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메카' 청년창업사관학교 1064명 뽑는다

올해 세종 추가 전국 총 18곳…만 39세 이하 창업 3년 이내 기업 대표 대상



'청년 창업의 메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청년창업사관학교가 신입생 1065명을 선발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올해 새로 문을 여는 세종 청년창업사관학교를 포함해 전국 18개 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 18일부터 2월8일까지 입교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대상은 만 39세 이하이면서 창업 후 3년 이내 기업 대표자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유망 창업아이템과 혁신기술을 보유한 우수 창업자를 발굴해 성공적인 창업사업화 등 창업 전 단계를 패키지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창업준비공간 제공 ▲체계적인 기술창업 교육 실시 ▲전문인력 1대1 매칭 통해 창업 전과정 집중 지원 ▲기술개발 및 시제품제작비, 마케팅비 등 지원 ▲제품개발 과정의 기술 및 장비 지원 등 총 사업비의 70% 이내에서 최대 1억원까지 받을 수 있다.


2011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청년창업사관학교는 현재까지 총 4798명의 청년창업가를 배출했다. 누적 매출성과는 4조 7822억원에 달하며 1만3718명에 달하는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청년창업사관학교 졸업생 가운데 벌써 유명세를 타고 있는 기업도 다수다.


핀테크 서비스인 토스의 비바리퍼블리카(2기)는 기업가치만 3조1000억원으로 유니콘 기업 반열에 올라섰다.
2019년 기준으로 비바리퍼블리카는 1187억원의 매출과 332명을 고용했다.


부동산 거래 플랫폼 직방을 서비스하고 있는 직방(1기), 뱅크샐러드의 레이니스트(2기)도 예비유니콘에 이름을 올렸다. 직방은 415억원의 매출과 259명을 고용하고 있다.


이외에도 힐링페이퍼(3기), 노스메이슨(4기), 버넥트(6기), 글루기(7기), 넥스트온(8기) 등이 졸업기업이다.


중진공이 운영하는 청년창업사관학교는 경기 안산을 본원으로 서울, 인천, 원주, 천안, 청주, 대전, 광주, 대구, 울산, 부산 등 전국 18개 지역에 위치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