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스타트업, 벤처 창업을 위한 강좌를 연다. 기보는 예비창업자 및 초기창업자의 성공창업을 돕기위해 '2020년 제1회 벤처창업교실' 교육생을 오는 12일까지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벤처창업교실은 서울 위플레이스 역삼 3호점에서 이달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열린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교육 대상자는 제조, 정보통신(ICT), 신재생에너지, 4차 산업혁명분야, 지식문화산업 등 기술기반 업종의 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 후 3년 이내의 초기창업자다. 기보는 심사를 거쳐 50명 내외의 교육생을 선발할 예정이며 최종 선정자는 6월17일 기보 홈페이지에 공지한다. 오프라인으로 진행하던 교육은 코로나19 대응차원에서 온라인 교육도 병행한다. 교육내용은 ▲창업법률 ▲창업지원정책자금 ▲세무·회계, 인사·노무 ▲투자유치와 IR ▲사업계획서 작성 등 기술창업과 관련된 실무지식 위주의 강좌들로 구성됐다. 우수 수료자는 '맞춤형 창업컨설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2001년부터 시작한 벤처창업교실은 지금까지 총 4846명을 배출했다.
동남아시아에 진출하는 한국의 스타트업들이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운영하는 벤처펀드로부터 투자받을 길이 열렸다. 우리 정부가 관련 펀드에 총 1500만 달러를 출자키로 하면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총 6000만 달러 규모로 출범하는 'ADB 벤처펀드'에 모태펀드를 통해 1000만 달러를 출자한다고 1일 밝혔다. 국제기구를 담당하는 기획재정부도 아·태지역 개도국 지원을 위해 운영 중인 ADB 'e-아시아 지식협력 신탁기금'을 통해 500만달러를 출자한다. ADB 벤처펀드는 동남아 개발도상국의 지속가능 발전에 필요한 청정기술, 핀테크, 농업, 보건 등의 분야에 주로 투자한다. 수익성뿐만 아니라 빈곤·기후·의료·성평등 등 사회적 가치를 함께 추구하는 '소셜 임팩트(Social Impact)' 펀드 역할도 한다. 조성키로 한 6000만 달러에는 한국 외에 핀란드 정부(2200만달러), 기후투자기금(1300만달러), 노르딕개발기금(1000만달러)도 참여한다. 한국벤처투자의 모태펀드가 공익적 성격의 국제기구에 출자하는 것은 처음이다. 모태펀드는 2018년부터 소셜임팩트 펀드 등을 운영하며 사회적 가치 투자를 진행해온 경험을 토대로 ADB 벤처펀드 운영을 적극 지원해나갈
인공지능(AI) 솔루션 전문기업 그리드원이 기술보증기금의 RPA 확산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7일 밝혔다. 그리드원은 지난해 공공기관 최초로 RPA를 활용한 가상화 방식 업무 자동화 시스템을 기보와 함께 구축한 바 있다. RPA 도입 초기부터 업무 전반에 걸쳐 자동화 기술을 적용할 것을 염두에 두고 안정성과 확장성이 뛰어난 ‘가상화 방식’을 채택한 것이다. 그리드원은 이번 2차 확산 사업에서 자사의 지능형 RPA 솔루션인 ‘오토메이트원(AutomateOne)’을 활용해 40개의 업무를 자동화할 계획이다. 1차 사업에서 연간 2만 7,000시간에 달하는 업무량을 줄인만큼 2차 사업에서도 업무 공백 최소화, 수작업 오류 최소화라는 기보의 목표 달성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리드원은 특히, 공공기관 최초로 RPA를 전사적으로 확대하고자 하는 기보의 프로젝트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현재 기보 사내의 과제 발굴 워크숍, 사용자 실습교육, 과제 경진대회 등을 함께 기획하고 있다. 김계관 그리드원 대표도 “작년에 구축한 업무자동화 시스템이 기보 직원들의 생산성을 향상시켰다는 데 자부심을 느낀다”며 “이번 확산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기보의 디지털 전환 비
전국을 대표하는 명품 특성화시장 서천특화시장이 '서해동백포차'로 업그레이드된다. 서천특화시장을 명품시장으로 발돋움시키기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는 지역 선도형시장 육성사업단(단장 오병조, 이하 특화시장사업단)이 22일 고객지원센터 2층에서 핀연구소 주관으로 ‘서해동백포차 최종보고회 및 시식회’를 열고 30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최근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서 국내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전통시장에 대한 브랜드 빅데이터 평판분석 결과 전국 1400여 전통시장 중 20위를 차지한 서천특화시장은 지난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중소벤처기업부 '지역 선도형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서천특화시장과 특화시장사업단은 시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 내 관광지 및 관광 상품 연계와 맞춤형 교육을 통한 신규고객 창출 및 판매력 강화, 특화거리 활성화를 통한 고객 유입을 목표로 서해동백포차를 착실히 진행해 왔다. 서천특화시장사업단은 1월 먹거리 판매대 운영 신청자 모집을 시작으로 특화 거리 조성 사업 추진 전략과 특화 상품 레시피 개발에 따른 운영 방법, 선정 절차 및 평가 기준, 표준화된 레시피 개발 및 전수 교육 프로그
KOTRA는 국내 스타트업들의 아마존 입점을 지원하는 '유니크 셀러 육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유니크(Unic)'는 '독특한'을 뜻하는 영단어 '유니크(unique)'와 기업가치 1조원 이상 스타트업을 가리키는 '유니콘(unicorn)'의 합성어다. '유니크 셀러 육성사업'에는 스타트업 92개사가 지원해 52개사를 최종 선발했다. 주요 상품은 휴대용 초음파 측정기기, 촉각센서에 기반한 반지모양 마우스, 시각장애인을 위한 스마트폰용 무선키보드, AR기술을 접목한 원목 장난감 등이다. 여기엔 코로나19로 수요가 늘어난 제품도 포함됐다. 비대면 회의용 스마트 라이브 오디오 스트리밍 기기, 재사용이 가능한 비말 차단 마스크가 대표적이다. 이들 스타트업은 지난 7일 진행한 계정가입·리스팅 교육에 이어 21일에는 배송·광고 교육을 받는다. 박스풀 성정학 대표는 "교육 내용을 바탕으로 해외시장 특성에 맞게 상품을 기획·구성하고 있다"며 "스타트업 눈높이를 고려한 이번 프로그램이 온라인 판매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KOTRA는 2018년부터 아마존과 함께 중소·중견기업의 온라인 수출을 지원하는 '로켓스타트' 사업도 실시하고 있다.
윤경SM포럼(공동대표 김기찬 가톨릭대학교 교수·김종갑 한국전력공사 사장·조현정 비트컴퓨터 회장)이 22일 오전 10시 산업정책연구원이 주관하고 국민권익위원회와 aSSIST 경영대학원이 후원하는 ‘제17회 윤경CEO서약식’을 서울 핀란드타워(서대문구 소재)에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윤경SM포럼은 2003년 윤리경영 문화확산과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논의하고자 발족한 다자간 협의체로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CEO가 변해야 기업문화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신념으로 2004년부터 CEO서약식을 개최, 지난 16년 동안 약 1000여명의 CEO가 서약에 동참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올해 서약식은 포스트 코로나(Post-Covid19)를 대비해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되며 남승우 풀무원재단 상근고문, 문국현 뉴패러다임인스티티튜 대표, 조동성 국립인천대 총장, 차인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이사, 김진숙 한국도로공사 사장,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 지멘스 추콩 럼(Lum ChewKong) CEO, 한독상공회의소(KGCCI) 바바라 촐만 대표 등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한다. 더불어 풀무원 이효율 총괄CEO를 비롯한 12명의 계열사 대표 및 임원, 효성
인포뱅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K-Global 액셀러레이터 육성 사업’의 운영사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K-Global 액셀러레이터 육성 사업’은 창업 생태계의 주요 구성원인 창업기업의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키우는 액셀러레이팅 지원 사업이다. 인포뱅크는 다년간 축적한 액셀러레이팅 성과 등을 인정받아 작년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이번 사업에 선정됐다. 인포뱅크는 TIPS 운영사이자 IP 전문 액셀러레이터로 전 분야 투자를 진행해왔으며, 최근 AI와 IoT 분야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며 ICT 분야 창업기업에 대한 투자와 보육의 경험을 쌓아왔다. 특히 최소 1000만원에서 1억원 이상 규모의 투자를 진행하며 IP 액셀러레이터로서 보육기업에게 IP 컨설팅을 통한 특허 포트폴리오 구축을 지원한다는 점을 차별화했다. 이번 K-Global 사업을 위해 인포뱅크는 씨앤벤처파트너와 비티씨인베스트먼트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하며, 인포뱅크 컨소시엄의 특화분야는 ‘AI 및 사물인터넷(IoT) 관련 4차산업’이다. 인포뱅크는 이번 사업에 선발된 초기창업팀을 대상으로 글로벌 역량이 강화될 수 있는 다양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국
국내 최대 디자이너 커뮤니티 라우드소싱(대표 김승환)은 경기도 남양주시의 새로운 아이덴티티를 담아낼 CI(City Identity)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새로운 남양주 CI(City Identity) 공모전은 총 상금 1000만원으로 오는 6월 4일까지 참여할 수 있다. 남양주시는 인구 70만명을 넘어서며 수도권 동북부의 거점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또한 최근 발표된 3기 신도시 개발로 남양주시는 교통, 일자리, 문화와 역사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도시로 발전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100만 도시를 향해 발전하는 경기북부의 중심도시로의 정체성을 담아낼 새로운 CI를 개발할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라우드소싱은 100만 남양주의 비전과, 미래 100년의 도시 정체성을 나타낼 수 있는 CI 디자인을 공모전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1등 500만원, 2등 300만원, 3등 200만원 등 총 상금 1천만원이 걸려있다. 수상작 선정은 전문가 심사와 시민 투표로 진행된다. 6월 4일까지 접수된 작품 중 전문가 심사를 통해 1차 통과작 9작품을 선정하고 이후 모바일 투표를 통해 최종 당선작을 선정한다. 남양주시 담당자는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
소셜벤처 중간지원기관 루트임팩트(대표 허재형)는 현대백화점과 공동으로 기획한 '소셜임팩트'(Social impact) 온라인 전문관을 개설했다고 18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의 공식 온라인몰 '더현대닷컴'에 마련된 소셜임팩트관은 소셜벤처의 제품을 판매하는 숍인숍(shop in shop) 형태의 전문관이다. △다양성 △상생 △친환경 △건강의 4가지 가치를 콘셉트로 한 11개의 소셜벤처의 270여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에 참여한 기업은 루트임팩트가 운영하는 코워킹 커뮤니티 '헤이그라운드'에 입주한 소셜벤처뿐 아니라 국내 최초의 소셜벤처 연합체 '임팩트얼라이언스' 소속 회원사가 포함됐다. 각 가치별 대표 브랜드로 △다양성 카테고리에는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유니버설 디자인' 시계 '이원타임피스'와 인권을 위해 행동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마리몬드' 패션 제품이 있다. 루트임팩트 관계자는 "사회적 가치와 재무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소셜벤처의 진정성만큼 우수한 제품력이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게 되길 기대한다"며 "향후 소셜임팩트관 참여 브랜드를 확대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소셜벤처의 판로 개척 및 홍보 활동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
사회연대은행이 코로나19로 실직 또는 휴·폐업자 중 만 18세 이하 자녀를 둔 가정에 긴급 생계비를 지원하는 ‘코로나19 함께 극복 토닥토닥 지원금’ 사업을 15일부터 실시한다. 이번 사업을 지원하는 SGI서울보증,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사회연대은행은 14일 사업 진행을 위한 지원금 전달식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진행했다. 지원금 전달식은 SGI서울보증의 김상택 대표이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김용희 사무처장, 사회연대은행의 김용덕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가 참석했다. 코로나19 함께 극복 토닥토닥 지원금은 182개 가정을 대상으로 가구당 100만원의 긴급생계비와 사후관리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자격은 중위소득 76~120%(4인 가구 기준 소득수준 569만9000원 미만, 단 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제외) 중 2020년 1월 1일 이후 실직자 또는 휴·폐업을 한 자영업자인 동시에 2002년 1월 1일 이후 출생 자녀를 둔 가족이다. 지원 대상자 모집 공고는 15일부터 사회연대은행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사회연대은행은 창업을 통해 저소득 빈곤층의 실질적인 경제적·심리적 자립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사회적 금융 기관으로서 2003년부터 정
스타트업들이 벤처기업을 인증받는 길이 앞으로 더욱 좁아질 전망이다. 정부가 지난 2월11일 개정된 '벤처기업 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따라 시행령을 마련하면서 벤처기업을 가장 많이 양산한 관문이었던 '보증·대출 유형'을 완전히 없애기로 했기 때문이다. 지난 3월 기준으로 벤처기업 3만7216개 가운데 보증·대출유형을 통해 벤처기업이 된 곳은 전체의 86.2%에 달한다. 벤처기업 10곳 중 9곳 가량이 기술보증기금이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에서 보증, 대출을 받아 '인증'을 획득한 것이다. 하지만 앞으론 벤처캐피탈(VC)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거나 연구개발(R&D) 비중이 일정 이상인 기업만 벤처확인을 받을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벤처기업 확인제도'를 민간 중심으로 전면 개편하는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 시행령'이 4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2월11일 벤처기업확인 업무를 민간에게 넘기는 특별조치법을 개정한 바 있다. 이번 시행령 개정까지 마무리하면서 제도는 내년 2월12일부터 시행한다. 정부는 시행령 마련 과정에서 보증·대출 유형을 없애는 대신 '벤처투자자로부터 5000만원 이상 & 자본금의 10% 이상 투자 유
인포뱅크㈜(대표 박태형)가 투자한 스타트업 5개사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0년 ‘데이터 바우처 지원사업’에 데이터 가공기업으로 선정됐다. 데이터 바우처 지원사업은 데이터를 활용하여 비즈니스 혁신 및 신규 제품·서비스 개발에 적용시키고자 하는 중소기업에게 바우처 형식의 데이터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본 사업에 선정된 가공기업은 수요기업의 이용 목적에 맞게 데이터 전처리, 태깅, 라벨링, 시각화, 분석 등 맞춤형 데이터를 가공하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수요기업에게 지원되는 내용은 가공 바우처의 경우 720건의 데이터가공 바우처를 지원하는데, AI개발은 1건 당 7,000만원 이내에서 지원하며, 일반적인 빅데이터 분석을 위한 데이터 가공 업무에는 최대 4,500만원 이내로 지원 예정이다.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은 데이터 품질과 종류, 데이터 분석 역량, 기업 경쟁력 등을 심사한 후 인포뱅크가 투자한 5개사(▲크라우드웍스 ▲자이냅스 ▲탱커펀드 ▲포지큐브 ▲고큐바테크놀로지)의 비전 및 기술 역량을 인정해 데이터 가공기업으로 최종 선정했다. 데이터 가공기업으로 선정된 5곳의 스타트업은 각각 크라우드 소싱 기반 학습 데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