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벅스가 비공식적으로 회자하던 ‘시크릿 메뉴(Secret Menu)’를 공식 메뉴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미국 스타벅스는 14일(현지시간) 앱을 통해 주문할 수 있는 전용 음료 4종을 공개하고, 누구나 손쉽게 커스터마이징 음료를 주문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했다고 전했다.
이번에 공개된 시크릿 메뉴 음료는 ▲쿠키스 온 탑(Cookies On Top) ▲드래곤프루트 글로우업(Dragonfruit Glow‑Up) ▲레몬, 티 앤 펄(Lemon, Tea & Pearls) ▲저스트 애드 화이트 모카(Just Add White Mocha) 등 총 4종으로 구성됐다.
기존에는 고객이 복잡한 레시피를 직접 바리스타에게 설명해야 했지만, 이제는 스타벅스 앱 내 ‘오퍼(Offers)’ 탭에서 클릭 한 번으로 손쉽게 주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스타벅스는 음료 레시피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시크릿 메뉴 콘테스트’도 개최한다. 해당 대회는 오는 20일까지 진행되며, 고객과 바리스타 누구나 자신의 창작 음료 레시피를 제출할 수 있다. 스타벅스는 접수된 레시피 중 최종 후보 4개를 선정한 뒤, 8월 18일부터 인스타그램 투표를 통해 1등 수상자를 결정할 계획이다.
수상자에게는 각 5000달러의 상금을 주며, 최종 우승자에게는 2만5000달러(약 3500만 원)의 상금이 추가로 지급된다. 또한, 이들 레시피는 8월 한정으로 스타벅스 앱 시크릿 메뉴에 공식 등록된다.
스타벅스는 이번 프로젝트가 “고객 참여와 창의성 강화를 위한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스타벅스 팬들 사이에서 입소문으로 전해지던 음료들이 공식화되면서, 브랜드의 디지털 역량 강화와 고객 충성도 제고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국내 스타벅스도 시크릿 메뉴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돌체콜드브루에 바닐라 시럽을 추가한 ‘돌체 바닐라 콜드브루’ ▲딸기 아사이 리프레셔에 라임을 더한 ‘딸라리’ 등이 있으며, 고객들 사이에서 자발적으로 만들어진 커스터마이징 음료들이 SNS를 통해 인기를 끌고 있다. 다만 국내 스타벅스는 아직까지 시크릿 메뉴를 공식 메뉴로 등록하거나 앱을 통한 자동화된 주문 기능은 제공하고 있지 않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