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 플랫폼 서비스 ‘반반택시’ 운영사인 코나투스(대표 김기동)가 총 35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SK가스와 모토브 등의 전략적 투자사를 비롯해 미국 실리콘밸리기반의 벤처캐피털인 노던라이트벤처캐피털(NLVC)과 SBA, 안인베스트먼트 등 복수의 투자사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또한 스파크랩벤처스, TBT와 본엔젤스 등은 프리 시리즈 A 투자에 이어 후속 투자를 진행했다. 코나투스는 이번 시리즈 A 투자로 총 50억원 규모의 누적 투자금을 유치했다. 코나투스가 운영하는 ‘반반택시’는 같은 방향 승객들의 자발적 동승을 중개하는 택시기반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지난 해 7월 규제샌드박스 모빌리티 1호 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다. 현재 서울에서만 1만명 수준의 택시기사가 회원으로 가입했을 정도로 택시업계의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최근 일반호출 서비스를 전면 업그레이드 해 출시한 후 일반호출 승객 또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스파크랩벤처스 강윤석 대표는 “변화와 혁신의 중심에 있는 모빌리티 업계에서 그 동안 코나투스가 보여준 지표들은 매우 고무적으로 금번 투자를 통해 사업의 본격적 성장에 대한 큰 기대를
미용의료 정보 플랫폼 '강남언니'를 운영하는 힐링페이퍼(대표 홍승일)가 레전드캐피탈의 주도로 185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투자 유치로 힐링페이퍼는 시리즈B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레전드캐피탈, KB인베스트먼트, 하나벤처스가 신규 투자사로 참여했다. 기존 투자사인 프리미어파트너스, 스톤브릿지벤처스도 후속 참여했다. 구체적인 투자사별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강남언니는 전국 1700여 개 성형외과, 피부과 등 미용의료 병원의 정량화된 평가와 실제 후기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손쉽게 모바일에서 개인 맞춤형 시술 정보를 검색할 뿐 아니라 신청 버튼 하나로 원하는 병원에 상담신청할 수 있다. 지난 5년 동안 앱에 등록된 의사가 직접 170만여 건의 성형 견적을 제공했고, 병원과 사용자 간 60만 건 이상의 모바일 상담을 연결하고 있다. 앞으로 강남언니는 본격적인 글로벌 환자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출시한 강남언니 다국어 버전은 3개월 만에 일본 현지 1위 미용의료 서비스의 월 상담신청 수를 넘어섰다. 이미 200만 명 강남언니 가입자의 월간 활성사용자(MAU) 10명 중 1명이 해외 사용자로 나타나며 매월 200%씩 성장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스타트업 등에 투자하는 벤처투자 시장도 주춤했다. 1·4분기 동안 벤처투자가 전년 동기에 비해 감소했고, 신규 벤처펀드 결성액도 줄었다. 이런 가운데서도 바이오, 의료, 비대면 관련 정보통신 등 코로나19 관련 업종 투자는 크게 늘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23일 발표한 2020년 1분기 벤처투자 실적 자료에 따르면 1분기 신규 벤처투자는 746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의 7789억원에 비해 4.2% 감소했다. 반면 코로나19 관련 유망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바이오·의료와 정보통신(ICT) 서비스 분야는 약진했다. 바이오·의료 기업에 대한 1분기 투자액은 224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1700억원) 대비 32% 늘었다. 정보통신 서비스 분야도 지난해 동기 대비 21.9% 증가했다. 하지만 영상·공연·음반(58.5%↓)과 도소매업·숙박·음식점업, 교육 등 유통·서비스 분야는 영화·방송 제작 감소, 비대면 온라인 유통 증가 등의 영향으로 39.2% 감소했다. 신규 벤처펀드 결성액도 1분기에 줄었다. 1분기 결성액은 5048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의 6414억원 대비 21.3% 감소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신규 벤처펀드 결성액 감소는 코로나19로
동구바이오제약 계열사이자 펩타이드 신약개발 기업 노바셀테크놀로지는 4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내년 상장을 앞두고 진행된 프리IPO 성격의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노바셀테크놀로지는 한국투자파트너스 30억원 등 총 40억원의 자금을 확보해 현재 진행하고 있는 임상 등 연구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됐다. 최대주주인 동구바이오제약에 이어 2대주주가 된 한국투자파트너스(10.3%)는 노바셀테크놀로지의 연구개발 성과 및 안정적 파이프라인을 통한 미래가치를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프로테오믹스(Proteomics) 및 펩타이드 라이브러리(Peptide Library) 플랫폼 기술 기반의 바이오소재 신약개발 기업인 노바셀테크놀로지는 최근 활발한 연구활동을 보이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018년 전임상을 시작한 아토피 피부염 신약 후보물질 'NCP112'는 지난해 말 미국 특허등록과 함께 중국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권리 확보를 진행 중이다. 현재 'NCP112'의 아토피 치료제 개발은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과제의 지원으로 비임상 개발이 마무리 단계이며, 올해 상반기내 국내 임상1상 IND를 신청할 계획이다. 최대주주인 동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가 지난해 1조 3500억 엔(약 15조 3600억원)의 영업적자를 발표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은 지난해 1조 3500억 엔(약 15조 3600억원)에 달하는 영업적자가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7500억 엔(약 8조 6000억원) 적자가 전망된다고 제시했다. 매출은 동기 대비 36% 감소한 6조 1500억 엔(약 70조원)으로 추산했다. 소프트뱅크그룹이 영업적자와 당기순손실을 동시에 본 건 15년 만이다. 소프트뱅크의 이번 적자는 100조원 규모의 비전펀드 사업 부진이 가장 큰 원인이다. 비전펀드는 6개 핵심분야 스타트업에 대해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했다. 그러나 스타트업들이 수익에 불안감이 높아졌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수요가 사라진 스타트업도 나왔다. <본보 2020년 3월 11일 참고 ‘손정의 회장 주목한 스타트업'…소프트뱅크 6대 투자 분석> 대표적인 예로 사무실 공유업체 위워크(WeWork)와 인도 호텔기업 오요(OYO)의 부진이다. 위워크는 수익성 악화 등의 문제로 기업가치가 80% 이상 축소됐다. 상장 계획도 장기보류 되었다. 오요도 최근 2년간
본투글로벌센터(센터장 김종갑)는 멤버사인 블루바이저(대표 황용국)가 영국왕립은행 RBS(Royal Bank of Scotland Group)에서 후원하는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NatWest FinTech Accelerator Programme)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블루바이저는 4월부터 8월까지 냇웨스트가 운영하는 핀테크 전문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운영 비용은 전액 영국왕립은행으로부터 지원받는다. 냇웨스트는 영국 대표 금융기업인 영국왕립은행 RBS의 자회사다. 냇웨스트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고 유망한 스타트업을 심사해 지원기업을 선정한다. 선발기업에게는 영국 현지에서 핀테크를 중심으로 한 기술 투자유치, 글로벌 네트워킹 등을 제공한다. 블루바이저는 2019년 9월에 이어 올해 냇웨스트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지원기업으로 선정돼 다시 한번 글로벌 시장성과 현지화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냇웨스트는 당초 영국 현지에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온라인으로 임시 대체했다. 블루바이저도 4월 1일부터 온라인 프로그램에 참여 중이다. 2017년에 설립된 블루바이저
네이버 일본 자회사인 라인이 블록체인 자회사의 대표를 교체했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라인의 블록체인 자회사 LVC는 지난달 31일 새로운 최고경영자(CEO)로 가미타니 켄(神谷健) 암호화폐 사업부장을 선임했다. 켄 신임 CEO는 라인의 암호화폐 사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라인은 지난 2018년 자체 개발한 암호화폐인 링크를 발행했다. 링크가 올해 초 일본 금융청이 관리·감독하는 코인 화이트리스트에 등재되면서,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거래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을 마련했다. 라인은 앞서 작년 9월 일본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맥스 운영을 시작했다. 지난 2월에는 미국서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프론트를 오픈했다. 앞서 라인은 작년 8월 공개한 백서 2.0에서 암호화폐 사업 계획을 밝혔다. 라인은 일본 내 거래 지원 이후 자체 월렛 출시, 메인넷 서드파티 개방, 블록체인 기반 핀테크 확장, 토큰 이코노미 확장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네트워크 성장에 기여한 사용자에게 보상을 제공해 생태계를 키워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런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네트워크 가치와 암호화폐 가치 사이의 불균형 해소, 글로벌 단위의 블록체인 사용자 확보, 공정한 부의 분배를
국내 엔터테인먼트 에이전시 스타트업 '하나이앤엠 홀딩스'(HANA E&M Holdings)는 해와 매거진 '프레스릴스'(PressReels)을 빠르면 이달 중 인수할 것이라고 2일 밝혔다. 프레스릴스는 미국과 홍콩에 기반을 둔 매거진으로 구글 심사 기준을 통과한 매거진이다. 4개 기업이 응찰한 이번 인수전에 하나이앤엠 홀딩스가 최고가 입찰을 해 인수가 유력한 상황이다. 최근 환율이 급등해 인수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인수가 성사될 경우 하나이앤엠 홀딩스의 수익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유태온 하나이앤엠 홀딩스 해외사업본부장은 "유기적인 관계와 국내외 엔터테인먼트 언론시스템의 안정화"라며 "외부 사모펀드의 도움 없이 100% 자사 출자 방식을 인수를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나이앤엠 홀딩스는 앞으로 프레스릴스를 매거진 애플리케이션 'MAGTHEKPOP'과의 유기적 관계로 구축해 운용할 계획이다.
시네마틱 게임 전문 개발 회사 테이크원컴퍼니가 사모펀드(PEF) 에스지프라이빗애쿼티(SG) 등으로부터 12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2016년 설립된 테이크원컴퍼니는 영상 스토리텔링과 게임을 결합한 시네마틱 게임 장르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초기작 '도시를 품다'를 비롯해 '연애가 필요해' 등의 시네마틱 게임을 꾸준히 출시해 왔다. 또 게임 뿐만 아니라 드라마, 웹툰 등 오리지널 IP를 제작하는 차세대 융합 콘텐츠 제작사로 내부에 드라마·웹툰 제작 전문가로 이루어진 콘텐츠사업본부를 독자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방탄소년단을 소재로 한 시네마틱게임 'BTS월드'를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출시하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 게임은 세계 52개국에서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무료게임 인기 1위에 올랐으며, 지난해 런던에서 열린 제37회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에서 '올해 최고의 모바일 게임상'을 받았다. 정민채 테이크원컴퍼니 대표는 "시리즈C 투자 유치를 통해 테이크원컴퍼니가 꾸준히 추진해온 시네마틱 게임 장르를 발전시키는 것 뿐만 아니라, 다양한 소재의 오리지널 IP 기획, 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밝혔다.
모빌리티 플랫폼기업 비마이카가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비마이카는 네오플럭스와 지난 2월 말 체결한 총 250억원 규모의 주식매매계약(SPA)에 대한 납입이 끝났다고 1일 밝혔다. 비마이카가 이번에 유치한 250억원은 모빌리티 플랫폼과 관련해선 국내에서 집행된 투자금 중 가장 많은 수준으로 알려졌다. 앞서 비마이카는 지난 1월에는 한라홀딩스로부터 20억원 규모의 투자도 유치한 바 있다. 마이카의 대규모 투자 유치 성공은 모빌리티 시장이 '소유'에서 '공유'로 빠르게 바뀌면서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등 우호적 환경 때문으로 풀이된다. 비마이카는 이번에 확보한 투자금으로 빠른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동시에 사업 확장에 공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비마이카는 자체 지능형 차량공유 플랫폼 'IMS(Intelligent Mobility System)'를 기반으로 모빌리티 관련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강소기업이다. IMS플랫폼에는 상업적으로 이용가능한 차량이 전국적으로 5만4000여대 연결돼 있어 언제든지 이용자에게 차량을 제공할 수 있다. 이같은 장점을 통해 비마이카는 올해 플랫폼내 거래금액(GMV)도 2000억원 달성을 목표하고 있다. 비마이카는 또 IMS와
코로나19로 인해 국내 스타트업 투자 환경이 침체 국면으로 접어든 상황에서 AI 기반의 패션 테크 기업 오드컨셉(대표 김정태)이 추가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했다. 오드컨셉은 자사 서비스인 픽셀(PXL)의 우수한 기술력과 사업성을 바탕으로 총 6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오드컨셉은 이번 투자로 약 100억원 규모의 누적 투자금을 확보해 국내 패션 AI 업계 선두주자를 넘어 APAC(아시아 태평양 지역) 시장으로 확장할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투자사 계열인 KB증권을 비롯해 HB인베스트먼트, 신한캐피탈-키움인베스트먼트, 산업은행, SBI인베스트먼트 등 총 5개 투자사가 참여했다. 약 100억원 수준의 누적 투자를 유치한 국내 AI 스타트업은 손에 꼽힌다. 커머스 분야 AI 기업으로는 오드컨셉이 유일하다. 이 분야 선두주자로 평가받은 것이다. 오드컨셉은 자체 개발한 머신러닝 기반의 이미지 인식, 분석, 검색 기술을 바탕으로 패션 스타일링 서비스 픽셀(PXL)을 상용화해 패션 분야의 온라인 커머스 파트너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픽셀(PXL)은 소비자들의 관심 상품을 AI로 분석해 개인 취향에 맞는 상품을 추천하는 서비스다.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더벤처스가 엔젤투자자를 위한 비상장주식 안전거래 플랫폼 ‘엔젤리그’를 운영하는 주식회사 캡박스(대표 오현석)에 26일 시드투자 했다고 밝혔다. 캡박스가 운영하는 ‘엔젤리그’는 커뮤니티형 공동투자 플랫폼 서비스로, 프리 IPO(상장 전 단계) 단계에 있는 유망 스타트업의 주식을 일반 투자자들이 전문가인 리드엔젤과 함께 공동투자(클럽딜)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리드엔젤의 선정부터, 조합 생성, 조합원 모집, 투자 계약 체결, 그리고 조합 지분 거래 및 회수에 이르는 전 과정이 플랫폼 내에서 안전하고 간편하게 이루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스타트업 스톡옵션의 행사가액과 세금을 계산하는 계산기 기능과 함께 비상장주식 관리 및 유동화를 지원하는 서비스도 운영하며, 낙후된 비상장주식 거래 인프라를 개선해 나가고 있다. 서비스 초기이지만, 시중에서 일반 투자자가 투자하기 어려웠던 유명 스타트업의 물량을 잇달아 확보하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진행된 마켓컬리는 3차 물량까지 조기 모집마감이 되었으며, 현재 모집 중인 야놀자의 경우 목표금액의 230%가 넘는 조합 가입률을 기록하고 있다. 무신사도 최근 실적 발표에 힘입어 많은 관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