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금융기술 창업 지원 공간인 여의도 서울핀테크랩을 확대 개편해 입주기업을 기존 70개 수준에서 100개로 늘렸다고 5일 밝혔다. 시는 1억원 이상 투자 유치와 연매출 1억원 이상 등의 기존 입주기준을 낮춰 지난달부터는 창업 3년 미만의 초기 스타트업도 들어올 수 있도록 했다. 서울핀테크랩에는 핀테크 스타트업뿐만 아니라 금융감독원, 특허청, 하나은행과 같은 협력기관도 입주해 기업들을 돕는다. 입주기업은 최장 2년간 머무르면서 사업화·투자유치·마케팅·기술개발·홍보 프로그램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 김의승 경제정책실장은 "서울핀테크랩은 전통 금융 중심지 여의도가 디지털 금융 중심지로 도약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친환경 미래를 위해 '그린 스타트업·벤처'를 더욱 적극 육성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환경부는 3일 서울시 강남구 포스코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2020년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 지원사업에 선정된 41개 기업을 초청해 출범식을 가졌다.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은 두 부처가 공동으로 2022년까지 환경 및 에너지 분야 유망기업 100개를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3년간 최대 30억원 이상의 기술개발과 사업화 등을 위한 자금과 그린펀드 등을 연계 지원한다. 아울러 그린 분야 창업·중소기업의 지원정책을 담은 '그린 스타트업·벤처 육성 방안'도 내놨다. 이번 방안은 올해 7월에 발표한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의 한 축인 '그린 뉴딜' 대책에 포함된 그린기업 육성 과제를 구체화하고 기존 정책수단을 연계·활용해 마련한 대책이다. '그린 뉴딜'의 차질 없는 이행과 그린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담았다. 그린 기업의 전주기적 지원체계를 위해 두 부처는 우선 창업저변 확충에 나설 전망이다. 오는 2025년까지 그린분야 창업기업 2000개를 발굴해 교육, 사업화, 투자유치 등을 지원하는 '그린 스타트업 2000' 프로그램을 신설한다. 그린펀드도
아시아 최고의 스타트업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컴업(COMEUP) 2020'이 '코로나 이후의 미래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온라인·비대면 방식으로 열린다. 특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려로 스페인 MWC가 취소되고, 핀란드의 세계적 스타트업 축제인 슬러시(SLUSH)가 축소되는 등 상당한 영향을 받고 있는 가운데 114명이 연사나 토론자로 나서고, 120개의 국내·외 스타트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게다가 올해 컴업 행사는 코로나19에 따른 K-방역과 비대면 진료 등 디지털 헬스케어를 포괄하는 '사회 체계'를 주요 주제의 하나로 잡았다. 중기부 박영선 장관은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련 브리핑을 갖고 "코로나19로 인해 인류의 삶과 경제질서가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눈앞에 다가온 코로나 이후 시대는 혁신 스타트업에게 무한한 성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컴업 2020'을 통해 전 세계의 혁신 스타트업과 생태계 관계자들이 활발하게 소통하고 교류하면서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경제질서와 사업 모델에 대해 공유하고 협력하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기존의 '벤처코리아' 행사를 확대·개편해 지난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2020년 강원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 공모'에 총 81개사의 청년창업사관학교 졸업기업이 신청해 2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강원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균형발전을 위해 청년창업 기업의 폐광지역 이전을 지원하는 것으로 중진공과 강원랜드, 한국광해관리공단,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협력해 운영한다. 최종 3개사 선정을 위해 지난 9월29일부터 10월26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한 공모에는 총 81개사가 지원했다. 지난달 29일 서류심사를 진행한 중진공은 향후 발표심사와 국민참여단 등을 활용한 결선심사를 거쳐 지원기업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3개사에게는 ▲기업당 최대 10억 원의 지원금(강원랜드 출연) ▲정책자금 및 투·융자 연계지원(중진공) ▲폐광지역진흥지구 대체산업융자지원 우대 및 도시재생 프로젝트 사업연계(한국광해관리공단) ▲상생프로그램 연계(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최종 뽑힌 기업은 1년 이내에 본사, 공장, 연구소 등을 강원도 태백시, 삼척시, 영월군, 정선군 중에서 한 곳으로 옮겨야한다. 이를 통해 강원 폐광지역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중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서울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분야 글로벌 유니콘기업을 키운다. 중진공은 29일 오후 서울 우면동 AI양재허브에서 서울시와 AI 창업 생태계 활성화 및 기업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2017년 12월 문을 연 AI양재허브는 인공지능 특화거점으로 AI스타트업 80여 개사 입주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정책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공공기관과 지자체 간 성공적인 협업 사례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세부적으론 ▲유망 기술혁신형 스타트업 대상 정책자금 융자 및 수출 지원 ▲글로벌 전문인재 양성 ▲창업문화 확산 프로그램 공동기획 및 운영 ▲AI·빅데이터 분야 스타트업 지원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이다. 중진공은 청년창업사관학교부터 스케일업금융까지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성장을 지원하는데 강점을 갖고 있다. 협약체결로 중진공의 강점과 서울시가 보유하고 있는 지원 노하우를 결합해 인공지능 분야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진공 정진우 기업지원본부장은 "인공지능은 산업과 사회구조의 광범위한 변화를 불러오고 국가 경쟁력 강화를 이끌 핵심동력"이라며 "서울시, AI양재허브와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26일부터 11월6일까지 창업성공패키지 프리스쿨 심화과정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진공이 운영하는 창업성공패키지 프리스쿨 심화과정은 유망 창업아이템과 우수기술을 보유한 예비 또는 창업자의 성공적인 창업 사업화를 돕기 위한 실전교육 프로그램이다. 신청대상은 만 39세 이하의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 3년 이하 기업의 대표자로, 전국 5개 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 총 120명을 모집한다. 지역별로는 안산(본원) 40명, 충남·광주·경북·경남에서 각각 20명을 최종 선정한다. 교육기간은 11월19일부터 12월18일까지 4주간이며 올해는 온라인 스트리밍 방식 교육과 오프라인 코칭을 병행해 진행한다. 세부적으로는 ▲아이템 콘셉트 디자인(고객 문제 솔루션 도출과 리서치를 통한 아이디어 고도화) ▲비즈니스 모델링(아이템 차별성과 수익성 실현이 가능한 BM개발) ▲아이템 개발 및 검증(제품 컨셉 정립, 프로토타입 제작을 통한 상품성 검증) 등 3개 교육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교육과정마다 아이템별 과제수행 결과를 발표하고 아이디어를 교환하는 방식의 오프라인 그룹코칭을 진행해 창업자의 아이템을 고도화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충청북도와 청주시가 주관하고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이 운영하는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이 ‘HELLO 충북’ 영상 공모전을 진행한다. 충북을 홍보하고 표현하는 모든 시각적 영상(UCC·광고·애니메이션·웹툰·융복합 콘텐츠 등)을 출품할 수 있으며 공모전 접수 기간은 11월 30일까지다. 공모 주제는 충북 관련 소재 ‘충북 Live’로 △새로운 소재, 콘텐츠, 이야기로 충북 알리기 △충북 관광 증진을 위한 아이디어 △실감 콘텐츠를 활용한 충북 마케팅 △충북 특화 소재 발굴 △기타 충북 관련 내용이다. 응모는 미디어 창작자 누구나(개인 또는 단체 4인 이하) 할 수 있다. 출품 양식은 웹페이지에서 재생 가능한 30초 이상 영상이며 시간 제한은 없다. 확장자는 AVI, MPEG, WMV, MOV, MP4 가운데 하나를 골라야 하며, 가로 1920픽셀 이하(16:9, 4:3 화면 비율)이어야 한다. 이미지 및 영상 오픈 소스는 사용할 수 없으며 음원은 저작권에 문제가 없어야 한다. 360도 파노라마 영상이나 CG영상은 4K 이상 화질로 제작돼야 한다. 공모전 대상 수상자(1편)에게는 상금 500만원이 지급되며 △최우수상 1편(200만원) △우수상 2편(100만원) △입선 4편(5
수원컨벤션센터에서 다음달 11일부터 3일간 열리는 ‘스마트공장구축 및 생산자동화전 2020’에서 스마트 공장 뉴딜 정책관이 운영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정부는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로 구성된 한국형 뉴딜을 추진하기로 했다. 스마트 공장 1만2000개 구축과 자율차, 드론 등 신 산업 기반 마련을 위한 디지털 뉴딜과, 산업 단지를 스마트·친환경 제조 공간으로 바꿀 그린 뉴딜, 한국형 뉴딜을 이한 ‘제조 혁신, 스마트 공장, 스마트 제조’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으로 국제공급망(GVC)이 재편되고 산업 지형이 급변하며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4차 산업혁명, 비대면 경제 활성화 등에 따라 산업 전반에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정부는 8월 20일 ‘제2차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 겸 제14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한국판 뉴딜을 뒷받침할 디지털 기반 산업 혁신성장 및 스마트 제조 인프라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디지털을 제조 공정뿐만 아니라 산업 가치사슬 모든 단계에 걸쳐 적용하고, 다른 산업·서비스·비즈니스 등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한편 사무국은 스마트 공장 구축 관련
기술보증기금이 교수와 연구원들의 창업 지원을 위해 추가로 나섰다. 기보는 교수·연구원의 창업 활성화를 위해 테크밸리 보증의 대상기업과 보증우대 내용을 확대하는 등 테크밸리 보증제도를 대폭 개편해 지난 16일부터 본격 시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학교가 전문경영인(CEO) 영입, 투자유치 등 설립을 주도하고, 기술을 보유한 교수 등이 기술책임자(CTO)로서 참여하는 '기획창업 기업'을 테크밸리 보증 대상기업으로 운영한다. '기획창업 기업'은 교수·연구원의 기업경영 등에 대한 부담을 덜고 기술개발 및 사업화에 주력할 수 있는 기업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엔 교수·연구원이 반드시 대표이사 또는 최대주주의 지위에 있어야만 보증지원이 가능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CTO로 참여해도 테크밸리 보증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우대지원 확대를 위해 ▲보증비율 상향(90% → 95%) ▲보증한도 사정방식 완화 등을 적용해 테크밸리 기업들의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테크밸리 보증은 교수·연구원이 개발한 우수기술의 사업화를 위해 2017년 1월 도입한 맞춤형 보증지원 프로그램으로, 창업교육 및 보증·투자·기술이전·인증 등 창업부터 성장까지 전
낮에는 직원이 직접 관리하지면, 심야에는 무인으로 운영되는 스마트슈퍼가 문을 열었다. 지난 15일 서울 동작구 형제슈퍼에서 스마트슈퍼 1호점 개점 행사가 열렸다. 스마트슈퍼는 정부가 추진 중인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의 모델이다. 동네슈퍼는 전국에 약 5만여 개가 운영 중인데, 하루 16시간 이상 운영에도 경영 상황은 악화하고, 삶의 질은 취약한 상태다. 자본력과 정보 부족으로 코로나19 후 급격히 진행 중인 비대면‧디지털화 등 유통환경 변화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스마트슈퍼는 낮에는 유인으로 심야에는 무인으로 운영되는 혼합형(하이브리드형) 무인점포로 무인 출입장비, 무인 계산대, 보안시스템 등 스마트기술‧장비의 도입과 디지털 경영을 기반으로 삼았다. 중기부는 이런 스마트상점을 2025년까지 10만 개 육성할 계획이다. 구매자 신분 확인을 위한 대체 기술 개발도 지원한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비대면 소비 추세에 대응한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정책의 모델을 제시하고 스마트 상점 10만개 보급도 차질 없이 추진해 디지털시대에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인공지능(AI) 데이터 구축에 참여할 수 있는 2만2000여개 크라우드소싱 기반의 인공지능 데이터 가공 일자리 정보를 국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찾을 수 있게 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AI허브' 사이트에서 디지털 뉴딜, '데이터 댐'의 핵심인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128개 크라우드소싱 활용기업, 크라우드소싱 일자리에 대한 정보를 13일부터 기업별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추경 2925억원이 투입돼 자연어처리, 자율주행차 등 10대 분야 150종의 데이터를 구축하는 이번 사업에서 직접 채용 6000여명, 크라우드소싱 방식 2만2000여명 등 총 2만8000여명 이상 일자리 창출이 예상된다. 크라우드소싱 일자리는 집이나 이동 중에도 데이터의 수집-정제-가공-품질관리 등 데이터 구축 전 과정에서 참여할 수 있는 방식의 일자리로 경력단절 여성, 장애인, 소년소녀가정, 은퇴자 등 다양한 인력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다만, 크라우드소싱 활용기업들은 스타트업, 중소 벤처기업이어서 인지도가 높지 않아 인력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AI 데이터 가공에 참여를 희망하는 인력인 크
정부가 비대면·디지털·친환경 등의 분야에서 벤처기업, 스타트업을 본격 육성한다. 비대면 혁신 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비대면중소벤처기업 육성법'도 하반기에 제정한다. 하반기부터 2022년까지 3년간 중소기업, 벤처기업, 소상공인들의 '디지털화'를 위한 정책 역량도 집중한다. 'K-비대면 글로벌 혁신벤처 100', '스마트 대한민국 펀드', 'K-유니콘' 등 글로벌 플랫폼 기업 창출을 위한 3대 프로젝트도 본격 추진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중소기업 육성 종합계획(2020년~2022년)'을 6일 발표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온라인 브리핑에서 "당면 현안인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영세 소상공인에 대한 경영안정 및 재기안전망을 구축하고, 굴뚝 제조공장 등 우리 제조업의 근간을 이루는 전통 중소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면서 "향후 3년간은 이런 토대 위에서 중소·벤처·소상공인의 디지털화를 반드시 이뤄내 미래 국가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중기부는 코로나19로 인해 경제 전반에 디지털·비대면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비대면 혁신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비대면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