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IT 기업 애플이 오는 9월 공개할 아이폰 운영체제 최신 버전 iOS26에서 ‘통화 스크리닝’ 기능을 도입한다.
지난 23일(현지시간) 애플은 iOS26에 새롭게 추가될 ‘통화 스크리닝’ 기능을 소개하며 정식 배포와 함께 제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기능은 연락처에 없는 번호로 전화가 오면 발신자에게 이름과 통화 이유를 요구하고 답변을 음성으로 변환해 사용자에게 전달한다.
사용자는 전화를 수락하거나 거절, 문자로 추가 질문을 선택할 수 있으며 발신자가 응답하지 않고 끊으면 부재중 알림도 남지 않는다.
애플의 이번 조치는 최근 확산되는 보이스 피싱과 개인정보 유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해 호주에서만 사기 피해액이 20억 달러(약 2조 7728억 원)에 달했고 항공사 데이터 유출 사건으로 민감한 개인정보가 대규모로 탈취되는 등 보안 위협이 발생했다.
비슷한 기능은 구글 픽셀 시리즈 등 일부 안드로이드 기기에서도 제공되고 있다. 애플은 이번 기능 도입을 통해 아이폰 사용자에게도 동일한 수준의 보안 선택권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통화 스크리닝은 iOS26과 함께 공개될 아이폰17 시리즈뿐 아니라 2019년 이후 출시된 아이폰11 시리즈와 아이폰SE 2세대 이상 기기에서도 지원된다.
한편 애플은 이미 iOS18에서 비밀번호 관리 앱, 도난 기기 보호, 나의 이메일 숨기기 등 다양한 보안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비밀번호 유출 알림, 기기 도난 시 페이스ID·터치ID 인증 강화, 무작위 이메일 주소 생성 등이 포함돼 사용자의 개인정보 보호를 지원한다.




