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전기·수소 소형 선박을 제조하는 빈센이 현대기술투자·수림창업투자·캐피탈 원·한국대안투자자산운용·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슈미트·인포뱅크 등 7개 투자사로부터 3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빈센은 자체 개발한 전기추진 레저보트와 경상북도, 울산광역시, 강원도가 진행 중인 규제자유특구 사업자로 선정돼 친환경 선박 에너지 및 추진시스템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현대·기아차와 경북테크노파크, 튠잇·디토닉, 영암군청 등 다양한 분야의 기관 및 기업들과 기술 제휴를 맺으며 친환경 선박의 연구개발과 상용화에 나서고 있다. 이칠환 빈센 대표이사는 “세계적으로 한국만이 수소에너지·배터리·선박 등 기술을 모두 갖고 있다. 해양 그린 에너지의 세계 시장 패권을 한국으로 가져올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더벤처스는 실시간 스포츠 퀴즈 서비스 스퀴즈런 운영사 ‘데브헤드'에 시드 투자했다고 8일 밝혔다. 스퀴즈런은 경기장에서 혹은 중계로 야구 경기를 보면서 실시간으로 선수들의 다음 플레이를 예측해 보는 퀴즈 형식의 서비스다. 경기를 보는 중간에 짧고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 퀴즈 콘텐츠다. 타석의 결과, 타자의 안타나 파울 수와 같이 실시간 경기 결과에 연동되는 라이브 퀴즈를 시작으로 다양한 형태의 스포츠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퀴즈를 맞혀 높은 랭크나 포인트를 기록한 유저에게는 응원 구단의 굿즈, 경기장 티켓 등 경품이 보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한겨레 데브헤드 대표는 “스퀴즈런은 다양한 난이도의 문제를 출제하여, 가볍게 야구를 즐기는 팬부터 전문가에 이르기까지 모든 계층이 야구 경기를 보다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스포츠 종목을 지원해 여러 분야의 스포츠 팬을 흡수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김철우 더벤처스 파트너는 “국내 대표 야구게임 마구마구를 성공적으로 개발 및 운영했던 김홍규 대표의 엔젤 투자 유치 후, 스포츠 콘텐츠의 새로운 형태를 제시한 데브헤드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하이트진로와 공동 투자를
온라인투자연계(P2P) 금융 기업 8퍼센트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 8퍼센트는 이달 발효되는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등록 준비를 비롯해 서비스 모형 고도화에 투자금 20억 원을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디지털 금융에 특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중진공은 세계 최초의 P2P금융 법안이자 국내에서 17년만에 제정된 금융 산업법의 의미에 주목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해 비대면 서비스로 사회에 긍정적 효과를 창출하는 8퍼센트의 사업 방향에 공감해 투자를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이번에 진행된 성장공유형자금 지원은 기술력과 미래 성장가치가 우수한 기업을 대상으로 창업 활성화 및 성장단계 진입 지원이 배경이기도 하다. 앞서 8퍼센트는 서비스의 사회적 가치와 사업모델의 효용성을 인정받아 다수의 투자가 진행된 바 있다. 창립 이후 은행권 청년창업재단, KG이니시스와 DSC인베스트먼트, SBI인베스트먼트, 캡스톤파트너스를 비롯한 다수의 기관으로부터 지분투자를 유치했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서울시의 지원을 통해 서울 핀테크랩으로 본사를 이전하며 국내외 금융기관과의 제휴를 확장, 새로운 금융 생태계 조성에 앞
동남아 차량 호출 서비스 앱 ‘타다’를 운영하는 모빌리티 스타트업 엠블은 60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센트랄이 단독으로 참여했으며 이로써 엠블은 서비스 시작 2년만에 누적 투자금 약 160억원을 확보했다. 엠블은 플랫폼 수수료 0원 정책으로 싱가포르, 베트남, 캄보디아 등에서 약 60만명 플랫폼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투자유치를 토대로 엠블은 동남아 전기차 보급 계획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 군산 공장을 인수한 명신과 전기 3륜차 ‘E-툭툭’을 제작하고 동남아에 보급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캄보디아에 약 1만대 E-툭툭 보급과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우경식 엠블 대표는 “제로 커미션으로 선한 기업 이미지를 보유한 것이 엠블의 가장 큰 장점”이라며, “이러한 장점을 이용하여 60만명의 플랫폼 유저에게 E-툭툭을 빠르게 보급하고, 동남아 시장에서의 모빌리티 혁신을 가져오겠다”고 밝혔다.
크립톤은 엔젤투자 조합을 통해 프롭테크 스타트업 제너레잇에 투자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크립톤이 주도하고 원오원아키텍스 최욱 대표와 네오밸류가 참여했다. 투자금액은 비공개다. 제너레잇은 부동산 개발 시 수익화와 효율성 등 고객 요구에 따라 최적화된 공간을 설계하는 AI 기반 프롭테크 스타트업이다. 신봉재 제너레잇 대표는 하버드대 건축 석사 취득 후 미국에서 대규모 복합 개발, 주거 프로젝트를 경험한 건축가 출신 창업가다. 캘리포니아 공대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삼성화재에서 머신러닝 기반 예측 모델링을 개발해온 정가혜 CTO와 함께 올 6월 한국 법인을 설립했다. 국내 법인 설립에 앞서 제너레잇은 미국 유명 건축설계사무소인 OMA와 공동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해당 프로젝트에서 자사 소프트웨어를 설계에 활용 시 브루클린 지역에 건설 예정인 아파트의 건축비를 최대 270만 달러 (한화 약 32억원)까지 절감할 수 있음을 증명한 바 있다. 미국 LA USC 기숙사에 기존 설계보다 임대수익을 8% 증가시킬 수 있는 설계를 제안해 채택되는 등 미국 공동주택 건축 설계에서 시장성을 인정받았다. 양경준 크립톤 대표는 “초기 스타트업은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검
기술 창업 전문 액셀러레이터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지난달 31일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고 3일 밝혔다.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지난 2월 110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한데 이어, 이번 상장 예비심사 청구로 코스닥 상장 절차를 본격화하겠다는 방침이다. 2014년 설립한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초기 단계 창업기업에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액셀러레이터다. 지난달까지 사물인터넷(IoT), 로봇, 소프트웨어, 바이오 분야 등 155개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이들 스타트업 기업가치는 1조 4000억 원에 이른다. 특정 기술 분야에 최초로 도전하는 스타트업의 초기 지원에 집중해 시장에서 자리 잡게 하고, 이후 성장을 가속화 하는 것이 블루포인트 창업 지원의 핵심이다. 지난해 국내 뷰티 디바이스 전문업체 셀리턴에 인수된 인공지능 기반 피부암 진단 분석 기업 스페클립스와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한 3차원 홀로그래피 현미경 기술 스타트업 토모큐브 등 경쟁력 있는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들의 성공적인 엑싯과 성장 사례를 만들어 내기도 했다. 차병곤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최고재무책임자는 “상장을 통해 당사의 액셀러레이터 브랜드 가치에 신뢰를 더하고, 공모자금을 재원으로 한 우수 스타트
트래블메이커를 운영하는 트래블메이커스가 더 인벤션 랩, 씨엔티테크로부터 공동 시드 투자(금액 비공개)를 유치했다. 여행업계가 극심한 침체를 보이고 있는 코로나 팬데믹에서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다. 2일 스타트업계에 따르면 트래블메이커는 세계 여러 도시에서 각자의 분야에서 활동 중인 현지 전문가가 기획한 여행을 소비자와 연결해주는 플랫폼으로 관광시장에 새로운 여행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기존의 획일화된 여행상품, 가이드에 국한된 여행의 틀에서 벗어나 현지에 오래 거주한 전문가가 다양한 컨셉의 프라이빗 소규모 여행을 제공한다. 한 예로 한국인 최초의 브로드웨이 연출가인 디모 김(Dimo Kim)과 함께 기획한 여행에서는 단순히 뮤지컬 관람에서 끝나지 않고 브로드웨이의 현역 뮤지컬 배우와 안무가, 보컬 코치에게 직접 뮤지컬을 배우며 오디션 참여의 기회까지 얻을 수 있다. 이처럼 현지 전문가의 기획이 아니라면 접할 수 없는 깊이 있고 색다른 여행 경험을 제공한다. 트래블메이커스는 '정답이 없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새로운 여행의 기준을 제시하고, 여행자들이 우리 브랜드를 믿고 따라오게 하는 것'을 올해 하반기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6월 8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하여 아시아태평양 거래가치는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추락했고, 주식시장은 15% 이상 하락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1분기 아시아 인수합병(M&A) 활동이 7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각국 정부가 코로나19로 인한 여행과 대면 회의를 제한하면서 아시아 업체들 간 인수합병과 주식시장 회복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아시아태평양 거래가치는 1774억 달러(약 217조 1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감소했다. 지난해 말 코로나19 발병 이후 중국 관련 거래는 16% 줄었다. 홍콩 인수합병 관계자는 “모든 방면에 상당한 차질이 생겼다”며 "변동성, 수익성, 예측 가능성 모두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 거래를 서두를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실제로 영국 유통업체인 테스코(Tesco PLC)는 바이러스가 세계로 퍼지기 직전인 지난달 초 태국의 CP그룹과 자회사의 아시아 사업을 106억 달러(약 13조원)에 매각한 것이 가장 큰 판매 실적이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각국 정부의 기업활동을 방해하는 조처를 한 것이 주식시장의 폭락을 가져왔다. 일본 닛케이255와 홍
벤처캐피탈 TBT파트너스가 오픈이노베이션 펀드 1차 결성하며 펀드 규모를 최대 390억까지 확대한다. TBT는 지난 4월 중소기업부 ‘2020년 모태펀드 1차 출자사업’의 창업초기 부문 위탁운용사로 선정돼 이번에 300억원 규모의 오픈이노베이션 펀드를 조성하게 됐다. 펀드 자금을 70%만 확보해도 펀드 등록과 투자를 개시할 수 있는 패스트 클로징(Fast-Closing) 제도를 적용 받아 예정보다 빠르게 230억원을 1차 결성했고, 향후 6개월 간 최대 390억원까지 초과 출자 받을 계획이다. 주요 출자자는 모태펀드이며 민간출자자는 신한금융그룹, SK브로드밴드,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 등이다. 펀드는 앞으로 코로나19 이후 변화할 라이프스타일과 비즈니스 영역에서 빠르게 대응하는 제품과 서비스에 집중 투자한다. 펀드의 투자기간은 총 4년이며, 존속기간은 8년으로 출자금의 60% 이상을 창업초기기업에 투자한다. 특히 이번 펀드는 외부의 혁신을 내부로 가져와 신성장동력을 모색하는 대기업들과 빠른 성장을 추구하며 대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사업기회를 추구하는 스타트업들을 연결하는 오픈이노베이션전략을 기본 테마로 기획됐다. 설립 3년 이내 또는 매출 20억 이하인 초
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 개발 회사인 뷰노가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 지난 5월 나이스디앤비, 한국기업데이터 두 기관의 기술성평가에서 모두 A등급을 받음에 따라 코스닥 상장 절차를 본격화하겠다는 것이다. 뷰노는 상장 이후 유통 네트워크와 노하우를 보유한 국내 유수 기업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해 매출 확장 및 해외 진출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또 현재 출시된 제품의 고도화를 통해 의료영상, 병리영상, 생체신호, 의료음성 등 의료 전 영역의 후속 제품 R&D에 투자할 예정이다. 뷰노는 국내 1호 AI 의료기기 뷰노메드 본에이지(VUNO Med®-BoneAge™)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은 데 이어, 최근에는 자사의 인공지능 기반 안저 영상 판독 솔루션 뷰노메드 펀더스 AI™(VUNO Med®-Fundus AI™)가 국내 1호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됐다. AI 의료기기로 분류되는 뷰노의 솔루션은 임상시험을 통해 유효성을 입증했고, 이를 기반으로 5가지 솔루션에 대한 유럽 CE 인증도 획득했다. 이상진 뷰노 재무담당임원(CFO)은 “코스닥 상장을 발판으로 기술개발과 사업화에 대한 투자뿐 아니라, 글로벌 선두지위를 공고히 할 것”이라며
여행 플랫폼을 운영하는 트래블테크 기업 마이리얼트립은 국내 주요 벤처캐피탈을 비롯해 미국, 싱가포르, 프랑스 등 국내외 유수 투자사로부터 총 432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8일 밝혔다. 투자는 알토스벤처스의 주도 아래 기존 투자사 IMM인베스트먼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와 신규 투자사인 산업은행, 싱가포르 액시엄캐피탈(Axiom Asia Private Capital), 프랑스 파텍파트너스(Partech Partners), 미국 테크톤벤처스(Tekton Ventures)가 각각 참여했다. 특히 기존 주주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5번, 알토스벤처스와 IMM인베스트먼트가 4번 연속 투자에 참여했다. 이에 따라 마이리얼트립은 국내 여행 플랫폼으로는 단일건과 누적 합산 모두 최대 금액의 투자 유치를 기록하게 됐다. 마이리얼트립은 현재까지 누적 총 824억원의 자금을 조달했으며 이 가운데 100억원은 올 초 중기부 예비유니콘 프로그램에 선정돼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지원받았다. 마이리얼트립은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기술 부문을 더욱 강화하고 인재 채용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마이리얼트립 이동건 대표는 "국내 여행 매출은 오히려 코로나19 발생 전 대비 4배 넘게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기업 퓨처플레이가 로보틱스 스타트업 '에이딘로보틱스'에 투자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퓨처플레이, 신한캐피탈, 산은캐피탈이 참여했다. 시드 라운드며, 투자 규모는 비공개다. 에이딘로보틱스는 성균관대 기계공학과 최혁렬 교수와 이윤행 대표를 포함해 기계공학부 내 연구실 출신 박사들이 지난 1월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에이딘로보틱스는 필드센싱(Field sensing)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인간-로봇 간의 물리적 상호작용(Interaction)을 측정할 수 있는 로봇용 핵심센서 ‘로봇용 충돌·근접 감지 안전센서’, ‘초박형 토크센서와 초소형 다축 힘·토크센서’ 총 3종을 개발했다. ‘로봇용 충돌·근접 감지 안전센서’의 경우 산업·협동·이동 로봇의 외부에 간편하게 감아 충돌 발생 전 미리 감지해 충돌을 예방하거나 충격을 감소시킨다. 이 센서는 금속과 사람을 구별할 수 있기 때문에 로봇 내 별도의 알고리즘 없이도 사람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할 수 있다. 이 기술을 통해 최혁렬 대표는 지난 2016년 지능로봇관련 최고권위 학술대회인 IEEE ICRA에서 Human-Robot Interaction (HRI) 분야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한국인 최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