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는 인공지능(AI)의 시대다. 보완적 지능, 언어로서 사용자의 판단을 돕고 통찰력을 제공하는 도구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클라우드 분야에서 AI의 사용은 증가할 것이며, 더욱더 정교한 AI가 개발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퍼블릭 클라우드 사업자는 스토리지의 효과적 관리와 유휴 스토리지 판매가 책정, 시간대별 트래픽, 데이터 사용 빈도에 따른 배분 등에 AI를 활용할 수 있다. 사용자는 자신이 저장한 데이터 간에 연관성과 인사이트 추출과 최적화 등에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AI는 곧 클라우드 사업자의 경쟁력과 직결되며,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등 회사들도 AI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클라우드 서버의 데이터에서 딥러닝이 지식의 폭발을 일으키면, '특이점'에 도달할 수도 있다. 영화 터미네이터3에서 스카이넷을 곧 네트워크 그 자체라고 묘사한 것과 비슷한 상황이 도래하는 것이다. 클라우드 글로벌 1위 사업자 아마존이 이종 데이터로부터 통찰력을 얻을 수 있는 AI 툴 콘택트 렌즈(Contact Lens)와 아마존 켄드라(Amazon Kendra)를 공개한 지 1년이 흘렀다. 아존웹서비스(AWS
현재 세계 최고의 인터넷 기업은 아마존이다. 고용 중인 직원만 110만명에 달하고 시장가치는 1조6000억 달러에 달한다. 1994년 창업해 e커머스 분야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규모와 서비스 경쟁력을 자랑한다. 창업자 제프 베조스는 권위 있고, 카리스마 넘치며, 저돌적인 최고경영자(CEO)로 잘 알려졌다. 아마존의 경영 방식에도 베조스의 스타일이 잘 묻어나며, 이는 많은 후배 창업자들의 케이스 스터디로 활용되곤 한다. 아마존의 성공 키워드는 '경쟁'과 '복제'다. e베이 등 플랫폼과의 경쟁은 물론 기술회사·소매업체들에게 기술을 전수해지고, 잠재적 우군으로 끌어들이며 공급사슬을 구축했다. 이에 각 상품 카테고리별로 경쟁력 있는 상품군이 들어서게 됐고, 이는 여타 플랫폼의 추격을 따돌리게 됐다. 한편에서는 고객 만족 유지를 위해 경쟁 플랫폼이나 자사 생태계에 참여하지 않은 SME들을 상대로 조직적인 표적 캠페인을 벌였다. 카메라 삼각대를 판매하는 기업이 등장해 시장이 커지면 이 제품을 복제해 저가에 공급함으로써 고사시키는 전략을 취했다. 실제 가구소매업 체인 웨이페어(Wayfair)와 경쟁할 때 아마존은 웨이페어가 어떻게 부피가 큰 가구를 조달, 판매, 배송
글로벌 동영상 커뮤니티 유튜브가 31일 전 세계 이용자들과 함께 새해맞이 행사 ‘헬로 2021(Hello 2021)’를 개최한다. 실시간 스트리밍을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한국을 비롯해 북남미, 영국, 일본, 인도 각 지역의 특색과 시간대에 맞추어 구성된다. 유튜브 크리에이터와 음악 아티스트, 2020년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이 함께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는 시청자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과 파티를 비롯해 올해의 유튜브 트렌드를 돌아볼 수 있는 콘텐츠가 마련된다. 행사가 진행되는 각 지역의 시간대에 맞춰 참석자와 시청자가 함께 하는 새해 카운트다운도 진행된다. 북남미 지역에서는 팝가수 두아 리파(Dua Lipa)와 지난해 유튜브 최고 인기 뮤직비디오 2위에 오른 호세 발빈(J Balvin), 배우 매튜 매커너히(Matthew McConaughey)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현지 시간 기준 31일 10시 30분(태평양 표준시) 유튜브 오리지널 채널에서 방송된다. 한국에서 진행되는 ‘헬로 2021 코리아’는 31일 오후 11시부터 유튜브 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코미디언 양세찬과 황제성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낄낄상회,
한화솔루션이 그린 수소 사업 확대를 위해 미국항공우주국(NASA)에서 사내 벤처로 출발해 세계 최고 수준의 고압 탱크 기술력을 갖춘 스타트업을 인수했다. 이를 통해 그린 수소의 생산, 저장·운송 등 모든 밸류 체인에서 사업 역량을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이 미국 고압 탱크 업체인 시마론 지분 100%를 인수했다. 시마론은 NASA에서 23년동안 항공 소재 분야 연구원으로 근무한 톰 딜레이가 2008년 사내벤처로 설립한 기업이다. 딜레이는 우주선용 고압 탱크 특허를 비롯해 경량 탱크 관련 특허를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시마론은 2015년 나사에서 독립해 현재 미국 앨러바마주 헌츠빌에서 대형 수소 탱크, 항공 우주용 탱크 등을 생산하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이번 인수를 통해 기존 수소 자동차용 탱크 외 수소 운송 튜브 트레일러용 탱크, 충전소용 초고압 탱크, 항공 우주용 탱크 기술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시마론은 경쟁사보다 가볍고 안전한 수소 탱크를 제조하는 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회사의 넵튠(Neptune) 탱크는 초대용량(2000L)의 타입4 복합 소재 탱크로, 동일 용량 탱크 중 세계에서 가장 높은 압력(5
제프 베조스가 운영하는 우주 로켓 뉴 글렌 로켓은 앞으로 10년 내에 과학적 탑재물을 운반할 길이 열렸다. 미 항공우주국(NASA)가 블루 오리진 재단의 뉴 글렌 로켓을 10년 후 과학 임무를 위한 잠재적 발사 공급자 중 하나로 선정해서다. 아직 구체적 계약을 체결하진 않았지만 NASA는 경쟁 로켓보다 더 많은 물체를 실을 수 있는 뉴 글렌 로켓이 사업에 적격하다고 판단하고, 뉴 글렌의 로켓을 사용해 우주선 설계를 할 수 있게 했다. NASA의 과학적 발사 경쟁에 이미 승인 된 다른 로켓은 일론 머스크가 운영하는 스페이스X의 로켓과 보잉과 록히드마틴사의 합작 법인이 포함됐다. 미 국방부로부터 개발 자금을 받고있는 뉴 글렌도 달리고 있다. 성공적 개발을 위해 베조스는 지난 4년간 블루 오리진에 대한 비밀을 유지하는 한편 개인적으로 이 회사에 10억 달러를 투자했다. 이런 가운데 보잉-록히드마틴 합작사가 미 국방부 계약을 목표로 차세대 부스터 전력 공급을 위해 블루오리진 엔진을 구입하기로 하면서 베조스의 계획에 막이 올랐다. 블루 오리진은 NASA 우주 비행사를 수송하기 위한 달 착륙선을 고안하는 세 팀 중 하나가 돼 성공적으로 입찰했다.
글로벌 공유 전동킥보드 서비스 기업 라임이 국내에 서비스하는 전동킥보드 운영 대수 1만5000대를 넘기며 친환경 이동 수단인 전동킥보드 서비스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서울, 인천, 부산, 울산 등 국내 주요 도시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라임은 2021년을 앞두고 대전 지역에 새로 전동킥보드를 투입하며 지속적인 서비스 확대 의지를 17일 밝혔다. 특히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에서 운영 중인 전동킥보드는 1만대 이상으로, 이는 라임이 서비스 중인 LA, 베를린, 파리 등 글로벌 120여 개 도시 중 주행 건수 기준 상위 5위권에 포함되고 있다. 올해 11월 서울 지역 내 라임 전동킥보드 운행 횟수도 전년 동기 대비 약 3배가량 늘어나는 등 급격한 성장세가 눈에 띈다. 라임은 최근 정부의 탄소중립 비전 선포에 맞춰 주행 시 이산화탄소와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이동 수단인 전동킥보드 영향력을 더욱 키워나갈 방침이다. 작년 10월 국내에 진출한 라임은 1년 동안 개인 차량 주행거리 약 133만4000㎞ 대체, 서울 182t, 부산 76t, 인천 9t을 포함해 총 290t 이상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를 낸 것으로 추산된다.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
페이스북이 '엄마 창업가'들을 응원하고 나섰다. 페이스북은 18일 밤 9시부터 엄마이자 창업가로서 겪는 고충과 치열한 삶의 도전 경험을 공유하는 '부스트 위드 페이스북, 런 바이 맘스' 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페이스북이 2016년부터 전개해 오고 있는 연례 캠페인 #그녀의비즈니스를응원합니다(#SheMeansBusiness)의 일환으로, 전업주부에서부터 식품, 뷰티, 생활용품,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삶을 개척하고 있는 워킹맘에 이르기까지 총 17명의 다채로운 이야기들로 구성됐다. 행사는 '#엄마창업가의 이야기' 세션으로 시작한다. 엄마와 아이가 함께 헤쳐나가는 치열한 육아와 비즈니스의 세계, 서로 의지하며 하나의 팀처럼 단단하게 성장하는 가족들의 이야기, 아이를 통해 새로운 영감과 에너지를 얻는 엄마창업가들의 경험담을 나눈다. 이어지는 '모든 엄마가 뛰어난 창업가이다' 토크쇼에서는 페이스북코리아에 근무하고 있는 워킹맘과 전업주부, 엄마창업가가 일상 속 고민을 나누며 각기 다른 엄마의 삶 속에 존재하는 공통 분모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진다. 마지막 세션은 페이스북 직원들이 직접 발굴한 엄마창업가 9명의 목소리를 통해 가족과 아
한국 스타트업이 2년 연속 글로벌 피칭경진대회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10일 창업진흥원에 따르면 비씨랩스(대표 홍성인)가 지난 6일 열린 '자이텍스 퓨처 스타즈 2020(GITEX Future Stars 2020)' 피칭대회에서 우승기업으로 선정됐다. 자이텍스 퓨처 스타즈는 매년 약 10만명이 참가하는 중동 최대 규모의 정보통신박람회로 피칭대회 '슈퍼노바 챌린지(Supernova Challenge)'를 개최하고, 300개의 스타트업 중 10개 분야의 우승기업을 추렸다. 이보다 앞서 지난 2일 열린 유럽 최대 규모의 IT 컨퍼런스인 웹서밋(Web summit) 피칭대회에선 센스톤(대표 유창훈)이 한국 스타트업 최초로 25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TOP 3'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아울러 스마트디아그노시스(대표 김환진)는 같은 대회 'TOP 12'에 오르는 등 유럽 시장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가 났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은 국내 창업기업의 글로벌 홍보 활동을 돕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글로벌 투자자 맞춤형 피치덱 구성 및 멘토링, 주요 질의응답 모의훈련 등 피칭경진대회 참가를 위한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두바이 자이텍스 퓨처 스타즈
한국 스타트업들의 유럽 진출 전진기지가 룩셈부르크에 생긴다. 룩셈부르크는 유럽의 중심부에 위치한 소국으로 프랑스, 독일, 벨기에 등 인접 국가로 진출이 쉽고 기업친화적인 정책을 통해 발달한 금융업을 기반으로 최근 핀테크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특히 유럽의 탄소중립, 친환경 정책 추진과 관련해 친환경 에너지, 환경친화적 사업에 투자하는 녹색 채권(Green Covered Bond)을 세계 최초로 도입했고, 내년엔 유럽연합(EU)의 고성능 슈퍼컴퓨터 연합을 유치해 유럽 내에서 디지털 경제를 주도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8일 오후 룩셈부르크 경제부와 중소기업·스타트업의 지속 가능한 혁신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과 프란츠 파요 경제부 장관이 온라인으로 진행한 이날 MOU는 2018년 당시 자비에르 베텔 룩셈부르크 총리가 방한해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면담하고 룩셈부르크에 친환경 분야의 중소기업 현지 진출을 지원하는 '스마트 그린 비즈니스센터'(SGBC) 설립 추진에 합의해 관련 후속 조치로 이뤄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국은 특히 친환경(그린), 디지털 분야의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그린플러스가 중국에서 스마트팜 식물 재배시스템 관련특허를 취득했다고 5일 밝혔다. 취득한 특허는 '식물 재배 시스템'과 '식물의 재배장치'다. 스마트팜 전체를 재배용 공간으로 사용하고 식물 간 서로 방해가 되지 않는 구조를 확보함으로 재배 작물의 품질과 생산량을 증가시키는기술이다. 중국 특허는 대한민국과 일본, 유럽에 이은 4번째 취득이다. 그린플러스 관계자는 "이번 특허는 다년간 확보된당사의 실증 기술력이 함축적으로 담긴 기술"이라며 "한정된 공간으로 구성된 스마트팜 내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필수불가결한 기술로 이번특허 취득으로 중국 스마트팜 수출이 본격화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중국정부는 농촌경제 활성화를 중점 과제로 부각시키고 이를 위해 '스마트 농업' 활성화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농식품수출정보'가 발표한 '스마트팜 수출연구사업단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온실면적은 약 3,900,000ha로 전 세계 온실면적의 약 85%를 차지하고있다. 중국의스마트팜 산업규모는 2013년 이미 4000억 위안(약 68조)인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하드웨어와 온라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팜 시장규모는 2022년 184억5000만 달러(약 21
어썸벤처스는 자사가 보육한 스위스 스타트업 '허트포스(HeartForce)'가 전 세계 유망 기업이 참여하는 '2020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에서 톱(TOP) 5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2020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프로그램으로, 우수 해외 스타트업에 국내 시장 진입, 인력 채용, 투자 기회 등을 제공하는 오디션 형식의 창업 경진 대회다. 허트포스는 전 세계 사망 원인 1위로 빠르게 떠오르고 있는 심장 질환을 집에서 간편하게 조기 진단할 수 있는 휴대용 기기를 공개해 심사위원 및 관계자들에게 제품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허트포스는 톱 5 선정으로 1만 달러(약 1100만 원)의 상금을 받게 된다.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해외 스타트업 60여곳이 참가했으며, 국내외 투자사 및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생중계됐다. 어썸벤처스는 2018년부터 3년 연속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프로그램 액셀러레이터로 선정된 초기 기업 전문 투자사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해외 스타트업을 보육한 이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톱 5'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테크스타(Techstars)는 테크스타 코리아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첫 번째 데모데이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데모데이는 2020 테크스타 코리아 클래스에 참여한 10개 스타트업 업체들이 벤처 투자자, 기업 관계자 및 전문가를 대상으로 각자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하고 시연하는 자리다. 테크스타는 2019년 12월 참가자 접수를 시작으로 독창적인 비즈니스 모델과 기술을 보유한 10개 스타트업을 선정해 올해 8월31일부터 13주간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테크스타 코리아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첫 번째 클래스는 한국 팀 2개를 비롯해 총 7개 국가 출신 창업가 및 팀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스타트업은 강남 마이워크스페이스에 마련된 테크스타 코리아 전용 공간에서 업무를 수행하면서 테크스타의 오랜 노하우가 담긴 프로그램과 전문가 멘토링 및 네트워킹을 받았다. 프로그램 운영을 담당한 테크스타 코리아 배진호 프로그램 매니저는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테크스타가 한국에서 최초로 선발한 10개 팀이 크고 작은 성과를 거두며 유의미한 성장을 기록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며 "테크스타는 앞으로도 테크스타 코리아 액셀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