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악화에 시달리고 있는 사무실공유 업체 위워크가 부동산개발 전문가를 영입했다. 4일(현지시간) 위워크는 미국 상업용 부동산 기업 브룩필드프로퍼티파트너스의 전 대표였던 산디프 마트라니를 신임 최고경영장(CEO)로 선임했다. 매스라니가 신임 CEO는 현재 위워크 공동대표인 아티 민슨과 서배스천 거닝햄을 대신해 오는 18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 마트라니 신임 CEO는 상업용 부동산업계 베테랑이다. 부동산 개발·관리기업인 브룩필드프로퍼티파트너스에서 리테일부동산 부문 CEO를 지냈다. 2010년부터 2018년까지 리테일부동산 기업인 제너럴그로스프로퍼티의 CEO를 지냈다. 번 CEO 영입은 마셀로 클로레이 위컴퍼니 이사회 의장이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클로레이 의장은 위컴퍼니 대주주인 일본 소프트뱅크 임원이다. 소프트뱅크는 지난해 10월 자금난에 빠진 위워크에 수십억달러의 자금을 지원했다. 업계는 위워크가 부동산 기업으로 행보를 굳히기 위해 이번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FT는 "위워크는 기존엔 부동산 임대기업보다 ‘기술혁신 회사’라고 자임해왔으나 이번에 방침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산디프 마트라니 위워크 CEO는 "중요한 시기에 위워크에 합류하
스타트업 등에게 공유오피스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LG그룹의 공유오피스 브랜드 '플래그원'이 서울역 인근에 모습을 드러냈다. 4일 플래그원을 운영하는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S&I)에 따르면 서울역 건너편 연세세브란스 빌딩 17층과 18층에 들어선 코워킹 스페이스 '서울역캠프'의 내부가 공개됐다. S&I는 앞서 양재동에서도 1호점의 문을 열어 운영하고 있다. 플래그원 서울역캠프는 1인실부터 60인실까지 다양하게 갖춰 입주자들의 선택폭을 넓혔고, 프라이빗룸 테마별 회의실, 라운지, 40인실 아카데미룸 등 여러 시설도 들어서 있다. S&I 관계자는 "서울역캠프는 공유 오피스의 주요 고객인 스타트업이나 벤처기업 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직원수가 많은 중소기업, 중견기업, 대기업 TF 조직까지 여러 입주사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꾸몄다"면서 "특히 지리적 장점이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플래그원 서울역캠프가 위치한 연세세브란스 빌딩은 서울 지하철 1호선과 4호선, 공항철도 환승역인 서울역과 직접 연결된다. 이에 따라 KTX와 공항철도를 이용해 전국 각지와 김포·인천국제공항을 쉽게 오갈 수 있다. 빌딩 바로 앞에는 버스환승센터가 있다. 이를
온라인 편집숍 29CM(이십구센티미터)가 '2019 앤어워드'(&AWARD) 시상식에서 디지털 광고 캠페인 부문 2관왕을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13회를 맞은 앤어워드는 한국디지털기업협회가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식 후원하는 국내 최대 디지털 미디어 행사다. 29CM는 삼성화재와 함께 지난해 7~8월 진행했던 '어쨌든 모험여행' 캠페인으로 이커머스 플랫폼과 금융 서비스 2개 분야에서 최고상인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어쨌든 모험여행은 삼성화재의 2019년 광고 콘셉트였던 '어.인.모'(어쨌든 인생은 모험)에 착안한 PT(온라인 프레젠테이션)다. PT는 2014년부터 29CM가 전개해온 미디어 채널이자 광고 포맷으로, 각 브랜드의 철학을 고객에게 프레젠테이션하듯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29CM는 젊은 층에게 다소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보험 서비스를, 여행의 모험성을 강조한 ‘국내 캠핑카 로드트립 편’과 ‘해외 몰타 여행 편’의 2가지 에피소드로 풀어냈다. 본 캠페인은 광고가 아닌 여행 매거진을 읽는 듯한 경험을 제공하며, 총 120만 뷰와 11만 명의 이벤트 참여를 이끌었다. 퀴즈 응모 여정을 삼성화재 유튜브 채널과 연결시키는 등 창
SM그룹 계열의 대한해운이 현대중공업에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을 추가 발주할 것으로 보인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한해운은 현대중공업에 17만4000입방세제곱미터(CBM)급 LNG 운반선 2척을 추가 발주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계약 옵션분으로, 2척의 선가는 지난해와 같이 4385억원과 동일할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대한해운은 지난해 12월 4385억원 규모의 17만4000CBM급 LNG 운반선 2척을 현대중공업에 발주했다. 신조선은 현대중공업에서 차세대 설계 적용, 건조돼 세계 최대 에너지기업인 셸(Shell)에서 용선한다. 대한해운이 쉘과 7년 장기 대선 계약을 맺어, 신조선 인도 후 2022년 하반기부터 셸에서 생산한 LNG를 전 세계 주요 터미널로 운반할 계획이다. 특히 셸에서 옵션분까지 확보, 용선기간을 최대 17년까지 연장할 경우 대한해운의 용선 매출액은 최대 10억 달러가 넘을 전망이다. 업계는 대한해운이 쉘사와의 LNG 장기대선계약을 통해 웨트 벌크 사업 분야에서 입지를 공고히 다지게 됐다는 분석이다. 대한해운은 전통적으로 드라이 벌크 시장의 강자로 알려져 있다. 이에 현대중공업에 발주한 신조선 4척을 통해 벌크 사업이
세계적인 스파 브랜드 반얀트리가 보습을 강화한 바디케어 컬렉션을 국내 면세점을 통해 출시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반얀트리가 로즈&진셍 바디케어 컬렉션을 선보였다. 컬렉션은 300ml 용량의 바디로션과 바디 폴리쉬, 바디 샤워젤(각 42.90달러·약 5만원)로 구성된다. 로즈&진셍 바디 로션은 로즈워터 성분을 함유해 피부를 진정시키고 보습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인삼 뿌리 추출물로 피부 노화를 방지하는 데에도 탁월한 효과를 지닌다. 바디 폴리쉬는 100% 천연 바디 스크럽으로 부드럽게 각질을 제거하며 피부에 수분을 공급한다. 모든 피부 유형에 적합하다. 바디 샤워젤은 로즈 에센셜 오일로 피부 진정을 돕고 피부를 맑게 개선해준다. 반얀트리는 이번 신제품으로 바디 제품의 라인업을 더욱 다양화한다.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신제품 유통 채널을 확대하며 바디 케어 시장에서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반얀트리는 신라, 신세계, 롯데, 현대백화점 면세점 등과 제품 공급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국내 대한항공, 티웨이항공뿐 아니라 중화항공, 싱가포르 스쿠트항공, 영국계 케세이퍼시픽항공, 홍콩익스프레스, 태국 EVA항공 등 글로벌 항공사들과도 협업한다. 기
해군이 결함으로 운항을 중단한 해상작전헬기 'AW159 와일드캣' 운항을 재개했다. 영국의 군사전문지 제인스는 지난 13일(현지시간) 대한민국 해군이 지난 3일 기준으로 8대의 AW159 해군 헬리콥터 중 7대의 운항을 재개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헬기는 지난해 11월 정찰 작전 중 비정상적인 진동이 감지돼 예방조치로 해당 기종 전체 운항 정지명령이 내려졌다. 제인스에 따르면 사고 기종의 결함 원인은 헬기 회전날개(로터) 충격흡수장치(댐퍼)으로 밝혀졌으며, 총 8대 중 1대만 문제가 있고 나머지 7대는 결함이 발견되지 않아 점진적 운항 재개에 나섰다. AW159 와일드캣은 링스(Lynx) 헬기를 해상 전투에 사용할 수 있도록 개량한 최신형 해상작전헬기다. 영국군의 차세대 해상작전 및 기동헬기로 개발됐다. 대함·대잠 작전능력과 대테러 작전지원, 병력수송 등의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 헬기의 특성상 수직 이착륙하며, 고정익기와 달리 넓은 공간을 필요로 하지 않다. 또 항공모함이 아니더라도 해상작전헬기는 구축함이나 초계함에서 운용이 가능하다. 전투함에 비해 속도가 빠르고 광범위한 구역을 초계할 수 있으며, 고정익기인 해상초계기와 달리 기체 가격이나 운용 유지비 측면
현대자동차의 유럽 전력 해치백 모델인 i30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주행 모습이 공개됐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의 해치백 모델인 i30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주행테스트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이번 주행테스트는 스페인에서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주행테스트 영상에서 등장하는 i30는 위장막으로 가려진 상태로 정확한 상태를 알 수 없지만 라디에이터 그릴의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헤드램프 부분도 안쪽으로 뾰족하게 삼각형 형태를 그리고 있어 변화가 예상되며 이에 범퍼부분의 디자인 변화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i30는 지난 2007년 유럽 출시 이후 12년동안 100만대 이상 판매된 현대차의 유럽 볼륨모델로 폭스바겐 골프 등과 경쟁하고 있다. 현대차는 경쟁모델인 폭스바겐 골프가 8세대 모델을 출시하는 등 제품 경쟁력을 끌어올리자 i30의 페이스리프트를 단행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당초 지난해 4분기 출시가 예상됐지만 현대차의 신차 출시가 이어지며 다소 시점이 밀린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올해 상반기 중 i30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출시되지 않겠냐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현대차는 i30 페이스리프트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테슬라가 리튬이온배터리 연구를 제프 단 캐나다 달하우지대학 교수에게 맡길 것으로 보인다. 달 교수를 연구소를 운영하는 캐나다 법인 이사회 의장으로 임명하고 배터리 자체 개발에 속도를 낸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단 교수를 캐나다 법인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단 교수는 향후 캐나다 배터리 연구소의 연구·개발(R&D) 활동을 총괄하게 된다. 단 교수는 배터리 관련 연구 논문에서 가장 많이 인용되는 학자다. 실리콘 음극재 기반 배터리를 주로 연구한다. 단 교수가 이끄는 대학 연구팀은 지난 2015년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배터리 개발을 위한 연구협약을 맺은 바 있다. 테슬라와도 연구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테슬라는 이 연구팀과 100만 마일(약 160만㎞)을 운행하는 배터리를 개발하고 있다. 엘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작년 4월 "내년 중 100만 마일까지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를 테슬라 전기차에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테슬라는 단 교수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하는 동시에 연구팀과의 협력도 강화할 것으로 관측된다. 내년에 공동 연구를 지속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다. 테슬라의 이 같
농심 신라면이 호주의 치킨 레스토랑 체인 '벨르 핫 치킨'과 함께 이색 메뉴를 선보인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호주 치킨 체인 브랜드 '벨르 핫 치킨'은 오는 18일 농심의 신라면과 치킨을 절묘하게 조합한 콜라보레이션 신메뉴를 출시한다. 이들이 협력해 선보이는 이벤트성 메뉴는 △계란과 스팸을 곁들인 치킨라면 △생선튀김과 표고버섯을 곁들인 클라우디 베이 조개라면이다. 이외에 농심의 신라면 양념과 파를 곁들인 치킨윙 요리가 있다. '벨르 핫 치킨'은 △야쿠르트 △수박 △수제 레모네이드 △배 △파인애플 △사과 △민트 등으로 만드는 소주 칵테일을 선보인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18일 오후 12시에 개시되며 매진때까지 무료로 제공된다. 모건 맥글론 벨르 핫 치킨 쉐프는 "이날 하루만 맛있게 매운 신라면과 콜라보한 '#벨르X신라면(bellesxshinramyun)' 신메뉴를 즐길 수 있다"라며 "SNS를 통해 신라면과 벨르 핫 치킨을 팔로우 해 맛있는 세부정부를 확인해달라"고 밝혔다. 농심이 호주 치킨 브랜드와 협업, 신메뉴 이벤트에 나선 건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서다. 농심은 호주에서 마케팅과 영업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2015년 1월 농심호주 법인을 설립
타다가 외국인 고객 등 이용자 편의를 위해 해외 전화번호 가입과 해외 발급 카드 사용이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업데이트한다. 타다는 더 많은 이용자들이 쉽고 편하게 타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앱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타다 앱 최신 버전에서는 해외 전화번호로 타다 앱에 가입할 수 있고 해외에서 발급된 결제카드 등록 및 사용도 가능하다. 특히 스마트폰 시스템 언어설정(한국어 외)에 따라 타다 베이직과 같은 실시간 차량 호출 등 일부 서비스가 영문으로 제공돼 외국인 고객들의 타다 서비스 접근성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해외에서도 타다 앱 설치가 가능해진다. 즉, 한국서 타다 서비스를 경험하고자 하는 사람은 국적 및 지역과 상관없이 앱 설치부터 회원가입(번호 및 카드 등록), 서비스 이용(영문 지원)까지 간편하게 가능해진 셈이다. 한편, 외국인 관광객 등 해외 고객의 경우 국내 공항 이동(픽업 및 샌딩) 수요가 높은 만큼 타다는 추후 글로벌 카드사 및 항공사, 공항 등과의 제휴를 통해 지속적으로 외국인, 여행객, 비즈니스 출장 등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 늘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재욱 VCNC 대표는 "앞으로도 외국인
메르세데스-벤츠가 인도에서 EQ브랜드를 공개하며 본격적으로 전기차 시장 공략 채비에 나섰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는 오는 14일 인도에서 전기차 브랜드인 'EQ'의 전기차 모델을 소개한다. 이날 행사에서 메르세데스-벤츠는 EQC 모델을 전시할 계획으로 출시 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연말 EQC의 인도 출시를 예상하고 있지만 아직 확정짓기는 무리수가 따른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인도 전기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타 브랜드들의 움직임이 빨라지면서 벤츠도 발 빠르게 움직일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이달 중으로 인도 타타모터스의 넥슨 EV와 중국 MG모터스의 ZS EV가 인도에서 출시될 예정이며 아우디 e-트론도 올해 중 출시가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EQ브랜드의 첫 전기차인 'EQC'는 앞뒤로 두개의 모터를 장착해 최고출력 408마력, 최대토크 78.0kgf.m이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5.1초만에 가속할 수 있다. 80kWh 리튬 이온 배터리가 장착돼 1회 완충시 309km를 주행할 수 있다. 한편 국내에서는 EQC가 가격에 비해 주행거리 등에서 문제가 많다는 지적을 받았다. 지난해 10월 국내에서
테슬라가 내년 6월부터 독일 기가팩토리 공장에서 전기차 모델3·Y를 생산하며 유럽 공략에 총력을 기울인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독일 베를린 공장에서 내년 6월부터 전기차 모델3와 보급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Y를 생산한다. 첫해에는 각각 3000대씩 생산하지만 점차 생산량을 늘려 연간 50만대 규모를 갖출 계획이다. 독일 공장은 미국 네바다주와 뉴욕주, 중국 상해에 이어 테슬라의 네 번째 생산기지다. 베를린 남부 브란덴부르크 신공항 인근에 지어진다. 테슬라는 지난 3일 독일 환경부로부터 공장 건설을 위한 허가를 받으며 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테슬라는 독일 공장을 통해 환경 규제로 전기차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유럽의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유럽은 중국, 미국과 함께 3대 전기차 시장이다. 이산화탄소 저감 정책에 따라 정부 차원에서 전기차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네덜란드와 덴마크, 스웨덴 등은 전기차 충전소 구축을 대폭 지원하고 보조금이나 세금 공제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테슬라가 공장을 세우는 독일은 보조금 인상과 지급 기한 연장으로 향후 전기차 시장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독일은 지난해 11월 자동차 정상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