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핑인사이트가 보건의료 빅데이터 분석서비스를 신규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서비스는 동반질환 환자에 대한 상세한 분석서비스와 특정 의약품을 처방받은 환자별로 상병 내역을 분석할 수 있는 티핑인사이트 만의 독자적인 분석서비스다. 동반질환 환자에 대한 분석 서비스를 이용하면 특정 질환과 동반한 질환을 상세하게 분석할 수 있다. 의약품별 상병에 대한 분석 서비스는 특정 의약품을 선택하여 진단받은 주상병과 부상병을 모두 분석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환자와 질환을 이해할 수 있는 새로운 시각을 제공받을 수 있고 특히 제약회사의 신제품 개발 아이디어 발굴이나 마케팅 조사 및 전략 수립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티핑인사이트는 향후 진료행위 분석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티핑인사이트 이범찬 대표는 “보건의료 빅데이터 분석에 있어서 독자적인 분석 알고리즘 개발을 통해서 고객사의 새로운 인사이트 발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분석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베스핀글로벌이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의 전산시스템을 아마존웹서비스(AWS) 클라우드에 구축했다. 협회는 베스핀글로벌과의 클라우드 전환 사업을 통해 모든 데이터와 인프라를 디지털화하고 업무 효율성 및 단체의 투명성을 높였다. 한음저협은 저작권 관련 디지털 데이터 및 대∙내외 서비스 사용 빈도 증가와 기존 전산 시스템의 노후화를 계기로 클라우드로 전면 전환을 결정했다. 베스핀글로벌은 국내 주요 대기업 등 다양한 고객사의 클라우드 전환을 수행한 경험, 구축과 운영을 한 곳에서 제공하는 강점을 바탕으로 한음저협의 클라우드 전환 파트너로 선정되었다. 베스핀글로벌은 2019년 8월부터 5개월간 서버, 스토리지, 그룹웨어 등 한음저협의 주요 전산 시스템을 AWS 클라우드로 이관했다. 현재는 운영 및 장애를 대응하는 매니지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베스핀글로벌은 본부 이하 10개의 지부를 가진 협회의 특성을 고려해, 본부 및 지부 간에 서로 안전하고 원활하게 협업할 수 있도록 아마존 프라이빗 네트워크(VPN)를 활용한 보안 시스템을 구성했다. 또한 클라우드에 맞는 운영 관리 프로세스를 정립하고, 이를 협회 직원이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도 진행했다. 남종훈 협회 본부장은
◇채권매입 당장 지금 가진 게 없다면 앞으로 발생할 자산을 담보로 돈을 끌어올 수도 있습니다. 현재 가진 기술과 네트워크로 앞으로 6개월 내 납품할 계약을 따냈다면 그 계약을 토대로 납품가액에 준하는 자금을 금융기관으로부터 조달할 수 있습니다. 일종의 매출채권담보부대출로 채권매입, 혹은 팩토링이라고 부릅니다. 일종의 외상 개념입니다. 공장 등 케펙스(CAPEX, 미래 이윤창출을 위한 지출비용) 투자가 많이 필요한 제조업의 경우 투자 때마다 주식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할 수는 없습니다. 이 때문에 이익률을 일부 줄이더라도 앞으로 발생할 매출을 담보로 금융권으로부터 돈을 끌어오는 방식입니다. 상환은 자금지원을 받는 회사가 매출채권을 받은 뒤 이를 대출 은행에 할인가로 되파는 방식으로 합니다. 할인율은 대출금리에 준하게 적용됩니다. 채권매입에 있어 가장 중요한 행위 주체는 대금을 지급할 기업, 즉 발주자입니다. 용역을 따낸 기업이 아무리 열심히 제품을 만들었어도 발주자가 대금을 지급하지 못하면 은행은 피해를 입습니다. 이 때문에 은행은 매출채권 발행자가 누구인지를 정밀하게 따집니다. 삼성전자·현대자동차 같은 대기업이 발주자라면 금융권 융자도 용이할 것입니다. 금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올해 새롭게 도입한 사내 벤처 제도를 통해 제1기 사내벤처를 공식 출범했다고 10일 밝혔다. KISA는 창의적인 조직문화 조성과 정보보호분야 신사업 발굴을 위해 지난 1월 사내벤처팀을 선발했으며 사내벤처의 성공적인 운영 및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과 출범식을 이날 KISA 나주본원에서 개최했다. 내부공모와 내·외부 전문가 평가 등을 거쳐 최종 선정된 제1기 사내벤처 'Security AI+'팀은 정보보호 R&D, 클라우드 인프라 보안, 투자유치 산업 전문가로 구성됐다. 사내벤처팀은 앞으로 인공지능과 빅데이터에 대한 전문지식이 없어도 경연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AI+ Challenge 플랫폼’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사내벤처팀은 올해 말까지 독립된 별도의 업무공간에서 창업교육, 컨설팅, 투자자 연결 등의 지원을 제공받는 인큐베이팅을 거친 뒤 최종심사를 통해 분사창업 여부가 결정된다. 또한 분사 이후 사업에 실패하더라도 창업휴직 제도를 통해 3년 이내에 KISA로 복귀할 수 있다. 김석환 KISA 원장은 "사내벤처 출범을 통해 원내 혁신문화가 활성화되고 나아가 신성장 동력 발굴과 일자리 창출 등의 선순환 효과로 이어지기를
◇전환사채(CB) 전환사채는 처음에는 대여금 형태로 돈을 받는 대신 일정 시점이 되면 투자자의 채권을 주식으로 바꿔주는 자금조달 방식입니다. 주식과 부채의 장점을 합한 것으로 가장 널리 쓰이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예컨대 2020년 2월 7일 창업자 A씨가 B벤처캐피탈로부터 100억원을 빌리는 대신, B사에게 1년 뒤인 2021년 2월 6일 이 채권을 주식으로 바꿀지 말지를 결정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투자자 B사로서는 초기 스타트업의 투자 위험을 피하고, 이 회사의 성장성을 확인한 뒤 주식으로 전환해 지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B사는 투자가 아닌 돈을 빌려준 것이기 때문에 중간에 A씨 회사가 망하더라도 채권자의 권리를 누릴 수 있습니다. 주식으로 전환하기 전까지는 창업자 A씨는 B사에 꼬박꼬박 이자를 지급해야 합니다. A씨는 이자 상환에 대한 부담은 있지만, 창업 초기 지분 희석을 없애는 한편 기업 가치를 키울 수 있습니다. 다만 만기 때까지 기업 가치를 키우지 못한다면 많은 지분을 배정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또 부채비율 상승에 따른 추가 투자 유치에 불리함, AC·VC의 미온적 지원 등은 위험성이라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주식워
주식을 대가로 자금을 조달하면 창업자의 지분을 투자금만큼 나눠야하기 때문에 지분 구조에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에 초기 법인 운영이나 설비투자 등을 위해 자금을 조달할 때는 금융회사로부터 대출, 즉 부채를 끌어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초 법인을 설립하고 사무실을 빌릴 때 창업자가 개인 신용대출로 돈을 구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방식은 신용·부동산담보 등 기존 대출 상품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금융회사가 창업자의 신용도와 기업가치, 부채 상환능력 등 여신 관리 모델에 따라 대출 한도를 정하고 이에 맞춘 금액을 빌려줍니다. 채무자인 창업자는 채권자인 은행에게 대출 상환 기간까지 약정한 만큼의 이자를 납부해야 합니다. 아직 지속적인 매출이나 이익창출이 없는 창고 창업 수준의 초기 회사는 대출을 끌어내기 어렵습니다. 금융회사 대출의 특징은 기업이 도산할 경우 모든 자금 상환에 있어 선순위에 있습니다. 창업자는 투자자에게 돈을 돌려주기 전에 금융회사로부터 대여받은 돈부터 상환해야 합니다. 이 때문에 금융회사는 확실한 담보나 유무형 자산이 있는 회사에 대출을 해주며, 부채비율이 높거나 연체 기록 등 신용이 낮은 회사에는 대출을 꺼립니다. 대출은 창업자의 안정적
"자본만 있다면 나도 창업할 텐데…" 누구든 한번쯤 해보는 생각입니다. 아이디어와 열정은 있지만 돈이란 현실적인 문제에 마딱뜨리게 됩니다. 밥벌이 해결과 창업 자본금 마련. 자본가가 아니라면 쉽지 않은 문제입니다. 이에 당연한 얘기지만 창업 초기에는 외부로부터 투자를 받습니다. 사업 모델이 좋고 열정적이거나, 좋은 네트워크를 가진 창업자라면 돈을 끌어모으기 훨씬 용이할 것입니다. 자금 동원에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정부 지원금, 벤처캐피탈(VC)·엑셀러레이터(AC) 투자, 은행 대출, 보증기관 보증 등등. 그러나 각 조달 방식마다 차이와 특성이 있어, 자신의 상황에 적합한 방식을 취해야 합니다. 이를 잘못 선택할 시 향후 경영권이나 회사 현금 흐름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자본과 금융은 우리 삶과 가깝지만 용어나 내용을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이에 초기 스타트업의 자금조달 방식을 총 5회에 걸쳐 정리해 보겠습니다. ◇주식 발행 가장 일반적인 투자 유치 방식입니다. 투자자에게 투자금을 대가로 회사의 주식을 배정하는 방법입니다. 주식이란 회사의 주권을 인정하는 증서를 뜻합니다. 투자를 대가로 회사의 지분을 나눠주는 것이죠. 투자자가 스타트업의 주식을 확
증강현실 협업 플랫폼을 개발하는 실리콘앨리 스타트업 스페이셜이 1400만 달러(165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스페이셜의 총 누적 투자금액은 2200만 달러(260억원)로 증강현실 협업 분야 회사의 투자유치 사례 중 최대 규모이다. 이번 라운드는 화이트스타 캐피털과 아이노비아가 리드투자자로 나섰고, 카카오벤처스와 삼성넥스트, LG테크놀로지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또 개인으로는 인스타그램 창업자 마이크 크리거가 동참했다. 스페이셜은 2010년 3D 소프트웨어 '범프탑'(Bumptop)을 구글에 매각한 아난드 아가라왈라 대표, MIT미디어랩과 삼성전자 연구원 출신의 이진하 공동창업자(최고제품책임자, CPO)를 중심으로 설립된 기업이다. 스페이셜은 멀리 있는 사람들이 한 공간에 있는 것처럼 AR로 소통하고 협업할 수 있는 AR 기반 원격 협업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인공지능을 이용해 사용자의 사진 한 장만을 가지고도 상용화된 기술 중에는 가장 실물과 닮은 아바타를 구현한다. 아울러 주변의 3차원 공간을 디지털 작업환경으로 전환해서 쉽게 생각과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스페이셜 공동창업자인 이진하 CPO는 "출장 없이도 같은 공간에서 일할 수 있는
온라인 편집숍 29CM가 29초 쇼퍼블 비디오 ‘29TV’를 정식 론칭한다고 17일 밝혔다. 29TV는 29초의 짧고 감각적인 영상을 통해 새로운 브랜드를 발견하고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비디오 커머스 채널이다. 시청 중 마음에 드는 아이템이 있다면, 오른쪽 하단 버튼을 눌러 바로 결제를 진행할 수 있다. 상하 스와이핑을 통해 마치 TV 채널을 돌리듯 브랜드와 상품을 끊임없이 탐색할 수 있고, 좋아하는 브랜드는 팔로우 기능으로 구독도 가능하다. MZ세대 호흡에 맞춘 숏폼(short-form·짧은 단위로 소비되는 영상 형식)과 반복 재생 효과로 오락적 재미를 높였다. 홈쇼핑을 그대로 모바일에 옮겨놓은 듯한 타 비디오 커머스와 달리, 29TV는 각 브랜드가 가진 감성과 심상을 경험할 수 있는 정제된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것이 특징이다. 콘텐츠 제작 방식도 새롭다. 기존 29CM가 갖고 있던 제작 권한을 브랜드와 고객에게도 활짝 열었다. 29CM 입점 브랜드는 오는 2월부터 알리고 싶은 상품과 스토리를 담은 영상을 언제든 자사 계정에 올릴 수 있다. 온라인 플랫폼의 한정된 구좌로 늘 노출에 목말라 하던 브랜드들에게, 29TV는 고객 접점을 늘리는 또 하나의 매장이자
아산나눔재단(이사장 한정화)이 창업지원센터 ‘마루180’ 2020년 상반기 입주 스타트업 6팀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 입주 스타트업 모집은 분야에 제한을 두지 않았으며, 법인 설립 후 5년 이내 기업 중 직원 수 최소 3인 이상 최대 8인 이하를 대상으로 했다. 서류 및 발표 심사를 거쳐 선정된 스타트업은 글로랑(유학 플랫폼 ‘유스’ 운영), 슈퍼메이커스(반찬 직영판매 플랫폼 ‘슈퍼키친’ 운영), 앱닥터(인공지능 활용 개발자 시간제 아웃소싱 플랫폼), 콜로세움코퍼레이션(중소상공인을 위한 통합 물류대행 서비스 솔루션), 티킷(네트워크 형태로 티켓을 전달하고 구매할 수 있는 티켓팅 플랫폼), 피처링(인플루언서 영향력 측정 제공 서비스 ‘피처링스코어’ 운영) 등 6팀이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이달부터 최대 1년간 아산나눔재단의 창업지원센터 마루180의 사무 공간을 지정받아 사용할 수 있으며, 수면실, 휴게실, 회의실 등 부대시설을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다. 또한 구글, AWS, 네이버 등으로부터 클라우드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해외 출장 시 구글의 전 세계 테크 허브 코워킹 스페이스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해외 콘퍼런스, 세미나 등에 참석할 시 실비도 지원한다.
뇌과학 및 뇌질환 전문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 개발 기업인 뉴로핏(대표 빈준길)이 6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유치를 했다. 이번투자는 마젤란기술투자와 이에스인베스터의 주도로 기존투자사인대덕벤처파트너스, 신규투자사인코오롱인베스트먼트, 신한은행, 레오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뉴로핏은 뇌 MRI영상에서 1분 내에 107개 뇌 구조정보를 분석하는 핵심기술 '뉴로핏 세그엔진'(NEUROPHET SegEngine)을 기반으로 뇌질환 진단·치료 가이드·뇌과학 연구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전기 뇌자극 치료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NEURPOET tES LAB’은 2018년 8월에는 세계 3대 MRI 기기 제조사 필립스의 의료영상 인공지능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에 선정되어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 올해 초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2등급 인허가를 획득해 삼성서울병원,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 등 국내외 약 20개 기관에 판매 및 공급됐다. 뇌과학 연구용 기기 전문판매사 브레인박스와의 총판계약을 통해 북미 및 유럽 국가에 진출했다. 뉴로핏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신규 영업조직을 구축해 신제품 뉴로핏 아쿠아의 국내 시장 기반을 다지고, 동아시아 진출 전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