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용 프로젝트 솔루션 전문 기업 헤븐트리(대표이사 홍정원)가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2020년 대구경북 1호 퍼스트펭귄 기업에 선정됐다. 신용보증기금의 퍼스트펭귄 제도는 성장성이 기대되는 창업 5년 이내 혁신 기업을 대상으로 자금 조달 보증을 지원하는 제도로, 헤븐트리는 운영자금 15억원을 조달하는 데 성공했다. 신용보증기금은 주력 제품인 △기업용 프로젝트 관리 솔루션 '클로바인'(Clovine)과 △AI 기반 플랜트 프로세스 최적화 시스템 '엔트리아'(Entria)의 기술력과 사업성에 대한 평가를 바탕으로 헤븐트리를 올해 대구경북 지역 첫 퍼스트펭귄 기업으로 선정했다며 향후 지속적인 자문과 관리를 통해 성공적인 사업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헤븐트리는 조달된 자금을 통해 클로바인 및 엔트리아 사업을 본격화하고 기업 실적을 가시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회사는 향후 1~2년 내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회사 경쟁력을 강화하고 내실을 다지는 데 매진하고 있다.
스타트업, 초기 벤처기업들에 대한 창업투자회사들의 부당한 요구를 막기 위해 정부와 관련 기관이 본격 나섰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벤처투자는 '벤처투자 부당행위 신고센터'를 운영, 창투사들의 '갑질'을 막는다고 23일 밝혔다. 갑질 등 부당행위가 발각되면 경중에 따라 창투사 등록 취소, 수사기관 수사 의뢰 등의 조치가 취해진다. 투자업체로부터 비정상적인 거래를 통해 자금을 받는 행위, 원금보장 등 별도의 조건을 설정하는 행위 등이 창투사가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요구할 수 있는 부당한 투자 행위들이다. 실제 중기부가 지난해 실시한 창투사 정기검사에서 한 창투사가 투자를 조건으로 '을'인 창업기업에게 원금 보장을 요구하는 부당행위를 한 것이 드러나기도 했다. 최근 벤처투자액과 펀드 결성액이 증가하면서 이처럼 불공정하고 부당한 투자행위가 늘어날 우려가 있어 이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벤처투자 부당행위 신고센터를 설치한 것이다. 벤처투자액은 2017년 2조3000억원 수준이던 것이 지난해엔 4조2000억원까지 늘었다. 펀드결성액도 같은 기간 4조원대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창투사 관리·감독 권한이 있는 중기부와 한국벤처투자가 홈페이지에 온라인
2018년 5월에 설립된 메디히어. 이 회사는 원하는 진료분야 의사의 원격진료 일정을 선택하고, 진료 예약 시간에 영상으로 원격 진료를 제공하는 것이 주 아이템이다. 메디히어의 화상진료앱 '메디히어'는 코로나19 감염 위험으로부터 병원에 가지 못하는 환자를 원격으로 진료하는데 효과적이다. 특히 지난 10일에는 코로나10 확산에 따른 2차 감염 예방을 위해 국내 서비스를 무료로 오픈하기도 했다. 히치메드는 언어의 한계로 인해 해외에서 의료서비스를 원활하게 이용하지 못했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병원 증상을 외국어로 번역해주는 앱 '이지닥'으로 2018년 10월 탄생한 회사다. 히치메드는 코로나19 사전문진서비스를 앱에 추가해 이달부터 국내에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또 영어, 중국어, 일본어, 이탈리아어로 된 '코로나19 사전문진서비스 해외버전'도 무료로 배포할 에정이다. 메디히어와 히치메드의 공통점은 정부가 창업자들에게 초기 자금, 멘토링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예비창업패키지 사업에 참여해 성과를 거뒀다는 점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들 기업과 같은 제2, 제3의 성과를 위해 '2020년 예비창업패키지 특화분야'에 참여할 예비창업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정부가 코로나19 사태 확산에 따라 스타트업 등의 창업지원사업 접수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지원사업 평가 방식도 바꾸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키로 했다. 2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현재 모집중인 예비창업패키지(일반분야), 창업도약패키지(사업화 지원, 성장촉진 프로그램), 사내벤처육성 프로그램(분사기업), 로컬크리에이터 활성화 지원사업과 추가 모집하고 있는 청소년 비즈쿨의 접수기간을 10~20일 정도 연장한다. 중기부는 아울러 창업진흥원과 함께 각 사업별로 선정 평가 일정을 조정하거나 평가방식을 변경한다. 예비창업·초기창업·창업도약패키지는 평가 일정을 연기하고, 평가방식도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오프라인(대면)방식에서 온라인(비대면)으로 대체할 예정이다. 또한 재도전성공패키지, 민관공동창업자발굴육성(Pre-TIPS), 로컬크리에이터 활성화 지원, 판교창업존 입주기업 선정, 메이커스페이스 구축 사업 등은 오프라인 평가 과정을 동영상과 유선 등을 활용한 온라인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창업자 혹은 주관기관 모집을 준비하고 있는 타 사업들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일정을 연기하거나 평가방식 등을 개선할 예정이다. 그동안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고용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중소기업의 경영상 어려움과 근로자의 고용안정 지원을 강화하는 대책을 추진한다. 이번 고용노동부의 '코로나19 대응 고용안정 지원대책'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코로나19 파급영향 최소화와 조기 극복을 위한 민생·경제 종합대책'에 포함돼 28일 발표했다. 대책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고용유지지원금 지급 시 사업주가 지급한 휴업·휴직 수당 중 지원금으로 지원하는 비율을 현행 2/3에서 3/4 수준으로 높여 지급한다. 이번 지원금액 상향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고용유지지원금 신청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근로자 고용안정을 위한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는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해 마련된 조치이다. 지원 비율의 상향조정에 따라 월 급여가 200만원인 근로자에게 휴업수당 140만원을 지급하는 경우, 1인당 기업부담분은 종전의 47만원에서 35만원으로 12만원 감소(우선지원대상기업 기준)하게 된다. 6개월간 한시적으로 적용(2020년 2월 1일~2020년 7월 31일)되는 이번 조치는 향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한 고용상황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적용 기간 연장 여부를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원장 서석진, KCA)은 미디어 분야 신성장 동력으로 주목받는 스마트미디어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다음달 3일까지 스마트미디어 서비스 상용화 지원사업 공모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스마트미디어 서비스 상용화 지원사업은 중소벤처 개발사의 우수 아이디어를 발굴해 서비스 개발자금을 제공하고 플랫폼사와 연계를 통해 서비스 상용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스마트미디어는 ICT 신기술과 미디어가 결합해 다양한 콘텐츠(동영상 등)를 이용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OTT), 디지털 사이니지, 가상현실, 증강현실, 모바일 미디어 앱, TV앱 등이 포함된다. KCA는 올해 25개의 지원과제를 선정해 16억500만원 규모의 정부 지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규 스마트미디어 서비스 아이디어가 있고 개발역량을 갖춘 중소벤처 개발사는 누구나 본 공모사업에 지원이 가능하다. 단 서비스 상용화를 위해 서류접수 이후에 플랫폼사와 협업 컨소시엄을 구성해야 한다. 중소벤처 개발사는 4월 중에 서울에서 개최 예정인 ‘2020 스마트미디어X 캠프’ 참여를 통해 플랫폼사와 협업 컨소시엄을 구성할 수 있다. 캠프 개최 장소는 공지할 예정이다. 올해 공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기술과 콘텐츠를 융합해 혁신에 도전하는 예비창업자, 스타트업 지원사업을 본격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콘진원의 CKL기업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예비창업자와 스타트업을 위한 사업 예산은 ▲콘텐츠 스타트업 리그(5억원) ▲창업발전소(25억원) ▲창업도약 프로그램(30억원) ▲세컨찬스 프로그램(20억원) ▲콘텐츠 기업 연계 스타트업 육성 지원사업(9억4000만원) ▲콘텐츠 특화 액셀러레이터 육성 지원사업(8억1000만원) 등 총 97억5000만원 규모다. 각 사업에 참가할 기업은 오는 3월 모집한다. 우선 '콘텐츠 스타트업 리그'와 '창업발전소' 사업은 우수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예비 창업자가 사업을 보다 쉽게 시작하고, 초기 스타트업이 문화 벤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콘텐츠 스타트업 리그' 지원대상은 콘텐츠 분야 예비창업자로 최대 2500만원의 창업 자금을 지원하는 동시에 창업에 필수적인 법률·세무·회계 등의 기초 지식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한다. '창업발전소' 사업은 창업 3년 이하 초기 기업에게 최대 7000만원의 사업화 자금과 벤처캐피탈 등 투자자와의 컨설팅 및 네트워킹 기회 등을 제공한다. '창업도약 프로그램'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소장 안혜연, 이하 WISET)와 공개소프트웨어협회(회장 장재웅, 이하 KOSSA)는 인공지능 분야 여성 인재 육성을 위해 24일오전 10시 WISET 회의실(서울 강남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산업 시장이 확대되고 있음에도, 관련 분야 전문 인재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또 구글에서 딥러닝 프레임워크를 오픈소스로 공개하는 등, 글로벌 기업을 중심으로 오픈소스 생태계가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이에 WISET은 KOSSA와 손잡고, 오픈소스 기반 인공지능 활용 역량 강화 교육을 개설했다. 이 교육은 오픈소스의 이해와 인공지능(딥러닝)의 현업 활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연계 과정으로 마련되었다. 온라인 교육은 4월부터 5월까지 △인공지능(딥러닝)을 위한 데이터 분석 프로그래밍((Numpy, Pandas), △깃/깃허브(Git/Github) 오픈소스 사용법 △파이션 코딩 강좌를 제공한다. 구직과 경력전환을 원하는 이공계 전공 여성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접수는 3월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온라인 과정 수강생 중에 SW 프로그래밍 역량이 뛰어난 30명을 선발하여, 오프라인 실습 교육
강진중앙로상가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이 주도하고 상인회가 함께 하는 '핵점포 육성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 중이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핵점포 육성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진흥공단 △강진군이 공동 지원하고 △핀연구소가 시행하는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점포를 개발하고 브랜딩을 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서 강진군 지역 환경을 새롭게 디자인하고 부가가치를 높이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번 사업은 본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점포주를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최종 선정 점포는 3곳이다. 사업단에서는 참여업소를 조사하고, 컨설팅 전문 업체인 핀연구소가 각 업소를 방문하여 1:1 심층설문 및 경영진단을 바탕으로 한 개별 종합컨설팅을 통해 상인과 고객 모두가 만족하는 핵점포 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역 특화빵을 판매 하고 있는 강진책빵(강진행복푸드) 김혜영 대표는 "강진을 방문하는 모든분에게 건강하고 맛있는 빵을 판매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막걸리시음판매장 김원형 사무국장은 "강진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강진쌀을 이용한 막걸리 시음장으로 인해 하나의 콘텐츠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규제 샌드박스 펀드, 점프업 펀드, 연구개발(R&D) 매칭펀드 등 4차 산업혁명 분야 유망기업 육성을 위한 벤처펀드가 올해 집중적으로 조성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벤처투자는 '2020년 모태펀드 출자 공고'를 통해 10개 부처가 총 1조2975억원을 모태펀드에 출자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통해 2조50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중기부는 이번 출자금액 1조2975억원 중 1조2080억원에 대한 출자내용만 공고한다. 미공고한 895억원(특허청 등)은 다음 달 이후 별도 공고할 계획이다. 10개 부처 중 중기부는 본예산 8000억원과 회수재원 1000억원으로 구성된 9000억원을 출자해 1조8700억원 규모의 벤처 펀드를 조성한다. 우선 중기부는 혁신기업의 창업단계를 지원하는 스타트업 펀드에 5200억원을 출자해 9200억원 규모의 펀드를 만든다. 혁신기업의 도약 단계를 지원하는 점프업 펀드에는 3800억원을 출자해 9500억원 규모 펀드를 조성한다. 스타트업 펀드는 △창업초기(4800억원)·청년창업(1100억원) 펀드 △소재·부품·장비 펀드(1100억원) △규제 샌드박스 펀드(500억원) △연구개발(R&D) 매칭펀드(50
정부가 스타트업 산실인 대학 및 정부출연연구소(출연연) 기술지주사와 자회사를 적극 육성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대학이나 출연연의 기술지주사와 자회사로 구성된 10개 안팎의 컨소시엄을 모집해 컨소시엄별로 매년 10억원씩, 3년간 총 30억원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이를 통해 중기부는 기술지주사의 경우 공공기술사업화 전담조직 및 인프라를 활용해 판로개척, 투자와 융자 연계 등 자회사의 성장을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자회사는 R&D에 집중함으로써 사업화 성공률을 높이고, 신규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원 대상의 70%는 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에서 선정한다. 신청 자격은 관련 법령에 따른 기술지주사 및 자회사 컨소시엄이다. 기술지주사는 대학이나 정부출연 연구소의 보유 기술을 활용해 수익을 창출하는 주식회사로, 일반적으로 외부 투자기관과 합작해 자회사를 설립해 기술을 사업화한다. 2008년부터 한양대를 시작으로 2018년까지 73개 대학과 출연연들이 기술지주사를 설립, 신산업 분야의 창업과 사업화 기반을 만들어가고 있다. 또 이들 기술지주사는 대학·출연연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이나 인재를 활용해 기존 기업과
초기 스타트업들의 마중물이 되는 엔젤투자 활성화를 위한 대책이 3월 중 나온다. 여기에는 전문엔젤 육성과 액셀러레이터 고도화 방안 등이 포함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엔젤투자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000년 당시의 '제1벤처붐' 시절을 훌쩍 뛰어넘으면서다. 3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엔젤투자 금액은 5538억원을 기록하며 18년 만에 2000년의 기록을 돌파했다. 정부의 제2벤처붐 정책에 따라 벤처펀드 투자 금액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스타트업, 벤처기업 등에 자금이 몰리고, 엔젤투자에 대한 소득공제 확대 등이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정부는 엔젤투자액에 대해 100% 소득공제 받을 수 있는 금액을 기존 1500만원에서 3000만원까지 확대, 지난 2018년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또 투자액 3000만원에서 5000만원에 대한 소득공제율도 50%에서 70%로 늘렸다. 중기부 관계자는 "전문엔젤과 액셀러레이터 등 전문 투자자 그룹이 늘면서 개인 투자조합이 추가로 결성되고 이에 따라 투자가 급증한 것도 엔젤투자가 늘어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전문엔젤의 경우 2015년 당시 25명이던 것이 2017년에는 117명으로 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