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이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 액셀러레이터'(ZER01NE ACCELERATOR)의 2020년 1차 스타트업 공개 모집을 시작한다. 제로원 액셀러레이터는 현대차그룹 내부 현업팀이 직접 발제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우수한 역량을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해 협업 프로젝트를 구축하고 다양한 혁신 기술의 전략적 활용 가능성을 검증 및 개발하는 프로그램이다. 구체적으로 직무에 대한 전문성을 가진 현업팀들이 스타트업과의 희망 협업 프로젝트 내용을 발제하고 선발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과의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수행하는 등 회사 간 경계를 넘어 기술 개발에 대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제로원 액셀러레이터는 △New Automotive USP(20건) △Mobility Platform(13건) △Smart Factory(8건) △Drones & Robots(5건) △Marketing Solution(9건) △Hygiene(6건) 등 기술 분야에 따라 6가지 테마로 나눠 총 61건의 프로젝트에 대해 모집을 진행하며 복수 지원도 할 수 있다. 최종 선발돼 현업팀과의 협업 프로젝트가 성사될 시에는 최대 5000만원 수준의 프로
네이버 일본 자회사 라인(LINE)이 데이터 클라우드 전문기업 클라우데라(Cloudera)의 오픈소스 플랫폼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AI)기술 기반 사업과 데이터 기반 통합연구조직인 DSEC(Data Science and Engineering Center)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라인은 사용자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자사의 데이터 기반 사업을 가속화하기 위해 클라우데라의 오픈소스 기반 플랫폼을 유치했다. 라인은 클라우데라 도입을 통해 사용자 데이터와 라이프 사이클을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라인은 클라우데라를 통해 다양한 서비스와 데이터 웨어하우스를 통합, 사용자에게 통제된 셀프서비스 분석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존 서비스의 사용성을 높이고 새로운 인공지능(AI) 서비스와 기능을 개발할 계획이다. 라인 관계자는 “빅데이터 사업의 리더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빅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하고 대중화시켜야 한다”며 “클라우데라를 이용해 라인의 데이터 플랫폼이 업그레이드될 것”고 말했다. 한편 라인은 국내 최대 검색포털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로 지난해 말 기준 일본 모바일 메신저 점유율 1위(사용자 8300만 명)를
한솔그룹이 물류 분야 등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나선다. 한솔그룹은 기술 창업 전문 액셀러레이터 블루포인트파트너스와 함께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인 '한솔 V Frontiers'를 운영,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이를 통해 물류, 인테리어 및 소재, 전기전자, 정보기술(IT) 분야의 혁신 스타트업들을 적극 발굴한다. 2인 이상 스타트업 또는 예비창업자가 모집 대상으로 접수는 '한솔 V Frontiers' 홈페이지를 통해 이달 26일까지 받는다. 평가를 거쳐 선발된 스타트업들에게는 5월부터 6개월간 블루포인트파트너스와 한솔그룹의 전문가들이 밀착 액셀러레이팅을 제공한다. 이 과정에서 참가 스타트업들은 사업분야에 따라 한솔제지, 한솔로지스틱스, 한솔홈데코, 한솔테크닉스, 한솔인티큐브, 한솔PNS 등 한솔그룹 계열사와도 사업 개발 및 인프라 관련 협업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다. 또 참가 스타트업이 함께 모여 서로의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는 1박2일 스타트업 캠프도 개최할 예정이다. 6개월 간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 끝난 후에는 '파이널 데모데이'를 통해 대상을 최종 선발해 최대 2000만원의 초기 운영자금도 제공한다. 한솔홀딩스 관계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병 후 중국 IT기업들이 건강관리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중국 최대 검색포털 바이두는 헬스 사업 자회사를 통해 의료자문 서비스를, 알리바바도 '알리바바헬스'를 통해 무료 원격진료를 진행하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최대 검색포털 바이두가 자회사인 '바이두헬스'를 출범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병 후 건강관리 플랫폼 원이셩(問醫生·Ask Doctor)을 통해 해외 거주 중국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의료자문 서비스를 해주고 있다. 바이두헬스의 사업 영역은 △소프트웨어 △화장품 △살균 소재 △의료기기 등이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중국 기업들은 헬스케어 사업에 적극 나서는 양상이다. 앞서 중국 최대 이커머스 기업인 알리바바는 알리바바헬스를 통해 무료 원격진료를 진행 중이다. 전자상거래 업체인 징둥(京東·JD닷컴)의 JD 헬스도 해외 이용자들에게 온라인 의료자문 서비스를 진행해왔다. 바이두헬스는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의료자문 서비스 원이셩을 운영중이다. 국내외 중국인에게 무료료 의료자문을 해주고 있다. 현재까지 약 25만 명의 해외 중국인들이 이용했고 중국 내 이용자도 3200만 명에 달한다.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이사장 김종훈)이 한미글로벌과 함께 장애인 일자리 문제 해결 및 지원을 위한 '제3회 따뜻한동행 장애인 일자리 창출 사업'을 공모한다고 1일 밝혔다. 따뜻한동행 장애인 일자리 창출 공모는 양질의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회적 경제 모델을 발굴, 선정 및 지원하여 사업이 현실화 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장애인 고용 문제의 혁신적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가 있는 △대학생 팀/동아리 △(예비)사회적기업, △비영리단체 △소셜벤처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및 자활기업이 신청할 수 있다. 선발 과정은 서류심사, 현장실사와 결선 프레젠테이션 심사로 진행되며 결선에서 심사위원 및 청중평가단의 현장 투표를 통해 최종 2개 팀이 선정된다. 선정된 팀에는 총 5000만원의 사업 실현금 지원과 함께 분야별 전문가 매칭으로 1년간 맞춤형 멘토링을 제공한다. 제3회 따뜻한동행 장애인 일자리 창출 아이디어 공모 접수는 6월 1일까지이며, 모집에 앞서 4월 28일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설명회 참가 신청 및 공모사업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따뜻한동행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장애 없는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은 2010년 설립돼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고 혁신 국가로 꼽히는 싱가포르에 '현대 모빌리티 글로벌 혁신 센터'(Hyundai Mobility Global Innovation Center in Singapore, 이하 HMGICs)'를 건립하고 미래 파괴적 혁신을 주도하는 역량을 갖춘다. HMGICs는 R&D-비즈니스-제조 등 미래 모빌리티 가치사슬(Value Chain) 전반을 혁신할 새로운 사업과 기술을 개발하고 검증하는 신개념 '오픈이노베이션 랩'(Lab)이다. 모빌리티 산업에 대한 창의적이고 선제적인 대응으로 지속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미래 사업 방향성을 제시한다. 2020년 5월 착공에 들어가는 HMGICs는 싱가포르 서부 주롱(Jurong) 산업단지에 위치하며 부지 4만4000m2(1.3만평), 건축면적 2만8000m2(8.5천평) 규모로 2022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2018년부터 싱가포르 정부와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해 왔으며 최근 HMGICs 건립에 대한 투자 결정을 확정했다. 현대차는 HMGICs를 세계 최고의 개방형 혁신 중심지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HMGICs는 다각도
신한은행이 운영하는 청년 창업·취업 플랫폼 '신한두드림스페이스'는 오는 4월19일까지 '크리에이터 교육과정' 레벨업 1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교육은 5월9일부터 7월4일까지 주중반(목요일)과 주말반(토요일) 2개 반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신한두드림스페이스'는 신한은행에서 2039 청년들의 창업 및 취업 지원을 위해 조성한 일자리·문화 복합 플랫폼으로 창업 교육, 스타트업 육성 및 잡매칭, 콘텐츠 크리에이터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크리에이터 교육과정'은 크리에이터의 수익화를 돕고 경쟁력 있는 크리에이터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과정에서는 채널 컨설팅 및 콘텐츠 기획, 촬영 관련 노하우 강좌를 통해 크리에이터가 수익 모델을 찾고 직업으로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난해 처음 개강한 '크리에이터 교육과정'은 수료생 평균 구독자수가 240% 상승하는 등 놀라운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번에 모집하는 레벨업 1기에는 채널 구독자 수와 수익화 증대를 목표로 하는 크리에이터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다만 유튜브 채널 구독자 5000~5만 명인 크리에이터가 대상이다. 서류와 면접을 거쳐 선
중국 최대 검색포털 바이두가 중국 전자책 플랫폼 아이리더(IReader)에 1억 달러(약 1257억원)을 투자했다. 이번 투자로 바이두는 온라인 컨텐츠를 확대하고 레이아웃의 변화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리더 이사회는 지난 18일(현지시간) 1주당 2.58달러 가격에 3867만주를 바이두에 매각했다. 이에 따라 바이두는 아이리더 8.8% 지분을 확보했다. 특히 아이리더는 디지털 콘텐츠 지식재산권(IP)을 바이두에 양도하기로 했다. 바이두는 아이리더에 △인터넷 검색 △상용화 △AI △빅데이터 △소프트웨어 △모바일 앱 개발 등을 우선 사용할 권리를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양사는 온라인 교육과 지능형 하드웨어 개발 분야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아이리더 측은 "이번 전략적 투자를 통해 모바일 독서 솔루션 주력사업을 강화하겠다"며 "신제품을 확장하고 경영능력을 향상시켜 아이리더의 전체적인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전했다. 지난 2008년 9월 설립된 아이리더는 전 세계 150개 국가와 지역에서 사용되고 있다. 아이리더는 모바일 독서 유통플랫폼을 기반으로 디지털 컨텐츠와 전자책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제공한다. 월간 1억 1100만명 이상이 사용 중
신한금융투자(대표이사 김병철)는 스타트업 증권 플랫폼 운영 회사인 PSX(판교거래소)와 업무 제휴를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PSX는 스타트업 기업의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신한 퓨처스랩(Future’s Lab)에 참여 중인 회사로 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인 '판교거래소'를 시범 운영 중이다. 현재 시범 운영 중인 판교거래소에는 이커머스, 지식형 콘텐츠, Ai 등 국내 벤처 스타트업을 대표하는 기업들의 비상장 주식이 거래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PSX와의 제휴를 통해 판교거래소를 5월쯤 정식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판교 거래소는 우수한 벤처 스타트업 장외 주식을 엔젤투자자, 엑셀러레이터, 스톡옵션 보유자들로부터 소싱하고 투자자를 위한 거래되는 주요 기업의 분석 리포트를 제공한다. 신한금융투자는 판교거래소의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해 계좌 개설 서비스 및 매매체결 시스템을 지원한다. 신한금융투자 이준 디지털사업추진부장은 "벤처 스타트업 기업의 성장에 따라 비상장 주식 거래의 수요도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정보의 불균형으로 인해 매도자와 매수자의 연결이 쉽지 않았다"며 "신한금융투자와 PSX는 비상장 주식 보유자와 투자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협업 모델을 만들어나
블록체인 여행 여가 포인트 통합 프로젝트 '밀크(MiL.k)'를 운영하고 있는 밀크파트너스는 신세계면세점과 전략적 제휴(MOU)를 맺고 면세점 부문 라인업을 완성했다고 13일 밝혔다. 밀크는 사방에 흩어져 있는 고객의 마일리지를 하나의 암호화 토큰으로 통합해주는 서비스다. 밀크 플랫폼에서 밀크 코인으로 교환 및 통합 하거나 거래소를 통해 현금화하는 등 '마일리지의 실질적 가치'를 높여주는 프로젝트 모델로 지난해 9월 처음 선보였다. 밀크는 종합 여행 플랫폼 1위 기업 야놀자가 초기 파트너로 참여해 주목을 끈데 이어 딜카, 서울공항리무진 등이 잇따라 협력사로 참여해 개발에 박차를 가한데 이어 이번에 신세계면세점까지 손을 잡으면서 더욱 다양한 마일리지 고객군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신세계면세점은 내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면세품 구매 및 다양한 활동시 포인트를 무제한으로 증정하는 '갓포인트' 제도를 지난해 11월부터 도입해 왔으며 해당 마일리지 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밀크와 전격 손을 잡았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고객 서비스 증진을 고려하던 중 밀크 프로젝트 합류를 결정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포인트의 가치와 이용도를 더욱 높임으로써 마
KT(대표 황창규)는 국내 대표 사회적 금융기관인 사회연대은행에 선진 IT 기술력을 갖춘 전문 클라우드 서비스를 무상 지원한다. 이번 지원은 2017년 4월 사회연대은행과 KT가 체결한 사회적 금융전문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의 연장으로, 이 협약을 통해 취약계층의 자립 지원을 위한 금융 제반 업무 혁신을 위해 클라우드 기반으로 금융 특화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이번 협약 연장에 따라 KT는 2021년까지 사회연대은행에 클라우드 서비스 지원을 이어가며, 이를 통해 사회연대은행의 취약계층 대상 사회적 금융 서비스를 위한 금융 특화 시스템을 지속 제공한다. 실제로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는 IT 시스템 구축이 필수적으로 필요하나, 대부분의 사회적 금융기관은 초기 개발비용 및 유지보수 비용 부담으로 인해 구축하지 못하고 있다. 사회연대은행은 KT의 지원을 통해 보안은 강화되고 비용은 저렴한 업무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되었으며 특히 제도권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대안신용평가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하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KT의 클라우드 서비스는 국내 최대 규모의 멀티존을 기반으로 금융, 공공 등 다양한 시장 환경에 적합한 클라우드 상품을 지속 확장
종합물류 대기업 한진이 스타트업과 손잡고 택배 전기차를 시범 운행한다. 택배 전기차는 차량 충전이 쉽고 타 지역에 비해 집배송 여건이 좋은 제주도에서 우선 시작한다. 한진은 스마트 전기차 플랫폼 제작기업 ㈜이빛컴퍼니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환경 규제 강화 등 친환경 경영에 추가로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한진은 실제 집배송 업무 차량 2대를 전기차로 개조해 현장에 투입키로 했다. 차량 개조를 담당하는 이빛컴퍼니는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서 클래식전기차를 전시한 경험이 있는 제주도 기업으로 e-Mobility 연구개발(R&D) 분야에 집중하는 유망 스타트업이다. 시범운영 기간은 오는 8월까지로 우선 5월까지 기존 택배차량을 전기차로 개조한 뒤 제주서 먼저 운영할 예정이다. 한진은 시범운영 기간 동안 경제성, 환경 오염물질 배출량 등 기존차량과 성능을 비교하고 적재량 및 도로환경에 따른 주행성과 안정성 등 내·외부 환경 적응도를 체크한다. 또한, 차량 소음이나 진동으로 인해 겪는 택배기사의 작업 여건이 얼마나 개선되는지도 테스트한다. 시범운영 후에는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택배차량의 전기차 도입 확대와 택배 터미널 내 전기차 충전 사업도 추가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