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전설적 록밴드 퀸(Queen)의 기타리스트 브라이언 메이가 지난해 발생한 뇌졸중 이후 건강 상태가 크게 호전됐다며 근황을 전했다
메이는 최근 영국의 한 방송 인터뷰에서 “2024년 겪은 경미한 뇌졸중이 삶을 돌아보게 하는 일깨움의 계기였다”며 당시 상황과 현재 회복 상태를 밝혔다.
메이는 지난해 9월 왼쪽 팔에 갑작스러운 마비 증세가 나타나 구급차를 통해 병원으로 옮겨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치료를 받은 영국 프림리 병원 의료진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당시 많은 이들의 동정 메시지는 원치 않았다”고 말했다.
메이는 사고 이후 의사의 권고에 따라 한동안 운전과 비행기 탑승을 자제하는 등 활동을 크게 줄였으나, 현재는 규칙적인 운동을 바탕으로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주일에 여러 차례 자전거를 타고, 수영장 100바퀴를 돈다”며 “의사들도 회복 속도가 좋다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아내이자 배우인 애니타 도브슨 역시 인터뷰에서 “브라이언의 건강은 매우 안정적이며 예전 모습을 되찾았다”고 밝혔다.
메이는 뇌졸중 직후 왼팔 사용에 어려움을 겪어 식사조차 힘들었던 시기도 있었다고 회상했다. 일부 의사는 장기적 손상 가능성을 경고하기도 했으나, 영국 현지 언론은 그의 신체 기능이 약 95%가량 회복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는 올해 초 음악 활동에도 복귀했다. 지난 4월 미국 코첼라 페스티벌 무대에 깜짝 등장해 벤슨 분과 함께 ‘보헤미안 랩소디’를 연주하며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메이는 “아직 여기 있고, 앞으로도 할 일이 많다”며 건강을 되찾은 데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1970년 결성된 퀸은 프레디 머큐리의 폭발적 보컬과 메이의 독창적 기타 사운드를 중심으로 ‘Bohemian Rhapsody’, ‘We Will Rock You’, ‘We Are the Champions’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긴 세계적인 록밴드다. 메이는 결성 초기부터 밴드의 핵심 멤버로 활동하며 퀸 사운드를 대표하는 인물로 평가받아 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