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플레이와 LG전자가 합작 사외벤처를 첫 분사한다. 퓨처플레이는LG전자 CSO부문 비즈인큐베이션센터와 지난해부터 신사업 발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양사는 본 프로젝트가 성장동력 다변화를 위해 사업성이 있다고 판단해, 사외벤처로 분사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퓨처플레이와 LG전자 임직원이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해 사업화하는 첫 사례다. 올해 초 분사한 사외벤처 기업은 ‘EDWO’다. ‘큰 즐거움이 끝없이 펼쳐지는 멋진 여정을 이어가겠다(Eternal Delight, Wonderful Odyssey)’는 포부를 담은 약자다. EDWO는 ‘히든피터(Hidden Fitter)’ 서비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히든피터는 뉴노멀 시대에 맞춰 비대면 방식으로 온라인에서 고객 체형에 맞는 최적 사이즈와 핏을 찾아주는 패션 플랫폼 서비스다. EDWO는 히든피터를 통해 패션 산업에 대한 이해도와 빠른 실행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고객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다. 퓨처플레이는LG전자와 함께 본 사업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투자 및 기술 역량과 네트워크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퓨처플레이는 이번 사례를 시작으로 대기업의 사내외 벤처 육성을 돕는 다양한 협업 방
월마트의 e커머스 분야를 이끌며 아마존에 대항했던 마크 로어가 결국 회사에서 물러난다. 그는 월마트 e커머스 부문인 Jet.com을 창업한 뒤 2016년 월마트에 매각하고 합류했다. 창고 및 물류센터를 확장하며 온라인 시장 공략에 나섰지만 강고한 아마존의 힘에 눌리고 말았다. 결과적으로 월마트는 Walmart.com에 초점을 맞추기로 하고 Jet.com을 폐쇄했으며, e커머스 경영진과 팀의 보고라인은 월마트로 바뀌었다. 마크 로어는 공식적으로 31일 은퇴하고 올 9월까지 컨설턴트로 활동하게 될 전망이다. 로어가 물러난다고 월마트가 e커머스를 포기하는 것은 아니다. Jet.com의 노하우를 완전히 흡수해 온라인 경쟁력을 확보, 시장 공략에 나선다. 월마트 CEO 더그 맥밀리언은 회사 안에서 e커머스 분야의 입지를 높이며 매장 기반 임직원들의 긴장을 유발하고 있다. 맥밀리언은 직원들에게 보내는 e메일을 통해 "마크의 전문성과 공격성은 판도를 바꾸어 놓았다"고 높게 평가하며 월마트의 방향성을 다시 설정하고 있다. 로어가 재임 중에 e커머스에 수천만 개 품목을 추가하고 배송 시간을 단축했다고 평가했다. e커머스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고 가정용품 및 식료품에
네이버는 인공지능(AI) 장소 기반 추천 서비스 ‘스마트어라운드’에 ‘쇼핑’ 탭을 신설하고, 개별 이용자의 취향에 맞춘 주변 오프라인 상점 정보를 제공하며 지역 SME의 성장을 돕겠다고 밝혔다. 모바일 네이버앱 ‘그린닷’내에 ‘내 주변’, 네이버 지도 등에서 활용할 수 있는 네이버 ‘스마트어라운드’는 사용자 위치를 중심으로 주변 맛집, 카페 등 가볼 만한 곳을 추천, 사용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스마트어라운드를 통해 노출되는 SME는 쇼핑탭 추가 이후 하루에 약 4만5000 여 개에 달한다. 신설되는 쇼핑 탭을 통해 사용자 컨텍스트(위치, 성, 연령, 쇼핑 취향 등)를 바탕으로 사용자가 관심이 있을만한 브랜드, 상품을 판매하는 오프라인 매장, 할인 행사, 신제품 출시 등 새로운 이벤트가 진행 중인 주변 매장 정보가 노출된다. 평소 중저가 의류 구매가 많은 20대 여성에게는 주변 보세 옷가게를 추천하고, 스포츠 용품에 관심이 많은 30대 남성에게는 주변에 위치한 스포츠 브랜드를 추천해주는 방식이다. 오프라인 쇼핑을 하고 싶지만 주변 상점 정보가 부족한 이용자들은, <카테고리 별 주변 상점 추천>기능을 통해 정보를 미리 주변 상점 현황을 파악하고
네이버클라우드는 애플코리아, KB국민카드와 함께 언택트 업무 환경을 지원하는 ’DaaS(Device as a Service) on NAVER WORKS’ 프로그램을 출시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애플의 아이맥, 맥북 등 디바이스 6종을 구독하는 고객사에게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워크 솔루션인 네이버웍스 베이식 상품을 2년간 무료로 제공하며, KB국민카드의 파이낸싱 프로그램을 통해 디바이스 비용을 분할 납부하는 구독형 서비스이다. 'DaaS on NAVER WORKS' 프로그램은 글로벌 대표 기업 애플이 국내 협업 서비스와 최초로 제휴하는 사례다. 국내 대표 신용카드사 KB국민카드사의 지원과 결합해 엔터프라이즈 기업은 물론 스타트업, 중소기업의 언택트 업무 환경 구축에 일조하는 의의가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프로그램의 이용을 희망하면 애플코리아 공인 리셀러인 맥플러스(주)를 통해 애플 제품 구독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참여 기업은 네이버웍스의 화상회의를 지원하는 메신저, 메일과 캘린더, 클라우드 등이 포함된 베이식 상품을 24개월 간 무상으로 지원받는다. 애플코리아 공인 리셀러인 맥플러스(주)를 통해 기술 지원과 사후 관리 서비스를 받으며 애플의 스마트워크
국내 대표 로봇기업 유진로봇이 자사의 자율주행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테스트 제품 ‘AMS-DemoKit-100’을 출시했다 유진로봇은 바퀴가 달린 다양한 장비들을 스스로 목적지까지 이동할 수 있게 해주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AMS-DemoKit-100은 유진로봇의 자율주행 솔루션을 테스트할 수 있는 데모용 키트로, 해당 기술을 필요로 하는 산업군에서 하드웨어 구성을 확인하고, 소프트웨어(솔루션)를 직접 테스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유진로봇의 AMS-DemoKit-100은 크게 ▲센서부 ▲제어부 ▲구동부로 구성되며, 센서부는 유진로봇에서 자체 개발한 3D 라이다, YRL3를 통해 수평 270도, 수직 90도의 영역을 스캔한다. 제어부는 SLAM 및 Navigation 솔루션을 설치한 AM Board, 무선 네트워크를 위한 와이파이 모듈 등이 해당된다. 구동부는 이동을 위한 바퀴 및 전원장치로 구성된다. 특히 제어부에는 산업용 사물인터넷(IoT) 솔루션 전문 기업 어드밴텍의 산업용 보드를 채택하여 기술협력을 진행했다. 유진로봇의 Navigation 기술과 결합해 더욱 정확한 지도 생성과 위치 인식, 주행을 위한 경로 탐색 및 장애물 회피 등
스타일테크 스타트업 커넥틀리가 퓨처플레이와 신한캐피탈 등으로부터 7억 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해 8월 설립한 커넥틀리는 네이버, CJ 출신 디지털 마케팅 전문가와 위메프, 미미박스, 지그재그 출신의 쇼핑몰 앱 개발 전문가가 모여 창업한 스타트업으로, 모든 유아동 쇼핑몰을 한 곳에 모아 제공하는 플랫폼 ‘찜콩’을 첫 번째 서비스로 개발하고, 안드로이드와 iOS 버전 앱을 출시했다. 찜콩은 0~13세 유아동 대상의 인기 브랜드, 소호몰 정보를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이다. 30만 개 이상의 쇼핑몰 상품을 카테고리 별로 분류해 제공하고, 손쉽게 비교·검색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또 유저들의 상품 만족도, 검색 빈도 등을 기반으로 쇼핑몰 순위를 확인할 수 있는 랭킹 메뉴로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커넥틀리는 쇼핑몰마다 다른 사이즈 체계로 온라인 쇼핑에 불편을 겪던 부모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찜콩만의 사이즈 솔루션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자녀의 키와 몸무게를 입력하면 30여 개의 쇼핑몰 별 추천 사이즈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커넥틀리는 찜콩 서비스를 단순히 유아동 쇼핑몰 플랫폼이 아닌 유아동 사이즈 추천에 특화된 AI 기술 개
모바일 데이터 및 분석 플랫폼 앱애니가 2020년 글로벌 모바일 앱 생태계와 트렌드를 분석한 ‘모바일 현황 2021 보고서’를 발표했다. ◇2020년 전세계 앱 다운로드 수 2180억 건, 소비자 지출 1430억 달러 지난해 전세계 애플리케이션 총 다운로드 수는 전년 대비 7% 성장한 2180억 건, 소비자 지출은 전년 대비 20% 증가한 1430억 달러로 나타났다. 사용시간은 안드로이드 폰 기준 3조5000억 시간을 기록했으며, 사용자 당 일평균 사용시간은 4.2시간으로 전년대비 20% 증가했다. 지난해 2분기 미국 소비자들은 실시간 TV보다 모바일에서 8% 더 많은 시간을 소비했다. 하루 평균 TV 시청 시간은 3.7시간이었지만, 모바일 사용시간은 4시간으로 나타났다. 2020년은 Z세대뿐만 아니라 밀레니얼과 베이비붐 세대 모두 모바일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냈다. 미국의 경우 Z세대, 밀레니얼 세대, X세대/베이비붐 세대 모두 자신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앱에서 전년 대비 각각 16%, 18%, 30% 더 오랜 시간을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 2020년 한국 모바일 시장 살펴보기 한국 시장은 2020년 총 20억5000만 건의 앱을 다운 받고 모바일에 5
인텔리전트 엣지 플랫폼을 제공하는 아카마이가 채널 파트너의 역량을 확장, 지원하는 아카마이 파트너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기존 아카마이 파트너는 6개월의 기간을 거쳐 새 프로그램으로 전환하게 된다. 파리말 판디아(Parimal Pandya) 아카마이 아태 및 일본 지역 총괄 사장은 “아태 및 일본 지역 채널 파트너는 고객에게 아카마이의 가치와 혁신적 기술을 전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새로운 아카마이 파트너 프로그램은 파트너의 잠재력을 끌어내 아카마이 인텔리전트 엣지 제품을 중심으로 고수익성의 비즈니스를 구축하는 동시에 고객에게 큰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아카마이 파트너 프로그램은 기존 채널 파트너 프로그램을 확장시켜 향상된 유연성, 지원, 재정적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새로운 파트너 프로그램의 핵심은 파트너가 아카마이 제품을 독립적으로 판매하고 성공적으로 서비스할 수 있도록 트레이닝, 인증, 지원 등을 제공해 파트너의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다. 파트너는 기본(Basic) 또는 고급 인증(Advanced Certification) 레벨 중 선택할 수 있다. 고급 파트너에게는 기본 인증에 추가로 트레이닝 옵션과 가격 책정 인센티브가
실버 케어 파트너 케어닥이 신용보증기금이 선정하는 유망 스타트업 보증제도 ‘퍼스트펭귄’에 선정됐다. 신용보증기금의 퍼스트펭귄 제도는 창조적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보유한 유망 창업기업 중 미래 성장성이 기대되는 핵심 창업 기업을 발굴하고 선정해 최대 30억 원의 보증을 지원한다. 선정된 기업은 전문 경영컨설팅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케어닥 외에도 금융정보 플랫폼 핀다, 인공지능(AI) 피부 분석 솔루션 기업 룰루랩, 불가사리 친환경제설제를 개발한 스타스테크 등이 퍼스트펭귄으로 선정된 바 있다. 케어닥은 국가 기관 평가와 실사용자 후기를 통해 검증된 정보를 기반으로 노인 돌봄 서비스 및 요양 시설 정보를 중개하는 사용자 맞춤형 플랫폼이다. 전국 요양 시설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요양 업체를 비교할 수 있도록 하고, 예산 및 건강 상태 등 개개인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추천 시스템을 제공하는 기술력과 서비스 신뢰성을 인정받아 신용보증기금 ‘퍼스트펭귄’에 선정됐다. 이번 보증 지원을 통해 케어닥은 전국으로 돌보미 매칭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며,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실버 케어 플랫폼으로 자리 잡기 위해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글로벌 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 선도 기업 주식회사 뷰노는 자사의 뇌 MRI 기반 알츠하이머 질환 진단 보조 AI 솔루션인 뷰노메드 딥브레인 AD™ (VUNO Med®-DeepBrain AD™)가 식품의약품안전처 3등급 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뇌 MRI 영상을 기반으로 알츠하이머 질환 가능성을 제공하는 AI 소프트웨어로서, 의료진의 새로운 치매 진단 보조도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뷰노메드 딥브레인 AD™는 인공지능이 뇌 MRI를 자동분석해 알츠하이머 질환 가능성을 수치화한 결과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솔루션은 국내 대형 의료기관에서 진행된 임상시험에서 AUC(곡선하면적) 0.88 이상의 알츠하이머 질환 진단 정확도를 입증했다. 임상 현장에서 알츠하이머 질환 조기 진단을 위해서는 PET(양전자 방출 단층촬영) 검사와 뇌척수액 검사, MRI 검사 등이 이뤄진다. PET 검사는 비용이 많이 들고 장비의 접근성이 낮으며, 뇌척수액 검사는 침습적이고 결과 해석이 표준화 되어있지 않다는 단점이 있었다. 반면 뇌 MRI 검사는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해마, 측두엽 등 관련 뇌 부위의 위축 등 구조적인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을 보이지만, 판
네이버 커넥트재단이 SW 실무교육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대학교 및 공공기관에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무료로 지원한다. 네이버 비영리 교육재단 커넥트재단은 이화여자대학교 인재개발원과 제휴를 맺고 SW 학습 플랫폼 '부스트코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재단과 이화여대 인재개발원은 교육 과정에 참가 신청한 이화여대 학생 94명을 대상으로 지난 6일부터 SW 실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 학생들은 오는 17일까지 부스트코스에서 온라인 강의를 수강하고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실습 과제를 제출하게 된다. 이후 학생들이 제출한 과제에 대해 실무 전문가가 직접 리뷰를 진행한다. 부스트코스에서는 전현직 개발자, 마케터 등 실무 전문가들이 실제 업무 사례를 기반으로 학습 콘텐츠를 직접 구성하는 만큼, 기존 대학SW 교육과 차별화되는 '실무 중심의 SW 교육'이 진행될 전망이다. 이화여대 인재개발원 측은 "이번 네이버 커넥트재단과의 교육 협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실습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실무 역량 향상을 위해 네이버 커넥트재단과 적극적인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 커넥트재단은 SW 교육을 실시하고자 하는 대학교와 공공기
2년 전 헤이븐은 만성 질환을 가진 직원의 치료 비용을 개선하고 줄이는 데 부분적으로 초점을 맞춘 가상 1차 진료 서비스 '스타필드(Starfield)'란 별명의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은 또한 직원들에게 온라인 의사 방문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아마존은 2019년 가을 이와 유사한 기능의 원격 의료 서비스 '아마존 케어'를 공식 출시했다. 아마존 케어는 스타필드 이전에 프로젝트를 시작했지만 헤이븐 직원들은 회사가 발표하기 전까지 이를 몰랐다고 헤이븐 관계자들은 말한다. 정황상 아마존이 스타필드 이전부터 이와 유사한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스타필드의 역량을 통해 자사 서비스를 개선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아마존 대변인은 "아마존 케어와 스타필드는 완전 별개의 프로젝트와 프로그램이며 서로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세 투자회사끼리 의견이 엇갈리며, 사업은 진척되지 못했다. 다이몬 회장은 세 회사가 공식적으로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헤이븐 역시 다이몬 회장을 인큐베이터로서 가장 일을 잘 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가완데 박사의 퇴임 이후 회사 리더십에 공백이 생겼고 일부 직원들은 그와 함께 떠났다. 2020년 코로나19 사태로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