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 서비스 '왓챠'와 콘텐츠 추천 및 평가 서비스 '왓챠피디아'를 운영하고 있는 왓챠는 총 360억원 규모의 시리즈D 투자 유치를 최종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콘텐츠 및 인프라 경쟁력 강화에 더욱 적극 나설 계획이다. 시리즈D는 지난 7월 190억원 규모로 1차 투자가 진행된 데 이어, 예정됐던 170억원 규모의 2차 투자금 납입도 모두 완료돼 총 누적 투자액 590억원을 돌파했다. 추가로 참여한 투자사는 이베스트투자증권, LSS 프라이빗에쿼티, 카카오벤처스로, 7월에 공개됐던 컴퍼니케이파트너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등을 포함해 총 10개사가 시리즈D 투자에 참여했다. 특히 2012년 왓챠의 시드 투자사였던 카카오벤처스를 비롯해 이베스트투자증권, 메이플투자파트너스, 네오플럭스 등 4개사가 재투자에 나서며 왓챠의 성장성에 대한 기대를 보여줬다. 카카오벤처스 김기준 부사장은 "아무 기반이 없던 스타트업에서 시작해 데이터와 기술력, 운영 노하우만을 가지고 주요 OTT 플랫폼으로 성장한 기업은 오직 왓챠 뿐"이라며 "이 같은 왓챠의 성장 전략은 향후 글로벌화된 경쟁 환경에서도 대기업들이 쉽게 모방하기 힘든 차별화된 경쟁력을 발휘할 것"이라며 재투
리테일테크 스타트업 라운지랩이 30억원 규모의 첫 기관투자를 유치했다고 18일 밝혔다. 리드 투자자로는 휴맥스와 TBT파트너스가 참여했다. 라운지랩은 로보틱스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리테일테크 서비스로 주목 받고 있다. 라운지랩이 운영하고 있는 ‘라운지엑스(LOUNGE’X)’는 국내 최초 로봇-바리스타 협업 카페로, 약 1년 동안 2만5000잔 이상의 로봇 핸드드립 커피를 소비자에게 전달했다. 핸드드립 커피는 바리스타에 따라 맛이 달라지지만 바리스는 항상 일관된 커피 맛을 유지한다. 지난해 서울 강남 1호점을 시작으로 제주 애월점, 대전 소제점 등 전국 7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지난 8월에는 AI 기반의 무인화 스토어 ‘무인상회(無人商會)’를 공개했다. 무인상회는 라운지랩에서 개발한 무인솔루션으로, 고객이 물건을 집어 가기만 하면 바로 결제되는 ‘그랩앤고(Grab and Go)’ 방식의 사용자 경험을 선사한다. 라운지랩은 이번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무인화 비대면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콜드브루 캔 로봇, 무인 아이스크림 로봇 등 로보틱스와 인공지능 기술로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확장한다.
초기 기업 전문 투자사 더벤처스가 대안신용평가 솔루션 기업 ‘크레파스솔루션’에 투자를 집행했다. 크레파스솔루션은 대안신용평가 솔루션 ‘STEPS’를 서비스 회사다. STPES는 기존 신용평가사에서 제공하는 금융거래 데이터 등의 전통적 신용평가 데이터에, 이메일과 SNS, 인성·심리평가, 모바일데이터, 행동데이터 등 빅데이터인 비금융·비정형 데이터들을 융합해 고객의 신용을 재평가 하는 대안신용평가 플랫폼이다. 신용등급이 유사한 금융거래 경험자들의 정보에 다양한 비금융 정보들을 반영해 기존의 신용 평가 기준을 다각화, 정교화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전통적 신용등급이 동일한 고객 중에서 더 리스크가 낮은 고객들을 재발굴하여 맞춤형 금융을 제공할 수 있는 기틀을 제공한다. 김민정 크레파스솔루션 대표는 “중신용자들을 위한 중금리 금융 서비스가 부족해 다양한 정보를 반영해 신용리스크를 개인별로 세분화한 대안신용평가를 함께 활용하면 금융 소외계층을 줄이고 중금리 금융 시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김철우 더벤처스 파트너는 “다양한 비정형 데이터를 신용 평가에 가능한 유의미한 데이터로 필터링하고 분류하는 핵심 기술 개발을 통해 해결해 나가는
"수영장 물이 빠지면 누가 수영복을 안 입고 물놀이를 했는지 알게 된다." 오마하의 현인 워렌 버핏과 같은 가치 투자자들은 기술보다는 현금 창출을, 가능성보다는 실체를 중시한다. 이 때문에 최근과 같은 IT·바이오 등 기술 기업을 중심으로 한 유동성 장세가 버핏으로썬 불편할 수 있다. 최근 'XX 스타트업이 상장한다' '벤처기업 ㅇㅇ가 매각된다' '■■사가 바이오 시장에 진출한다'는 등의 확인 안 된 투자 정보가 난무한다. 그간 한국 벤처 생태계에 가장 취약했던 점으로 꼽혔던 것은 유동성 기근이었으나, 최근에는 유동성 과잉이 더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는 크게 ▶장기투자 부재 ▶협소한 시장 ▶엑시트 창구 부재 등 문제를 안고 있다. 이 때문에 ▶벤처캐피탈 등 스타트업 투자자들이 기술이 아닌 금융 측면으로 접근하다 보니 장기 투자가 사라졌고 ▶ 장기 투자를 받기 어려우니 창업자들은 단기 성과를 내기 좋은 비즈니스 모델에 천착하고 있으며 ▶작은 시장에서 O2O를 벌이는 바람에 경쟁만 치열해졌고 ▶AI 등 신기술이 없으니 자연스레 M&A, IPO 등 엑시트 시장이 활성화되지 않는다. 정부는 이에 신규 벤처투자, 벤처펀드결성, 스케
비디오 플랫폼 전문 기업 카테노이드는 최근 NHN 주식회사와 도이치 텔레콤 캐피탈 파트너스(DTCP)에서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17일 밝혔다. NHN, DTCP 포함 총 투자 규모는 130억원에 달한다. DTCP는 도이치 텔레콤 산하 전문 투자 회사로, 2019년 유망한 한국 벤처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아시아 지역에 처음으로 한국 사무소(서동일 지사장)를 열었다. 카테노이드는 DTCP가 투자하는 첫 번째 한국 기업이다. 최근 디지털 콘텐츠, 특히 비디오 콘텐츠는 비즈니스 전략의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으며 모바일 비디오 커머스,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플랫폼, 비대면 교육 및 업무 환경 구축 등 여러 비즈니스 모델에 응용되고 있다. 김형석 카테노이드 대표는 "NHN, DTCP와의 전략적 투자와 사업 협력은 앞으로 카테노이드의 IPO와 글로벌 진출에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양 사와의 협력은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서 더 선도적인 비디오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로 거듭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카테노이드는 라이브·VOD 스트리밍, 방송 솔루션, 비디오 플레이어, 콘텐츠 보안 및 CDN 서비스 전문가로 구성된 비디오 솔루션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기업 퓨처플레이가 2020년 각 투자 기업의 소식과 성과를 알리는 인포그래픽 '퓨처플레이 스토리'를 16일 공개했다. 퓨처플레이가 투자한 기업의 2020년 대표 소식으로는 예비심사청구를 통과해 내년 초 상장 예정인 뷰노(VUNO),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 인수된 리모트몬스터가 있다. 대기업과 손잡은 기업도 있다. SOS랩은 SK텔레콤과 손잡고 단일 광자 라이다를 개발했으며 서울로보틱스는 향후 3년간 BMW본사와 라이다 인지 시스템을 개발한다. 퓨처플레이는 올해 창립 이래 가장 적극적인 투자를 집행했다. 2020년 퓨처플레이는 790여 기업을 만나 36개 기업에게 투자 및 업무 지원을 했다. 창립부터 현재까지 취합하면 총 139개 기업으로, 올해 합류한 기업의 비율은 전체의 26%에 달한다. 투자 기업의 기업 가치를 모두 합하면 약 1조8000억원으로 2019년 12월 기준 1조11억원보다 약 8000억원 상승했다. 각 기업의 누적 후속투자 유치금액을 합산하면 3080억원이다. 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운용하는 총 자산의 규모는 424억원이다. 지난 8월, 선배 창업자가 후배 창업자를 이끌기 위해 조성한 제2호 개인투자조합 펀드(이하 파운더스 펀드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은 16기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할 12개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스파크랩은 국내 최초의 전 세계 우수 액셀러레이터 및 투자사 연합인 GAN(Global Accelerator Network)의 회원사로 미미박스, 원티드랩, 블로코, 제노플랜 등 총 170여 개 스타트업을 발굴해 해외 진출 지원을 비롯해 빠른 성장을 돕고 있다. 스파크랩 16기에는 데이터, 푸드테크, 환경, 에듀테크 등 다양한 분야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를 도울 수 있는 혁신 역량을 갖춘 스타트업들이 발탁됐다. 데이터 분야의 에스앤피랩은 개인이 직접 본인의 데이터를 모바일 기기에서 관리하고, 개인정보 수집 없이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는 개인정보 마켓플레이스 플랫폼 '마이디(my:D)'를 운영한다. 클로아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실시간 데이터 수집부터, 정제, 전송까지 별도의 엔지니어링 없이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실시하며, 클라우드 영역뿐 아니라 엣지 컴퓨팅 시장에서도 확장성 있는 실시간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제공한다. 소상공인 및 창업자를 위한 분야에는 상권 분석 및 가맹 본사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예비창업자와 프랜차이즈 가맹 본사와 매칭을 지원하는 플랫폼
게임 요소를 입힌 선불형 체크카드 차이카드로 인기몰이 중인 국내 핀테크 기업 차이코퍼레이션(Chai Corporation)이 7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한화투자증권이 주도했으며 소프트뱅크벤처스·아든파트너스·SK네트웍스·하나금융그룹·인터베스트·케이투인베스트먼트가 새로 투자자로 참여했다. 한국투자파트너스·해시드·스톤브릿지·컴퍼니케이파트너스 등의 후속투자로 국내외 13개 투자사가 참여했다. 7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는 국내에서는 역대급 규모다. 지난 2월 180억원 규모로 마무리한 시리즈 A 이후 9개월 만으로, 차이는 올해 총 88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차이는 간편결제 서비스에 이은 선불형 체크카드인 차이카드의 성공적 출시와 스타트업들에게 인기를 모아 온 온라인 결제 서비스 업체 아임포트 인수 등으로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다. 지난해 6월 출시한 간편결제 서비스 차이는 최근 가입자 250만 명을 넘겼으며, BC카드와 함께 출시한 차이카드는 출시하자마자 발급요청만 11만명을 넘었다. 아임포트는 웹사이트에 코드 한 줄만 입력하면 PG(결제대행서비스)사 연동 및 다양한 결제 기능을 구현하고 관리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다. 신용카
인공지능(AI) 추천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구독 서비스 스타트업 모노랩스가 이마트와 TBT·카카오인베스트먼트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전략적 투자에는 이마트와 함께 지난 10월 프리 시리즈 A 투자에 참여한 TBT와 카카오인베스트먼트가 후속 투자를 진행했다. 현재까지 모노랩스의 누적 투자 금액은 총 77억원이다. 모노랩스는 이번 투자에 참여한 이마트와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서비스 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사업적 시너지를 발산할 계획이다. 첫 시작으로 12월 내 서울 성동구 이마트 성수점에 직영 매장 1호점을 오픈한다. AI 기반의 개인 건강 상태에 맞는 맞춤형 건기식 구매가 가능하며, 특히 마트라는 특성에 맞춰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식재료 추천 리스트도 제공해 새로운 쇼핑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모노랩스는 최근 AI 추천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구독 서비스 ‘IAM____’(아이엠)을 론칭했다. ‘IAM____’은 자체 개발한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개인의 생활 습관과 건강 상태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원재료 생산 및 건기식 제조, 1팩 단위 소분 포장, 정기 배송, 섭취 관리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음성 합성 기술 스타트업 라이언로켓이 키움인베스트먼트와 티인베스트먼트로부터 10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10일 밝혔다. 라이언로켓은 딥러닝 기반 음성합성 기술로 인공지능(AI) 목소리를 제작하는 회사다. 라이언로켓이 자체 개발한 딥러닝 기반의 TTS(Text to speech)은 20분 분량의 음성 데이터만으로 간편하게 특정 화자의 음성 엔진 생성이 가능하다. 화자의 목소리, 톤, 억양 등을 분석할 수 있으며, 발화의 자연스러움도 기존 대비 40% 이상 개선했다. 이 기술을 바탕으로 지난 4.15 총선 관련 '선택 2020' MBC 개표방송에서 인공지능 캐스터 목소리로 실시간 개표상황과 지역별 후보자들을 알려주는 방송을 선보이기도 했다. SK C&C와 협약해 시각장애인의 학습과 문화체험을 돕는 활자책을 음성으로 변환하는 사업을 진행했으며, 10월에는 이병헌, 한지민 배우의 인공지능 목소리로 천연기념물 소개용 점자감각책에 들어가는 이야기 해설 제작에 참여했다. 최근, 기업 외 크리에이터를 위한 영상 제작 프로그램 '브레스(Vresss)'를 론칭했다. 브레스는 원스톱 더빙 동영상 제작 프로그램으로 파워포인트, 구글 슬라이드, 키노트 등
본투글로벌센터 멤버사인 알체라가 오는 21일 코스닥 상장을 앞둔 가운데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갖고 앞으로 전략과 비전을 제시했다. 알체라의 공모 예정가는 8000원~1만원이다. 공모 주식 수는 200만주, 공모 예정 금액은 160억~200억원이다. 공모가는 수요 예측을 거쳐 확정한다. 공모주 청약은 12월 10~11일이며 코스닥 시장에는 21일 상장한다. 상장 주관사는 신영증권이다. 알체라는 인공지능(AI) 영상인식 전문 기업으로 대용량 영상 데이터 수집 및 편집, 딥러닝 학습, 인공지능(AI) 엔진 최적화, 전용 솔루션 제작까지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 얼굴 인식, 증강현실(AR), 이상 상황 감지, 데이터 사업 4개 영역을 중심으로 국내 주요 고객사를 확보하며 독보적 입지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알체라의 핵심 경쟁력은 원천 기술로, 얼굴 인식과 이상 상황 감지로 사람 표정은 물론 사물의 미세한 이상 징후까지 99% 이상의 정확도로 인식한다. 안면 인식 기술로 전문 평가 기관 이크레더블, 한국기업데이터의 기술성 평가에서 모두 A등급을 획득했다. 국내 최초 얼굴 인식 결제 시스템 신한 Face Pay에도 적용했다. 영상 인식 기술은 인천공항 자동
IBK기업은행은 창업육성 프로그램 'IBK창공 마포'의 온라인 데모데이를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데모데이는 'IBK창공' 프로그램의 마지막 과정으로, 'IBK창공 마포5기' 육성기업 중 11개 기업이 피칭에 참여해 투자 유치와 판로개척의 기회를 가졌다. 특히 이번 데모데이에는 해외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IBK창공'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 투자자와 함께 플러그 앤 플레이(Plug and Play), 500스타트업(500 Startups) 등 해외기관도 참여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 창공 프로그램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IBK창공 마포' 데모데이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기준에 따라 진행됐으며, 온라인으로 실시간 중계됐다. 투자자, 스타트업 관련 기관, 일반참가자 등이 유튜브, 웨비나 등 비대면 채널을 통해 행사에 참여했다. IBK창공은 창업기업에게 투자·융자, 컨설팅, 사무공간 등을 지원하는 창업육성 프로그램으로, 마포와 구로, 부산 세 곳에서 운영하고 있다. 2017년 12월부터 지금까지 243개 기업을 육성하고 투·융자 등 금융 서비스 1630억원, 멘토링·컨설팅, IR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