 새로운 브랜드 매니저로 안젤라 제페다(Angela Zepeda)를 전무로 승진 발령했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승진 인사는 이노션 아메리카의 사기진작과 더불어 최근 미국에서 발생한 대규모 리콜사태에 따른 현대·기아차의 이미지를 반전하자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분석된다. 제페다 전무는 지난 2016년 이노션에 합류한 뒤 현대·기아차의 복잡한 비즈니스 과제를 해결하는 한편, 이노션 아메리카의 새로운 비즈니스 분야를 개척했다는 평가다. 앞서 제페다 전무는 렙 월드와이드(Rapp Worldwide)에서 아메리카 뱅크(Bank of America)와 인피니티, 렉서스 등 자동차 브랜드를 관리한 바 있다. 그는 “현대·기아차는 올해 미국 시장에서 다양한 SUV와 전기차를 출시하는 등 라인업을 확대한다”며 “이들 신차에 대한 품질과 안전성을 적극 소개하는 등 현대기아차 입장에서는 매우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캘리포니아 주립대학(University State U
아모레퍼시픽의 뷰티 브랜드인에뛰드하우스가다음달 일본 오사카에 오픈 예정인 매장. (사진=아모레퍼시픽 재팬) 아모레퍼시픽 뷰티 브랜드 에뛰드하우스가 다음달 일본 오사카에 매장을 연다. 아모레퍼시픽 재팬은 30일은 다음달 22일 일본 오사카 우메다에 에뛰드하우스 매장을 리뉴얼 오픈한다고 밝혔다. 리뉴얼된 매장은 기존 보대 면적이 1.5배 확대되고, ‘House of Color Play’를 테마로 한 다양한 색조 화장품을 선보이고 체험형 점포로 전환한다고 아모레퍼시픽 재팬측은 설명했다. 메이크업은 틀에 박힌 습관이 아니라 흥미로운 PLAY(플레이)로 즐길 것 ‘Makeup Play!’를 컨셉으로 스킨 케어에서 메이크업 아이템까지 독특하고 스위트 제품 라인업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에뛰드하우스는 매장 오픈 기념으로 현장에서 3000엔(약 3만300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브러쉬 세트를 선물로 제공한다. 한편, 에뛰드하우스는 2011년 일본 도쿄 쇼핑몰 신주쿠 루미네 이스트에 1호점을 열면서 일본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요코하마, 오미야, 교토 등에 매장을 오픈해 현지에서 23개의 매장을 운영하며 지난 3년간 견고한 매출
현대차그룹 서울 양재동 사옥. (사진=현대차그룹) 기아자동차의 중국 합작사인 동풍열달기아가 지난해 부진으로 사업구조조정에 나섰다. 특히 인적 구조조정을 모색하는 현대차 중국 합작사인 베이징현대와 달리 동풍열달기아는 투자한 관계자의 지분을 매각하는등 사업구조를 조정한다는 것. 30일 업계에 따르면 동풍열달기아의 모기업인 강소열달섬유그룹은 보유하고 있는 중국 후아타이 보험(Huatai Insurance Group)의 지분 일부를 매각하고, 정부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또한 내몽골 지역에서 석탄사업을 하는 자회사인 시몬 열달 에너지(Simon Yueda Energy)의 지분 43.7%도 매각했다. 강소열달섬유그룹이 이처럼 구조조정에 나선 것은 지주사격인 동풍열달기아의실적부진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동풍열달기아는 지난해 전년 보다 9.4% 감소한 35만7615대를 판매했다. 이에 따라 동풍열달기아는 지난 2017년(175억원 손실)에 이어 2018년(270억원 손실) 등 2년 연속 영업 손실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현대차 중국 합작 파트너인 베이징자동차그룹(BAIC)도 판매부진에 시달리는 베이징현대의 생산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인적구조조정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화생명와 중국 대표적인 블록체인프로젝트인 온톨로지(Ontology) CI. 한화생명은 중국의 대표적인 블록체인 프로젝트 온톨로지(Ontology)와 블록체인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온톨로지는 30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한화생명과 함께 블록체인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개발한다고 밝혔다. 온톨로지는 지난 2017년 11월 첫 백서가 출시되며, 핀테크 기업 순위에서 중국 상위 50위 안에 든다. 특히 블록체인 기술로 중국 국가 표준을 승인받은 최초 기업 중 하나이며, 온체인(Onchain)이 대표 프로젝트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 액셀러레이터(Microsoft Accelerator)가 된 후 마이크로소프트가 주최하는 컨퍼런스에 블록체인 프로젝트 대표로 단독 참가한 바 있다. 블록체인 프로젝트온톨오지의 리준 CEO가 블록체인 행사장에서 강연하고 있다. (사진=2018 블록페스타) 한화생명과 온톨로지는온톨로지의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초보자를 위한 기초부터 마스터를 위한 디앱(DApp)을 개발한다. 특히 블록체인 아카데미 프로그램에는 개발자를 위한 △개발자 문서·원 클릭 스타트(Developer documentation and one-click
기아차 전기차 쏘울 기아자동차의 전기차 인도 생산이초읽기다.인도 정부는전기차 시장 확대를 위해 전기차 부품에 대한 관세를 대폭 내리기로 결정하는 등전기차 투입여건이 마련됐기 때문이다. ◇전기차 부품 관세 기존 대비 50%↓ 인도 정부당국은 30일(현지시간) 반조립상태 등 전기차 부품에 대한 관세를 기존 보다 최고 15%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전기차 부품에 대한 관세율은 종전 15~30%에서 10~15%로 최대 50% 인하된다. 인도 관보에 따르면 배터리 팩과 모터, 모터 컨트롤러, 충전기, 전력제어장치, 에너지 모니터 등 전기차 필수 부품에 대한 수입 관세는 10%다. 또한 브레이크 시스템과 전기 압축기 등에 대한 관세는 약 15%가 부과된다. 특히 휘발유나 디젤 등 내연기관 차량에는 관세 100%가 부과되는 반면 전기차에 대한 수입 관세는 1/4 수준인 25%로 정했다. 인도 정부는 2030년부터 내연기관차의 판매를 금지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전기차 등 친환경차 보급을 확대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번 전기차 부품에 대한 관세 인하 결정은 친환경차 확대 정책의 연장선으로 분석된다. 기아차는 29일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州) 아난타푸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