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해시드가 싱가포르의 탈중앙화 보험 플랫폼 ‘인슈어에이스(InsurAce)’에 투자를 집행했다. 인슈어에이스는 이번 투자 라운드에서 해시드와 더불어 파라파이 캐피탈, 후오비 캐피탈 등의 투자사로부터 총 100만 달러(약 11억원)의 자금을 유치했다. 블록체인 산업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 시장은 올해 초 약 1조원 규모에서 현재 15조 원 규모까지 급성장했다. 하지만 해킹 등 여러 형태의 사이버 공격 시도 또한 발생하고 있어 디파이 프로젝트와 사용자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인슈어에이스는 이런 위험에 노출된 사용자들을 보호하고 안정적인 보험 플랫폼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기존 보험 플랫폼과의 차별점으로 KYC(본인인증)과 같은 복잡한 절차 없이, 다양한 디파이 서비스들을 포괄적으로 커버할 수 있는 보험을 제공하고 있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사용하는 여러 서비스마다 별도로 보험 자금을 관리할 필요없이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되어 보다 효율적인 보험 커버리지가 가능하게 된다.
동영상 전문 스타트업 요쿠스는 메리츠증권, 키움인베스트먼트, 어썸벤처스로부터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요쿠스는 티맥스소프트, KT클라우드웨어의 프레임워크 연구원 출신인 최창훈 대표가 설립한 동영상 기술 전문 스타트업이다. 다양한 포맷의 동영상을 모든 모바일 기기에서 재생 가능한 형태로 변환할 수 있는 독자적인 동영상 변환 기술과 화질 저하 없이 용량을 최소화하는 동영상 압축 기술이다. WebRTC, HLS, RTMP를 통한 다양한 라이브 동영상 SaaS 형 소프트웨어를 독자기술로 개발해 보유하고 있다. 또 방송 시스템과 연계된 라이브 방송부터 온라인의 다양한 시청자를 한 화면으로 연계해 재전송이 가능한 라이브 독자 기술도 확보했다. 동영상 내 다양한 정보 노출을 통한 라이브 커머스에 적합한 원천 기술을 보유해 현재 자체 솔루션 바탕의 동영상 서비스를 대기업 및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키움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라이브커머스, OTT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영상처리에 대한 니즈가 증가함에 따라 요쿠스의 동영상 압축·변환 기술의 적용처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어썸벤처스 관계자는 "요쿠스는 언택트(UNTACT)시대에 성
여가 플랫폼 스타트업 기업 야놀자가 내년을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야놀자는 IPO를 위해 미래에셋대우를 주관사로 선정했다. 국내 유니콘 중 IPO에 나서는 것은 야놀자가 처음이다. 야놀자는 슈퍼앱을 중심으로 한 플랫폼 전략을 세우고 글로벌 PMS 시장 진출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왔다. 야놀자는 글로벌 호스피탈리티 솔루션 및 여가 슈퍼앱으로 진화를 목표로 이번 IPO를 추진하는 한편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의 나아갈 계획이다.
헬스케어 스타트업 스카이랩스가 종근당으로부터 25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고 웨어러블 심장 모니터링 기기 판매 확대에 나선다. 스카이랩스는 종근당과 자사의 '카트원(CART-I)' 국내 판권 계약 및 투자에 대한 조인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아울러 종근당으로부터 25억원의 브릿지 투자를 유치해 누적 투자 유치 금액 120억원을 달성했다. 또 종근당이 가진 심장질환분야의 탄탄한 유통망을 바탕으로 12월부터 종근당케어 사이트를 통해 카트원을 개인 소비자들에게 판매한다. 종근당은 스카이랩스사에 기술 연구 기반을 제공하고 신제품 개발을 지원하는 한편 카트원에대해 국내 B2C 유통 및 독점 판매권을 가지며 일본, 중국, 인도, 중동지역에 대한 해외수출 우선협상권을 갖게 된다. 반지형 심장 모니터링 기기 카트원은 광학센서(PPG)를 사용해 심전도, 심방세동 환자의 불규칙한 맥박을 측정한다. 국내 식품의약안전처의료기기 허가와 유럽 CE인증을 모두 받았고, 임상 연구를통해 심방세동 탐지 정확도가 99%를 나타내며 의료기기로서 성능을 입증 받았다. 카트원은 편안한 착용감이 장점이다. 손가락에 반지처럼 착용하면 자동으로 24시간 연속 측정이 가능하다. 측정된 데이터는 환자가
MCN업계의 대표 회사인 샌드박스네트워크가 총 500억원 규모의 시리즈D 투자를 유치했다. 샌드박스는 2015년 6월 구글코리아 출신의 이필성 대표와 유튜브 크리에이터 출신 도티가 창업한 국내 대표 MCN 스타트업이다. 지난 7월 중소벤처기업부와 기술보증기금이 선정하는 ‘예비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되며 성장성과 혁신성을 인정받기도 했던 샌드박스는 2015년 창업 이후 현재까지 약 5년여간 사세 확장에 맞춰 대규모 투자를 차례로 유치해왔다. 이번에 진행된 시리즈D 유치는 2019년 1월 시리즈C 유치 이후 1년 10개월만의 신규 투자로, 투자금 또한 역대 최대 규모다. 이번 투자로 현재까지 샌드박스가 받은 누적 투자액은 900억원이다. 샌드박스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회사의 지속적 성장동력 확보 및 업계 최고 전문성을 구축하고자 △크리에이터 및 IP 대상 투자확대 △데이터 기반의 매니지먼트 솔루션 강화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확대 △중국 등 글로벌 시장 진출 △광고 및 커머스 사업 고도화 △업계 내 우수 인력 채용 등에 더욱 힘을 실을 계획이다. 이번 투자사는 시리즈C 투자사였던 NVC파트너스를 비롯해 넥슨코리아, KDB산업은행, 스틱벤처스, 큐캐피탈파트너스-JB
소상공인업계가 공정거래위원회에 '우아한형제들'과 '딜리버리히어로'간 기업결합심사를 엄정하게 해 줄 것을 촉구했다. 우아한 형제들은 배달의 민족을, 딜리버리히어로(DH)는 요기요, 배달통 등을 각각 운영하고 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20일 낸 논평에서 "두 회사간 기업결합 승인이 나면 국내 배달앱 시장 점유율 1위 업체가 외국계 기업으로 넘어가고, 국내법의 적용을 회피하는 보호막으로 작용할 수 있어 이점 또한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소공연은 "무엇보다 기업결합이 원안대로 승인될 경우 '독점 배달 공룡'의 탄생으로 코로나 19 사태로 가뜩이나 어려운 소상공인들의 부담이 심화되고 거대 온라인 플랫폼에 대한 종속이 가속화될 것으로 우려된다"면서 "공정위가 소상공인들의 의견을 제대로 반영, 심사숙고해 이번 기업결합심사에서 엄정한 결정을 내려줄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소공연은 우아한형제들과 DH와의 기업결합에 대해 지속적으로 반대 입장을 밝혀왔다. 게다가 지난 4월에는 공정위에 의견서를 전달, 관련 법률에 따라 엄격히 심사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현재 공정위는 두 회사간 기업결합과 관련해 다음 달에 승인 여부를 결정낼 것으로 알려져있다.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매쉬업엔젤스는 법률 및 정책 데이터 지능 플랫폼 '코딧 서치'를 운영하는 코딧에 시드 투자를 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6월 설립된 코딧(CODIT)은 법률과 정책에 기술을 결합한 기업이다. OECD와 유네스코에서 정책 분석 및 국가 자문 업무를 진행한 글로벌 정책 전문가인 정지은 대표를 주축으로 12년 경력의 개발과 글로벌 서비스를 설계하고 운영한 이희준 최고기술개발자(CTO), GLG(거슨레만그룹)에서 글로벌 B2B 세일즈를 담당했던 파미나 보우 이사 등 전문성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지닌 팀으로 구성됐다. 코딧 서치는 법률, 정책, 규제 등에 대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확인하고 분석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이다. 의안 정보 및 국회 의원 검색, 부동산, 코로나19등 주제별 정책·의안 통합 조회 시스템 정보를 제공한다. 정보를 실시간으로 크롤링하기 때문에 기업에서는 변경된 정책 정보를 모니터링하기에도 유용하다. 현재 베타 버전으로 운영 중이며, 향후 법령, 시행령, 판례, 조례, 조약 등 데이터도 추가될 예정이다. 코딧은 정책, 법률 분야의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도 진행 중이다. 데이터를 활용한 AI 학습을 통해 법안의 내용과 정책
서울시가 창업후 3년 이상의 스타트업들의 추가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본격 나섰다. 서울시는 성장기 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3250억원 규모의 전용 펀드를 만들어 12월부터 투자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시의 기존 스타트업 펀드는 주로 창업 초기기업에 초점을 맞췄었다. 이에 따라 성장기 스타트업의 추가 성장을 돕는 펀드는 처음이다. 규모(Scale)를 확대(Up)한다는 뜻의 펀드 이름 '스케일업'처럼 시가 기존에 조성해서 투자·운용 중인 초기기업 펀드(평균 250억원 규모)보다 펀드당 크기를 평균 1625억원으로 약 6배 늘렸다. 기업 당 투자 평균 금액도 30억원으로 4배 이상(초기기업 펀드는 평균 7억원) 키웠다. 투자 대상은 창업한지 3~7년인 시리즈B 단계 이상 성장기 스타트업이다. 시는 최근 3년간 매출 또는 고용자 수가 매년 20% 이상 급증한 고성장 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투자 규모 총 3250억원이다. 대형 펀드 2개(2000억원·1250억원)가 조성된다. 시는 총 100억원을 출자하고 네트워크와 자금력을 갖춘 전문운용사(KB인베스트먼트·KTB네트워크)를 지정해 본격적인 기업 투자에 나선다. 기업 선발 기준은 성장 잠재력이다. 성장
아이콘(AICON)은 한국엔젤투자협회로부터 2020년 팁스(TIPS) 추천 창업팀에 최종 선발됐다고 10일 밝혔다. 아이콘은 2018년부터 '하우스플래너'라는 서비스명으로 200여 단독·다가구주택 및 빌딩 등 중소규모 건설현장에서 자체 개발한 협업툴을 제공함으로써 건축비용 절감 및 공기를 단축시키고 건축 진행간 모든 정보의 데이터베이스화 하는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하우스플래너는 하나의 건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설계자, 감리자, 건설사, 건축주, 금융기관 등 관계자들에게 공정진행율, 예산 및 실행현황, 일일작업 내용, 업데이트된 공정표, 현장사진 및 영상, 의사결정기록 등 정보들을 공유하고 분석해줌으로써 유기적인 협업을 가능케하고, 분석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잔여 공정에 대한 예측력과 시나리오별 대응능력을 높여 투입되는 리소스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게 하는 소프트웨어다. 김종민 아이콘 대표는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근무했으며, CMO(기업마케팅총괄)인 이민석 이사와 함께 건축컨설팅 전문 블로그인 '하우스플래너'를 운영해 건설업과 IT기술의 상호보완성에 집중해왔다. 김종민 대표는 "많은 사람들의 버킷리스트인 '자기집 짓고 살기'를 도와드리기 위해
초기 스타트업 투자 전문 액셀러레이터 벤처스퀘어가 투자 포트폴리오 누적기업이 100여 곳을 돌파했다. 벤처스퀘어는 2010년 부터 스타트업 전문 미디어 서비스를 비롯해 스타트업 선발에서 육성, 투자 지원 매칭까지 스타트업 성장 지원을 위한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 교육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운영하고 있다. 중기부 팁스(TIPS) 운영사로도 활동하며 설립 이후 현재까지 75억원을 누적 투자했다. 누적 포트폴리오사는 93개며 올해에만 25개 기업 21억5000만원을 투자했다. 피투자 기업들의 후속 투자도 활발하다. 93개 기업 중 22개 기업이 TIPS 연계 투자를 통한 후속 투자를 했다. 지놈앤컴퍼니는 코넥스에 상장해 시가총액 4794억 원을 기록 중이며 최근 코스닥에 이전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현재까지 벤처스퀘어가 투자한 기업들의 누적 후속 투자 유치 금액은 1069억 원, 생존률은 96% 이상이다. 벤처스퀘어는 142개 기업 중 25개 기업에 13억원을 직접 투자해 누적 후속 투자 2342억 원을 유치했다. 현재 스타트업 투자를 위한 자체 투자 계정뿐만 아니라 신기사 조합 공동 운영 1건, 개인 투자조합 9개를 결성(누적 11개)해 적극적인 스타트
리뷰 큐레이션 서비스 제공사 빌리뷰가 DSC인베스트먼트와 슈미트로부터 5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빌리뷰는 상품 구매자가 남긴 방대한 리뷰를 쇼핑몰이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쇼핑몰 이용자는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빠르게 얻을 수 있도록 돕는 B2B2C 기업이다. 빌리뷰는 SK텔레콤 출신 데이터 사이언티스트와 엔지니어들이 의기투합해 만든 회사로, 한송원 대표는 SK텔레콤에서 개인화 서비스와 고객상담 챗봇,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FLO의 개인화 추천 시스템을 개발한 바 있다. 빌리뷰는 투자 유치와 더불어 첫 서비스로 ‘리뷰 큐레이션 위젯’을 출시했다. 리뷰 큐레이션 위젯 서비스는 쇼핑몰에 올라온 리뷰를 자연어처리 기술로 요약해 보여주는 서비스다. 구매자가 언급하는 상품의 장점을 해시태그 형식으로 보여주고, 이를 기반으로 연관 상품도 추천해준다. 줄글로 작성되는 기존의 리뷰 시스템으로는 구매 예정자가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습득하기 어려웠다. 리뷰 큐레이션 위젯은 리뷰를 중요한 내용 위주로 보여줌으로써 쉽게 정보를 파악할 수 있게 했다. 장문의 리뷰를 주제별로 볼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해, 리뷰를 읽는 사람은 소재에 관한 리뷰, 코디법에 관한 리뷰 등 원하
여행상품 중개 플랫폼을 운영하는 트래블테크 기업 마이리얼트립은 여행 가이드 매니지먼트 기획사 가이드라이브에 후속 투자했다고 5일 밝혔다. 가이드라이브는 해외 현지 여행사가 패키지 상품을 구성해 공급하는 유통 구조에서 벗어나 가이드들이 직접 상품을 개발·관리하는 가이드 중심 사업모델을 선보이며 2020년 한국관광공사 벤처기업, 2020년 창업진흥원 초기창업패키지 창업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를 기반으로 가이드라이브는 박물관 도슨트 투어, 서울 청계천 여행, 부산 구시가지 투어 등 다양하고 참신한 테마의 국내 여행 상품을 연달아 출시하며 근 3개월 매달 전월 대비 100%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마이리얼트립은 가이드라이브에 초기 투자를 진행하며 패키지 여행 시장으로 진출했다. 지난 6월 공동 기획으로 선보인 온라인 생중계 랜선투어는 출시 5개월 만에 이용자 수 6000명을 돌파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투자를 통해 마이리얼트립은 항공편 예약 결제 건 수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한 투어 상품 부족 문제를 가이드라이브와 함께 해결하고 국내 여행 등 서비스 다각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가이드라이브 김지형 대표는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