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현대차 투자' 올라, 전기스쿠터 스타트업 에테르고 인수

2020.06.04 16:31:10

9200만 달러 전격 인수, 2021년 전기스쿠터 글로벌 출시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이 투자해 국내에서 잘 알려진 인도 차량공유 기업인 올라(Ola)가 전기 스쿠터 스타트업을 전격 인수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올라는 네덜란드 전기 스쿠터 제조 스타트업 '에테르고 BV'(Etergo BV)를 9200만 달러(약 1140억원)에 인수했다.

 

올라는 내년 부터  '에테르고 BV'를 통해 전기 스쿠터를 생산, 인도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라는 2000만대 규모의 인도 이륜차 시장을 비롯해 글로벌 전기 이륜차 시장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올라는 에테르고에 전기 스쿠터 설계와 디자인을 맡기고 부품 제조와 조립은 인도에서 진행한다는 전략이다.   

 

올라는 국영 전력회사와 송전회사와 공동으로 수도 뉴델리에 전동차량의 충전, 배터리 교환시설을 설치하는 등 전기 모빌리티 생태계를 조성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올라 측은 "전기 스쿠터는 가장 효율적이고 깨끗한 미래형 모빌리티”이라며 “코로나19 이후 전기 이륜차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전했다.

남기택 기자 eneo2@thespea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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