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리치컴퍼니, 부동산 전문가 상담서비스 '홈리치' 선봬

15분 전화상담 1만원부터…내년 상반기까지 300여 전문가 확보 계획



문재인 정부 들어 24번에 달하는 부동산정책 변화와 끝을 모르는 가격 폭등으로 시름이 깊어진 부동산 수요자를 위해 정책 변화에 따른 상황별 해법을 제시하는 민간 상담서비스가 등장했다.


부동산관련 스타트업 굿리치컴퍼니는 시시각각 변하는 부동산 정책 및 시장상황에 대처하기 힘든 서민들을 위해 민간 차원의 전문가상담을 제공하는 '홈리치'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고액자산가들의 경우 투자전문회사나 금융회사의 전문서비스를 통해 부동산 투자 관련 양질의 상담을 받고 있지만 대부분의 부동산 수요자들이 전문 컨설팅 서비스를 찾기엔 여전히 문턱이 매우 높은 것이 현실이다. 이에 따라 '홈리치' 서비스를 통해 누구나 저렴한 가격으로 부동산 관련 분야의 전문가들로부터 개인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지금까지 서민형 부동산 수요자들이 입주일 조정 등 계약관련 분쟁, 세금 문제, 자금조달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포털의 지식답변서비스나 각종 부동산커뮤니티를 찾아보거나 개별 전문가들을 찾아야 했다.

 

그러나 인터넷 상의 정보는 불명확하거나 견해가 다른 경우가 많고 세무사, 공인중개사 혹은 유관 공기관에 직접 질의를 하기 위해서는 접근이 쉽지 않거나 고액의 비용을 지불해야하는 한계가 있었다.


'홈리치' 서비스는 전화, 화상통화, 카카오톡 등 다양한 비대면 서비스 환경을 통해 관련 전문가들이 간단한 질문부터 복잡한 세무계산까지 다양한 상담을 제공해 누구나 부담 없이 손쉽게 부동산 관련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다.

 

특히 수시로 변하는 복잡한 부동산 정책에 대해 직접 찾아볼 필요 없이 바로바로 답변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홈리치'에서는 비대면 서비스 외에도 일대일 방문상담 서비스를 통해 복잡한 사례에 대해서는 심화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홈스카우터'라고 명명된 '홈리치'의 상담전문가들은 부동산 컨설팅기업 운영자는 물론, 유명 부동산 유튜버, 대학교수, 부동산 TV 출연진, 공기관·지자체 전문위원 등 최소 10년 이상 부동산 관련 실무와 상담을 진행해온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상담료는 전문가별로 다르지만 15분 전화상담 기준 1만원부터 이용할 수 있다. 홈스카우터는 내년 상반기까지 총 300여명의 부동산 분야의 전문 상담가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상담분야는 ▲정부 부동산 대책 대응 ▲정책 관련 분쟁 ▲내집 마련 대책 ▲부동산 실속투자 ▲신규 분양 ▲재건축·재개발 ▲경매 등으로 세분화해 이용할 수 있고 아파트, 오피스텔, 주택, 상가 등 물권에 따른 분야별 상담도 가능하다.


굿리치컴퍼니 이진영 대표는 "스스로 20여 년간 내 집마련과 부동산투자를 위해 공부하면서 느꼈던 답답함을 해소하기 위한 서비스를 구상하다 창업을 한만큼 부동산 불확실성의 시대에 공기관에서 갈증을 느끼는 사람들을 위해 현실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민간 서비스로 키울 예정"이라며 "'홈리치'를 통해 부동산에 조금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정부 정책과 변화하는 시대 흐름 속에서 현명한 자산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홈리치' 서비스는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모바일 전용 어플도 곧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