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스타벅스 CEO “정상 성장 궤도 복귀”…수천 개 신규 매장 출점 추진

스타벅스가 장기 성장 전략을 공개했다. (사진=모션엘리먼츠)

세계 최대 커피 체인 스타벅스가 장기 성장 전략을 공개하며 전 세계에 수천 개의 신규 매장을 출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브라이언 니콜 스타벅스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열린 투자자 설명회에서 “스타벅스를 다시 지속 가능한 성장 궤도에 올려놓겠다”며 중장기 매장 확대와 수익성 회복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스타벅스는 향후 수년간 미국과 해외 시장에서 공격적인 매장 확장에 나설 방침이다. 미국 내에서는 연간 수백 개의 신규 매장을 추가하고, 장기적으로는 수천 개 매장을 더 열 수 있는 성장 여력이 있다고 밝혔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신규 출점을 이어가며 전체 매장 수를 꾸준히 늘린다는 계획이다.

지역별로는 북미가 안정적인 성장의 축을 맡고, 중국을 비롯한 해외 시장이 중장기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다. 스타벅스는 중국 시장에서 현지화 전략과 파트너십을 강화해 점유율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재무 목표도 함께 제시됐다. 스타벅스는 동일 매장 매출 성장과 비용 효율화를 통해 영업이익률을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매장 운영 효율 개선, 디지털 주문 및 멤버십 강화, 메뉴와 매장 포맷의 다변화 등을 병행할 방침이다.

매장 전략 역시 변화한다. 스타벅스는 대형 매장 중심에서 벗어나 소형·저비용 매장과 좌석을 강화한 체험형 매장을 병행해 고객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모바일 주문과 드라이브 스루 등 비대면 수요에도 대응한다.

니콜 CEO는 “스타벅스는 여전히 강력한 브랜드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일부 투자자들은 글로벌 경기 둔화와 경쟁 심화, 중국 시장의 불확실성 등을 이유로 신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스타벅스의 공격적인 매장 확대 전략이 실질적인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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