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서 한 스쿨버스 운전기사가 어린 학생들을 벌주겠다며 난방기를 최대로 가동하고 위협을 가한 혐의로 기소됐다.
펜실베이니아주 경찰에 따르면 75세의 운전사 하비 슬라이커(Harvey Sliker)는 최근 학생들에게 창문을 모두 닫게 한 뒤 차량 내부 히터를 강하게 틀어 버스 온도를 섭씨 35~38도까지 끌어올렸다. 당시 외부 기온은 약 23도에 불과했다.
슬라이커는 학생들에게 “너희를 익혀 버리겠다(cook you all)”고 말하며 위협했고, 다음 날에는 체벌 도구를 가져오겠다고 경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학생들은 5세에서 12세 사이로 일부는 울면서 땀에 젖은 채 버스에서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슬라이커를 단순폭행과 아동 위험 방조 혐의로 기소했으며 해당 학군은 그가 더 이상 운전 업무를 하지 못하도록 했다.
학생들 가운데 심각한 신체 피해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교육 당국은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