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질 출신 모델 지젤 번천이 ‘어머니의 날(Mother’s Day)’을 맞아 셋째 아들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그녀가 출산 사실을 알린 지 약 3개월 만이다.
지난 11일(현지시간) 지젤 번천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동안 조용히 지냈지만 삶을 충실히 살아왔다”며 셋째 아들과 함께한 가족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 속 아기는 ‘I ❤️ Mom’ 문구가 적힌 흰색 바디슈트를 입고 지젤 번천의 품에 안겨 있다. 또 다른 사진에는 그녀와 남자친구 호아킴 발렌테, 첫째 아들 벤자민, 둘째 딸 비비안이 함께 아기를 안고 있는 모습도 담겼다. 벤자민과 비비안은 전 남편 미국프로풋볼(NFL) 출신 톰 브래디 사이에서 낳은 자녀이다.
지젤 번천은 “최근에는 느린 삶의 리듬, 진정한 연결 그리고 현재에 머무는 삶이 주는 아름다움을 느끼고 있다”며 “엄마라는 것은 내 인생에서 가장 큰 선물이자 겸손함을 배우고 감사함을 느끼는 여정”이라고 전했다.

이날 그녀는 지난 1월 향년 75세로 세상을 떠난 어머니 바니아 노넨마허를 추모하기도 했다. “오늘 같은 날, 특히 엄마가 아주 그립다”며 “세상의 모든 엄마에게 경의를 표한다. 여러분의 사랑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방식으로 세상을 바꾸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그녀의 남자친구 호아킴 발렌테는 브라질 출신 주짓수 강사이며, 두 사람은 지난 2023년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후 지난해 10월 미국의 한 언론 매체를 통해 첫 임신 사실이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